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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세기연은 무엇하는 곳인가요?    
  글쓴이 : 손오공 날 짜 : 08-10-29 18:23 조회(5102)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f001/1466 


이곳에 와 있는 분들은 단단한 지성을 바탕으로 한 이단자들입니다.
 
기독교란 신앙공동체이거늘, 신앙이 안되니 기독교를 떠나고 버린 이단아들뿐입니다.
 
안티기독교는 아닌데, 예수정신은 부인하지 않는다고 한다.
 
예수님을 나의 구세주로 믿지 않고 예수정신만을 따르겠다는 종교는 이미 기독교가
아닙니다.
 
새로운 종교입니다. 그래서 당신들은 더 이상 기독교를 기대어, 모국어니 고향이니
이런 유치한 장난은 하지 마십시오.
 
깨끗이 잊고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임을 천명하고 다른 길을 명확히 가심이
정직하지 않을지...
 
기독교를 개혁하겠다고요? 예수님을 신앙하지 않는 이들이 무슨 예수교를 바꾸시겠다고...
 
당신들은 다만, 지성에 기댄 지성주의 종교를 신앙할 뿐입니다.
 
믿음과 지성은 함께 가는 것이지만, 믿음이 없는 지성은 이미 이 인본주의 세상에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 길로 주욱 가십시오. 기독교와의 대화니, 기독교의 개혁이니 이것은 기생주의 비기독교의 몸부림이요
사치일 뿐입니다.
 
나는 이전에 이현주목사님의 책을 경전읽듯이 읽던 신학도였지만, 예수쟁이가 되고부터는 그분의 글이
시시해져서 내던졌습니다. 그냥 글재주 좋은 분으로 여기지 더이상 신앙의 동지로 생각지 않습니다.
지평이 확대된 기독교를 과연 예수님이 좋아하실지...그건 성숙이 아니라 배신이지 않을까...
 
아, 오늘 괜히 흥분해서 많이 머물고 말았다. 수요저녁예배 준비해야 하는 데...
그럼 이만.
 
 
바비도 (08-10-29 18:50)
 
손오공님 안녕하세요! 저희 세기연에 처음 방문 하신 것 같습니다. 환영합니다.^^  수요저녁예배를 준비
하신다는 것을 보니 손오공님은 신학생이나 목사님 같으시군요. 그리고 쓰신 글의 내용을 보니 저희
세기연과는 신학적 입장이 많이 다르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 화내지 마시고 저희 세기연에 있는
내용을 천천이 읽어 보시고 서로 간에 생산적 대화가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손오공님 좋은 가을 되세요.^^

늘오늘 (08-10-29 20:37)
 
‘지성을 바탕으로 한 이단자들’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대화니 개혁이니,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님께 찾아가서 전도하지 않을 테니까요.

다만, 여기서 우리가 예수와 하나님나라에 천착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양심과 종교의 자유, 즉 우리들의 시민적 권리입니다.
이 공간에 합당한 예의를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각자의 길을 걷다가, 나중에 천국에서 만납시다. ^^

정관 (08-10-29 21:04)
 
옳으신 말씀 같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씀도 하여 주셔서 속시원도 합니다.
아내가 결혼초에 저더러 둘을 섬기는것 같다는 거예요.
그래서 매일 새벽 재단을 쌓자는 겁니다. 그렇게 몇년을 했습니다. 교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더 열심이니까. 그러면서도 부처정신도 훌륭하고 성인들도 훌륭하고
그들의 영성도 대단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저의 구주라 생각지도 않아요.
때론 참선도 하지,위빠싸나도 하지. 또 요가도 하지 또 침묵기도도 하지 또
관상기도도 하지 어떻게 보면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짓만 하는겁니다.
그러다가 좋아하지는 않지만 간혹 통성기도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본질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러한 것으로 인해 좌우되실 분이 아닌것이죠.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하지 않습니까? 자신의 영혼과 형제의 영혼을 사랑하는지를...

sydney (08-10-30 04:12)
 
손오공 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것과 반대 방향의 경험을 하셨군요.
마치 고속도로 역주행 같이...
넓은 길에서 좁은 길로 가는....
성경에서 말하는 길은 아닌 상식적인 의미에서...
이 또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 합니다.

미선이 (08-10-30 05:34)
 
손오공님은 자기 소개란에 세기연을 전도하러 왔습니다 라고 하셨어요^^;;
전도하시는 건 참 좋은데 대부분의 기존 기독교 신자들이 그러하듯이
그저 자기가 하고시픈 말만 내뱉고 이곳의 다른 사람들의 얘기는
일절 듣지 않겠다는 자세만큼은 제발 가지질 않으셨으면 합니다.
이미 손오공님 이전에 님과 비슷한 분들이 몇몇 있어서 노파심에서 드리는 얘기랍니다..^^;;

그리고 손오공님과 이곳 세기연이 다른 것은 예수를 지향한다고 해도 예수를 보는 입장이 서로 다른 것뿐이랍니다.
또한 말씀하신대로 믿음이 없는 지성도 곤란하지만 지성을 희생시키는 믿음도 곤란하다고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온전한 총체적 발달을 원하시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손오공님의 인식에는 신본주의의 반대를 인본주의로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릇된 이해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 첨언합니다.

신본주의의 반대는 인본주의가 아닌 사탄주의일뿐

곁가지로 하나만 더 얘기해보자. 우리는 <신본주의> 반대를 <인본주의>라고 흔히들 생각한다. 사실 이것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신본주의의 반대는 정확하게 말한다면 사탄주의다. 인간은 그 사이에서 하나님이냐 사탄이냐를 선택해야만 하는 중간자적인 존재일 뿐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사는 것이다.

어떻게 인간애, 휴머니즘이 사탄의 술수가 될 수가 있는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으로서 참되게 살고자 하는 것은 하늘의 도이며, 하나님의 뜻이다. 즉, 이 땅의 평화에 기여하는 인간애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인간은 선과 악 사이에서 구원의 길로 혹은 멸망의 길로 나아갈 뿐이며, 그 속에서 끊임없이 번민하는 존재일 따름이다. 만약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 거하시지 않는다.

인본주의가 사탄적일 수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비극적 가능성들을 우려하지 않은 지나친 '낙관주의적 유토피즘'으로 흐를 때만이 타당하다고 본다. 이것은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인간의 교만으로서 드러난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에게 속한 인본주의와 사탄에게 속한 인본주의가 있을 뿐이다. 혹자는 이를 행함과 믿음의 문제와 결부시켜 구원 문제를 말하기도 하는데, 사실상 성경에서 거부된 행함은 공로주의라는 율법적인 행함이지 진정으로 가치 있는 종교적 신념에서 열매 맺은 선한 행실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믿음은 결국 행함으로 드러날 수밖에 없으며 그럼으로써 그 자신의 신앙을 예증할 뿐이다. 믿음은 행함의 신념이요 행함은 믿음의 열매인 것을. 분명히 말하지만, 휴머니티로서의 인본주의는 결코 사탄적인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 자신부터가 이 세상을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몸소 인본주의를 실천하셨던 분이 아니셨는가.

-미래에서 온 기독교, p.89-90 참조

P.S-가능하면 이곳 세기연에 있는 글들을 좀 참조하시고서 제대로 파악이나 하신 후에 전도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손오공 (08-10-30 06:46)
 
흥미있겠는걸요..그런데, 시간과 머리가 딸려서.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무리 교양넘치고 최고지성의 휴머니티라도 여전히 부족함과 모자람 투성인 것을!(이것을 성경은 죄라고도 표현하던가요..) 즉 아무리 선한 휴머니티도 그렇지 못한 어떤 것과 오십보 백보인 것을! 도대체 사람을 낙관하고 희망을 거는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성경이? 역사가? 양심이? 철저한 죄성과 타락으로 인한 자기부정없이는 예수도 구원도 없는 것 아닌가요?

    
미선이 (08-10-30 07:33)
 
손오공님~ 그 어떤 최고지성도 부족함과 모자람 투성이라는 얘긴 이미 저희 주장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게을리하라는 얘기 역시 아닐 것입니다.
자기 한계를 인식하면서 부단한 진리 추구를 해나가는 것이 세기연의 입장일 뿐입니다.

게다가 도대체 세기연 어디에 사람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단 얘긴지 말씀해주셔야겠지요.
아무 구체적 근거도 없이 그저 인상비평마냥 마구 느끼는대로 뱉어내시는 그런 글이라면 곤란합니다.
오히려 사람은 한계가 있고 불완전하기 마련이라고 누누이 얘기하는 판인데...

글구 "자기부정 없이는 예수도 구원도 없다"는 건 어차피 손오공님에게도 똑같이 해당되는 얘기지요.
그래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건지도 말씀해주시구요.

정관 (08-10-30 07:38)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생각나네요. 하나님은 이삭에게서 나는 씨라야 아브라함의 씨라
칭하리라 약속을 해놓고는,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는 시험을 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시험하기 위해서라면
약속도 파기할 수 있는가?  금방 답할수 있는 문제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여기서 아브라함의 믿음이 부각되는데
우리는 역사적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쉽게 수긍이 가지만, 그때 아브라함의 입장에서는 거짓된 하나님으로
하나님을 부정할 수가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신에 대한 부정이 먼저 일어난 것입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지식을 상회한다고 보아집니다. 그리고 그힘이 신앙생활을 하는 동력원이 되겠지요.
물론 이것도 하나님이 주셔야 가능하다고 얘기합니다. 예수께서는 상당히 관대한 해석을 합니다.
"나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내편이라"  그러나 교회가 물량화 세속화 되면서 집단의 권력유지를 위하여
순수한 영혼들에게 많은 해악을 끼쳤다고 보여집니다.  그속에는 순수한 사랑도 없고 용서도 없고
참다운 치유도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지요....여하튼 어려운 시기입니다.

치노 (08-10-30 10:11)
 
손오공님이 말씀하시는 기독교 신앙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철 스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근데 이러한 결론까지 도달하기 까지,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초보적인 신앙에 머물겠다면 예수님 믿고 천당간다는 결론에 도달해서 쉽게(?) 신앙 생활하면 되지만, 원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인지라,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세기연은 그런 사람들의 모임이며 진리를 위해 끝없이 정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언뜻봐서는 인본주의나 자유주의 진영 모임 같지만, 기존 기독교 신앙을 가지면서도 세기연에서 좀더 진리에 가깝게 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그런 사람 중의 한 사람이고요. 제 생각인데, 한 번 모임에 나오셔서 허심탄회하게 열린마음으로 대화를 해봤으면 합니다.

정관 (08-11-04 15:29)
 
지성 우월주의를 경계하신 것은 옳습니다. 지성이 알지 못하는 것도 있기때문에 지성이라는 무기로 장악하려 한다면 똑 같은
과오를 범할것 같습니다. 합리성이나 이성적이라는 것도 인간만의 언어이기 때문에 아주 제한적이죠. 다 표현하지 못한 부분에
공감하는 바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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