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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역사적 근거가 없는 신앙고백은 망상에 불과하다    
  글쓴이 : 한솔이 날 짜 : 08-08-21 14:13 조회(6041)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f001/1354 


소위 진보적 기독교인들은
 
1. 성서의 축자영감설
 
2. 신의 천지창조
 
3. 예수의 동정녀 탄생
 
4. 예수의 부활
 
5. 예수의 승천
 
6. 예수의 재림과 심판
 
등 소위 사도신경의 내용을 을 성서 형성 당시 신화적 세계관의 산물로 치부하고
 
이를 역사적 사실로 신앙하는 것을 거부한다.
 
나 역시 그러하다.
 
그러나 이는 신화시대에 형성된 전통기독교의 핵심교리이며
 
이것들이 역사적 사실임을 또는 장래에 실현된 신의 계획임을 부정하는 것은
 
전통기독교 신앙을 부정하는 것이다.
 
그러고도 기독교인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가?
 
나는 이런 기독교의 전통교리가 허구임을 깨달았을 때,
 
그리고 이에 대한 신앙을 거부하기로 결심했을 때,
 
나는 나 자신을 기독교인으로 규정할 수 없었다.
 
나는 기독교를 버렸다.
 
기독교는 그 역사가 2천년이나 된, 그래서 현대과학적 세계관에 계몽된
 
현대인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2천년 전의 신화시대의 세계관으로 가득 찬 낡은 종교요, 사상에 지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비록 신화시대의 산물이기는 하지만 기독교에는 현대인에게
 
많은 의미를 줄 수 있는 훌륭한 가르침이 많이 있었다.
 
이웃에 대한 사랑, 약자에의 배려, 역사와 실존에 대한 도덕적 전망 등...
 
이런 가치들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모든 세계의 고등종교들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것이리라.
 
기독교는 로마의 압제와 인간성을 억압하는 병든 유대교의 질곡을 뚫고
 
당대 유대 민중들의 메시아 신앙을 예수에 투영하여 만들어진 혁신종교였다.
 
하지만 이 또한 신화시대의 산물이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기독교 안에서 기독교를 개혁하고,
 
성경을 현대학문을 총동원해 재해석하며,
 
현대인에게 의미 있는 실존론적, 정신분석학적, 사회정치학적 해석을 추출해
 
기성 식민신학을 비판하고 타락한 기성교회에 예언자적 기능을 하는 것은 참으로 위대한 일이다.
 
하지만 나로서는 이 역시 근본적으로는 기독교의 기본 교리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적 상황에서의 역할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여 유감이다.
정관 (08-08-21 15:06)
 
인간이성의 위대한 승리이자 또한 패망입니다.
판단은 사실에 기인해야 하는데, 그 사실은 평생을 확인하고 다녀도 확인할 수가 없고
사실이라 해도 사람마다 다 반응하는 정도가 틀립니다. 그런데 샤먼을 가만히 들여다 보아도
거기도 구세주 사상이 있는겁니다. 세계 도처에는 신의 메시지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성서를 기록한 인간들이 무언가 대단한 것을 보았거나 경험한 것을 옮겨 놓았음은
틀림이 없을겁니다. 다 그렇지는 않다해도.. 그렇기 때문에 경험해 보아야 안다는 것이죠
성서에서는 '맛보아 알지라' 사실 지성의 그것은 그림자 입니다. 인간이니까 대단한줄 착각하지만...

우도 (08-08-21 15:42)
 
역사적 근거가 없는 신앙고백은 망상에 불과하다 .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신앙고백이라는 것이 꼭 역사적 근거가 필요한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듭니다. 저는 매일매일 삶을 통하여 체험을 통하여 지금 이 시간에도 나를 이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전혀 역사적근거가 없는 개인의 신앙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부처나 노자나 공자나 장자, 그들을의 말씀을 통하여서도 저는 더욱 신이 존재하는구나를  느낀다는 것입니다.

늘오늘 (08-08-21 15:53)
 
사도신경을 문자적으로 고백하는 것도 아니고,
기성교회를 신뢰하지 않으면서도,
더구나, 예수는 제게 있어 불확실하고 불투명한 존재임에도
제게 의미 있는 모든 인간관계가, 즉 저의 삶이 이 동네에서 작동합니다.
이 동네 어휘를 사용할 때가, 제겐 가장 풍성한 담론의 장이 됩니다.

제게 있어 기독교는 일종의 모국어입니다.
얼릉 환골탈태해야 할 망령된 기독교가,, 끌~ ㅋㅋ^^;
어쩌겠어요,, 이런 예수쟁이다보니,
한솔이님과 대화할 때도, 기독교식 표현을 안 쓸 수 없으니 말예요. ^^;
다행스러운 것은 그런 표현들을 한솔이님께서는 익히 알아들으시잖아요. ^^

정관 (08-08-21 16:49)
 
제가 참 희한하게 생각하는 것이 이곳에 글을 쓰시는 분들이 대체로 미스틱에 대해선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진실에 근접하려는 내적 충동이  그리고 어디로
부터 올까? 물론 기독교 용어로는 성령의 활동이겠지요. 성령께서 이렇게 준비시키는가?
그건 잘모르겠지만 신의 창조는 나의 영혼도 함께 있었겠지만 까마득한 시공간이나 의식의
차이로 확연히 알지는 못하겠고, 예수의 성령으로 인한 탄생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악령
으로 태어난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태어났는데 괜히 성서 편집자들이 끌적인것 같고
부활이야 예수만 부활한것이 아니라 마태복음에 보면 죽었던 자들이 무덤문이 열리면서
나와 예수부활후에도 증거 하였다 하고, 에녹이나 엘리야도 승천하였으니 우리 인간도
부활하고 승천하지 못한다면 성서가 거짓말 이던가 무언가 중간에 빠뜨린것이 있겠죠.
찾는자에게 길이 열리겠죠. 저는 견성이다 해탈이다 하는사상을 아주 싫어합니다.부처교리에
충실하다면 숱한 부처가 나와야 하는데 한심스럽게도 사변에서 돌고 도느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죠. 그래서 저는 아예 사라져라. 여기서 승천해라 그러면 믿을 것이다. 그것을
제시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과연 까마득한 얘기만은 아닐것입니다.
과학에서도 공간이동을 입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물질은 비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의 사상(생각)이 사물에 영향을 준다는 것 쯤은 요즘은 과학적 상식인데
어찌해서 그리되는가를 아는게 중요하겠지요.
예수께서는 우리들이 더 큰일을 한다 하였기 때문에.... 머잖아 그리되리라 생각합니다.

바비도 (08-08-21 17:37)
 
한솔이님의 글들을 볼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한솔이님은 근본주의자와 마찬가지로 "성경무오성"에 아주 충실한 성경해석을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성경무오성"에 근거한 성경해석의 전제를 가지고 기독교신앙을 부정합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한솔이님의 신학적 결론은 근본주의자와 정반대 이지만, 그러한 결론의 도출과정은 근본주의자와 똑같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글은 "새롭고 건강한 기독교" 게시판 보다는 커뮤니티 게시판의 "자유토론광장"을 이용하는 것이 적절할것입니다.
기독교신앙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분이 굳이 기독교신앙을 전제하는 "새롭고 건강한 기독교" 게시판에 이런글을 올리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관리자 (08-08-22 16:50)
 
자유토론광장 게시판으로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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