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ㅎ 정강길 선생

글 잘 보았소이다. 상당히 긴 글을 쓰셨던데 문제는 바로 짚지 못하셨더군요.

자 바로 저는 그걸 노리고 있었소. 다비아의 분들의 분노랄까, 기분 상함이랄까

물론 나의 태도는 보는 관점에 따라 시건방지게 보일 수도 있소 그러나 세상엔 나보다

시건방질뿐아니라 사악한 자들도 많지요. 그러나 예수는 그것마저 포용하며 사랑하라고

원수를 사랑하라고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처럼 너희들을 사랑하는 자들만을 사랑하지말고

너희를 향해 욕설과 비방과 해를 입히는 자들마저 사랑하라고 했지않소 그러나 그들은 그분의

말씀의 근본은 저마치 저버리고 그 외형만 취하여 나 정도의 글에도 무서운 반응을 하는 것을

그 자리에서 똑똑히 보야 준것이오. 나는 다비아에서 접차를 백번 천번 당하더라도 아무 상관이 없소이다.

정 선생 한번 생각해봅시다. 그들의 분노나 기분상함은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만약 내가 이와같은 글들을

기독교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 보여 주었다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을거요.

바로 이거요. 다비아의 분들은 어떤 견해나 관념,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거요. 내글이 그들 생각 관념의

에고를 자극했고 그 에고가 발동하여 어떤 행동을 보여준 거죠.그들은 그들 에고의 노예가 되어 행동한 거란

말이외다. 그들에게 그런  생각이나 관념이 없었다면 전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거요.

나는 그것을 보여주려 했던 것이요,또한 내글이 그리 과하지 않으며 태도면에서도 그곳의 필진 중 누구보다도

과하지도 않았소이다. 내 댓글과 내글을 찬찬히 다시 보시구랴. 단지 문제는 그들의 에고가 문제인거요.

물론 나라고해서 왜 시쳈말로 정중한 예의를 갗추어 사람들의 에고를 건드리지않고 글을 쓰는 법을 모르겟소.

데일카네기류의 대인관계에 관한 책을 백권도 넘게 읽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나도 잘알고 있소 또한 그와같은 방법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산 적도 있소. 그러나 그리하면 진리의 본 모습을

왜곡하게되고 그 자리를 바로 가리킬 수가 없던 거요. 나는 댓글에서 문제를 아무 사심없이 바로 지적했소

어떤 감정의 지끼 같는 것들을 발동시키지않고 말이오. 그것은 어쩌면 힘들고 어려운 일이오, 예의를 갖추어

정중히 말하는 것은 쉬울 수 있소, 그러나 문제를 직시하고 바로 그자릴 가르켜 주는 것은 아무나 할 수있는 일이

아닌거요. 세상을 살아 가는데 예의라는 것 물론 필요하오. 사람마다 알아먹는 수준이 다르기때문에 연약한 그들의

에고를 건드리지 않아야겠죠. 그러나 나는 둘을 한꺼번에 잡으려 했던 거요. 본질을 보여주면서도 그 본질떄문에

그들의 에고가 일어나는 것을 그 자리에서 본여준거요. 내글 떄문에 한 생각이 일어났고 그 생각이 어떤 말을 하게 했으며

어떤 행동을 하게 한거요.바로 그거요. 그  마음이라는 것 세상에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전부 마음이 가공해서 보는

것 뿐이요. 불가에서 말하는 공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요? 바로 공이요. 공에 마음을 나투면 분별하는 세상이 나타나는거요.

그러나 그것은 어떤 실체가 있는 것이 아니요. 다만 마음으로 가공해서 보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 공의 자리(이것은 그저

표현상의 방편일 뿐이요)에 있으며 누군가가 나에게 어떤 욕을 하거나 해를 가해도 마음은 청정 할뿐 어떤 견해나 감정의

찌기들이 일어나지않소 이것을 여래라고도하지요. 바로 이것이요. 어짜피 세상을 분별하여 보는한 사람사이의 갈등이나

괴로움들은 끊임이 없을 거란 말이요. 그러나 이 모든 것이 마음의 작용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면 해결책을 찾게 되는 것이지요.

마음자리를 바로보면 탐,진,치가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알게되고 공부를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습들을 제거할 수가 있소

즉 안에 쌓아놓은 것들을 버리면 버릴수록 더 큰세상이 다가오는 것이지요. 지금까지는 자기가 쌓아온 관념들의 장벽안에서

세상을 보고 듣고 살아 왔지만 그걸 벗어나면 자유인으로 살아 갈수 있는 거요. 이것을 이해 못하니 다비아의 분들이

마음자리가 들썩였던 것이고 나는 그자릴 바로 보여 준 것이요. 나는 그들에게 할 수있는 한 최대한의 자비를 베풀어 준것이요.

알아듣겠소?  시간이 나면 나와같이 몇일만이라도 지내 봅시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먹고 자고 말하고 하는 가를 보면 눈치 챌 수도 있을 것이요.

바로 그것이요. 예수당시 예수의 말씀도 중요하지만 예수가 어떻게 먹고 자고 말하고 행동했는가 그것이 더욱더 진리의 본 자리를 보여준다는 것이요.

나의 지금 상태는 누가 어떤 말을 해도 화를 내지않는 정도에까진 이르렀소. 모든 문제는 밖에 있는 것이아니라 안에 있소. 그러니 지금 어떤 관념으로

바라보지말고 그 관념을 내려놓고 바라보시요. 그러면 알게 될 것이요. 님이 쌓아온 지식이나 경험의 관념들이 님이 본질에 이르는 것읋 방해하고 있소 그걸 한번 내려놔 보시요. 전부 내려놓고 세상을 한번 봐라보란 말이요. 좁은 틀에 갇혀서 보지말고 말이요.그러하면 내말이 어떤 것인지 알게될것이고

내가 어떤 말을 하려고 했는지 알게 될 것이며. 시시비비를 나툴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요. 하나님의 세상은 이미 태초부터 완벽했소

다만 마음으로 분별하여 좋다 나쁘다 어떠하다 시시비비하고 있는 것 뿐이요. 그대가 이것을 알아들으면 좋겠소.그러니 언제 한번 전화 주시오.

010-2250-9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