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이 사이트에 잘 어울릴지 잘 모르겠군요. ^^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세기연 운동이 여성인권 내지는 여성신학, 페미니즘 등에도

많은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라는 두 소녀그룹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요.

그들은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아주 어리고 젊은 여성들입니다.

그 어린 여성들이 소위 말하는 섹시한 의상을 입고 섹시한 몸짓과 댄스로

많은 이들 앞에서 노래하며 인기를 끌지요.

 

한 가지 아이러니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분명 양성평등을 추구하는 시대이고

여성의 성 상품화를 반대하는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어리고 젊은 여성들을 하나의 눈요깃거리로 전락시키며

특히 남성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도구로 만드는 부분은

도저히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지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전 지금 33세의 총각인데

그것이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저도 모르게 그들의 동영상을 찾게 되고 유심히 보게 됩니다.

특히 원더걸스 같은 그룹은 텔미에서 노바디까지

한마디로 유행을 선도하더군요.

 

그와 비슷한 예가 바로 자동차와는 아무 상관 없는

레이싱 걸 또는 레이싱 모델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것도 역시 형태만 달라졌을 뿐

여성을 남성의 눈요깃거리나 욕구 충족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사고의 반영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텔레비전 등 현대사회의 여러 매체들은

여성의 섹시함을 자꾸 부추기고 특히 그 부분에서는

인기 있고 유명한 여성 연예인들을 전면에 내세웁니다.

 

과연 이런 현상을 기독교 입장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대처해야겠습니까?

 

자라나는 청소년과 청년들은 어떻게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기독교적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그런 사회현상을 어떻게 비평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까 같이 얘기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