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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아래의 돌맹이님께~    
  글쓴이 : 정강길 날 짜 : 06-05-25 07:23 조회(5478)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f001/19 


안녕하세요..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답변을 드립니다..
 
1.
십일조가 꼭 의무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깨달은 자, 곧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고통받는 우리네 이웃들과 나누며 살아야 하기에
십일조를 마땅히 해야 할 바로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십일조에 대한 현재의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저는 기존 교회에 바치는 십일조는 폐지되는 게 좋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그 부작용이 너무 크니까요..
솔직히 교회가 크고 목사의 수입도 늘어나면 시험에 들게 마련입니다..
저로서는 그런 십일조는 폐지하시길 바라고,
그렇기 때문에
아예 직접 하시길 바랍니다..
 
즉, 십일조를 하시되 나보다 어렵게 살아가는 가난한 이웃이나
지금 여기에서부터 일궈나가는 이 땅의 진정한 하나님 나라 운동가들에게
직접 확인해서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즉, 굳이 꼭 교회를 안통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참된 교회라면 그러한 곳에 쓰도록 할 터이니 말입니다..
그럴 경우 어느 한 곳이나 어느 한 단체를 정해서
몇 년씩 약정해서 정기적으로 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래야 보람도 찾을 것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그리스도인의 헌신은
부조리한 이 세계를 더욱 건강하게 만드는
그러한 삶의 유익함으로서 맺을 수 있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
 
 
2.
성경도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예배를 참석하신다고 해서 하나님이 기뻐하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 기뻐하시는 삶이 되는 데에 있습니다..
 
예배의 의미는 내가 예수의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포함한
그 분의 역사적 삶을 기념하고 체험하고 체득함으로서
이땅에 하나님 나라를 일구는 데 있어
유익한 에너지를 공급받는 재충전의 의미가 강하다고 봅니다..
종교인은 그러한 종교적 상징들을 통해서 힘을 받는 것이지요..
 
그런데 만일 온갖 예배에 출석하고 그렇게 열심히 다니는데도
그 삶이 여전히 변하지 않고 열매를 맺질 않는다면
심각하게 고려를 해야할 만큼 그것은 진정한 예배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혹시 서원에 너무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자칫 일종의 '자기 암시' 같은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닌 거는 아닌 겁니다.. 그럴 경우 진리가 아닌 거라면 과감히 버릴 수도 있어야 하고
우리의 삶은 과감히 전환할수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꿔야 될 건 바꿔지길 바라시는 분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삶속에서 진정한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면
굳이 정기적인 예배출석을 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예배 역시도 온전히 건강한 삶을 위한 것이니까요..
 
진정으로 삶 속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사람이라면
예배 출석 횟수보다는 현재 우리 사는
지구촌 삶이 더 중요한 고민이라고 할 수 있을테죠..
그렇기에 자유로우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조상제사를 얘기하셨는데..
우리 전통 문화중의 하나였던 조상제사는 우상숭배는 아닙니다..
다만 문제는 제사를 지내는 집안치고 여성들의 노동력 착취와 고통이 있다는 점입니다..
제사가 많은 집안일수록 여성들이 많이 고통당하지요..
그렇기에 제사를 할 때 그 뜻을 기리도록 약식으로 하거나 아니면
그동안 제사음식을 분주히 해왔던 여성의 일을
남녀가 같이 나눌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따라서 가족간의 유대와 화합과 평화가 중요하다면
친척들과 굳이 그걸로 마찰이나 불화를 일으키시진 않길 바랍니다..
 
우상숭배가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혹은 절하지 말라 그러한 성경말씀들은
인간 위에 군림하는 권력에 대한 비판측면이 강합니다..
인간 위에는 오직 야훼하나님만이 계실 뿐이지
어떤 강대국의 왕권들도 이를 대신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인들은 당시 가장 낮은 천민 노예계층이었고
이집트 같은 나라들은 강대국이었습니다..
 
당시의 사회가 종교와 정치가 제정일치된 사회였음을 감안한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다른 신들이나 우상들은
사실상 저들의 왕권강화 이데올로기 측면과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는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여러 얘기들을 풀어놓자니 얘기가 길어질 것 같은데
괜찮다면 안병무의 '역사와 해석'(대한기독교서회)이라는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전도란 예수의 도를 전하는 것일 겁니다..
보수와 진보 기독교 진영은 복음화에 대한 입장도 다르지요..
혹시 이미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래의 제 글도 함께 넣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선교나 전도란 근본적으로는 제 각기의 '종교 영역 땅따먹기'가 아니다.
선교나 전도가 '복음화'와 관련된다고 할 때 그렇다면 과연 '복음화'란 무엇인지를 고민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이 복음화에 대한 시각은 대체로 두 가지로 나뉜다. 보수진영의 기독교인들은 복음화라는 것을 곧 <신자화>라는 맥락과 동일시한다. 반면에 진보진영에서 말하는 복음화의 의미는 대체로 <인간화>에 가깝다.
 
예를 들어 '수원지역의 복음화'라고 했을 때, 이 구호를 들은 보수 진영의 기독교인들에게 딱 떠오르는 선교 그림은 수원시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기독교인으로 개종시키는 일이 먼저 떠오른다. 반면 수원지역의 복음화에 대한 진보진영의 입장은 수원지역을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곳, 다시 말해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사는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복음화를 보는 시각은 수원이라는 시공간 전체를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그분의 나라로 만드는 일과 직결된다.
 
물론 이 점에서 몇몇 현명한 기독교인들은 어느 하나로 얘기될 수 없고 둘 다 필요할 것이라고 얘기할 것이지만, 복음화에 대해 보수와 진보가 적어도 제각기 먼저 딱 떠오르는 그림을 생각해본다면 이렇게 나눠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이 점에서 한국 기독교인들은 대체로 보수진영에 속해서인지, 복음화를 보는 진보진영의 시각에 대해선 잘 모르거나 별로 그쪽으론 잘 고려되지 않고 있는 점은 진보진영에겐 매우 유감스러운 일일 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인 5·18 광주 민주화운동의 억울한 넋을 달래고 역사를 바로 잡기위한 '5·18 특별법 제정 시위 및 집회'를 하나님나라 운동의 복음화 활동과 연관 짓는 기독교인들은 매우 드물다. 그러나 진보진영 기독교인들의 인식에서는 이러한 연결이 매우 자연스럽다. 즉 복음화를 보는 입장 차이가 ―그것이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서로 간에 분명하게 있는 것이다. 이 점은 매우 중요하다.
 
어떤 면에서 사탄이나 마귀하면 우리는 흔히 예배 시간이나 기도 중에 잡념을 일으키게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초심령적 존재를 떠올린다. 물론 그 역시 사탄이나 마귀에 해당하는 존재일 수 있겠지만, 그같은 사탄의 가장 큰 활동은 실제적으로 사람을 피 흘리게 하고 죽인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하나님나라 운동을 위한 선교는 생명을 죽이고 억압하는 그러한 사탄의 세력들과의 싸움 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바로 그런 점에서 사람을 죽이는 독재체제나 이를 비호하고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죽였던 국가보안법이나 잘못된 노동악법 혹은 불의한 사회제도들 등 바로 이러한 것들 역시 사탄이 세계 권세를 잡기 위한 중요한 기제들로 작동된다는 점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한 철저한 투쟁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다시 말해, 사탄이나 귀신은 무슨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만 머물고 있는 게 아니라 실제 세계에서는 모든 정치 경제 체제 안의 권세들로 나타나기도 하며, 그것은 진짜로 인간을 억압하고 평화를 유린하며 생명을 죽인다 는 사실이다.
 
만일 복음화를 '신자화'라고만 생각한다면 오히려 복음화의 본질을 놓칠 수 있다. 그것은 그 사람에게 있어서 하나님나라로의 전인적인 변화이자 더불어 그와 관련된 모든 시공간의 변화를 함께 수반하는 것이다. 굳이 말한다면 복음화는 '신자화'라기보다 '보편적 일반인에 대한 그리스도적 신성화'다. 즉 사람이 사람답게 살도록 하는 것은 사람이 그리스도적인 가치를 지향하며 사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종교가 제시하는 삶의 원리라고 하겠다....."
 
 
제대로 답변이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부족한 부분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다시 말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영육간에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주님의 평화~!!
 
 
-정강길 드림..
 
 
 
 
P.S-혹시 몰라서 메일로도 답변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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