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여! 그대가 섬기는 하나님은 철학이 사색으로 만들어낸 관념적인 신이 아니지 않는가? 그대가 섬기는 하나님은 다른 종교들이 숭배하는 우상이 아니지 않는가? 세상 사람들이 숭배하는 우상이야 생명이 없는 헛것들이지만 “저희 우상은 은과 금이요 사람의 수공물이라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맡지 못하며 손이 있어도 만지지 못하며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며 목구멍으로 소리도 못하느니라.”(시115:4-7)

그대가 섬기는 하나님은 영원토록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신가? 그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계셔서 눈을 떠 우리를 보시지 않는가?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 구름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그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그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기에 극난하게 하시니 애굽 사람들이 가로되 이스라엘 앞에서 우리가 도망하자 여호와가 그들을 위하여 싸워 애굽 사람들을 치는 도다.”(출14:24-25)

그 하나님은 오늘도 귀를 열어 우리를 들으시지 않는가? “가로되 자식의 죽는 것을 참아보지 못 하겠다 하고 살 한 바탕쯤 가서 마주 앉아 바라보며 방성대곡하니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가라사대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 말라 하나님이 거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창21:16-18)

그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계셔서 우리들과 함께 계시지 않는가?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8-20)

그 하나님은 오늘도 바로 우리 곁에 계시지 않는가?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한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 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창28:10-16)

우리는 그 하나님으로 살며 기동하고 있지 아니한가?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년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으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떠나 계시지 아니하도다.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있느니라.”(행17:24-26)

그 하나님은 살아계실 뿐만 아니라.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며 그 전지전능하신 능력으로 지금도 우리를 도우시지 않는가? “나면서 앉은뱅이 된 자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2).......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6-8)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기이히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12).......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16)”(행3:2-16) 성경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까지 살아계신 그 하나님을 만난 체험의 이야기로 가득하지 아니한가?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그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그 하나님이 눈에 보이시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세상 사람들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못하는 이유는, 예수를 체험할 수 없어서가 아닌가?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대신 우상들을 숭배하고, 더러운 귀신들을 섬기는 이유는 그들이 교회가 증거 하는 하나님을 볼 수 없고, 체험하지 못해서가 아닌가? 오늘의 교회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지 못하고,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을 보여주지 못해서 세상 사람들이 구세주를 찾아 오늘도 방황하고 있지 아니한가?      

아무리 하나님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면,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생생하게 만나면,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체험을 통해서 알면, 어찌 하나님을 믿지 않겠는가? 예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면 어찌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겠는가? 때문에 하나님은 오늘도 교회를 향해서 네가 세상에게 살아계신 예수님을 보여 주기를, 세상이 또한 너를 통해서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을 보기를 원한 다는 사실을 그대는 알고 있는가?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지 않았는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하는 사실을 체험시키지 않았는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할 때 사람들은 교회로 몰려들지 않았는가?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2:43-47)

그것은 초대교회로 거슬러 올라갈 것도 없이 이 땅에 성령의 불이 떨어졌던 1950-70년대만 해도 그랬지 않았는가? 그런데 언제부턴가? 교회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었을 때부터 교회는 부패해져 갔고, 사람들은 교회를 멀리하게 되지 않았는가? 오늘의 천주교회는 이미 우상종교가 되어 버렸고, 오늘의 개신교회는 그릇된 서구 신학 때문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기보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관념적인 하나님으로 바꾸어 놓고 있지 아니한가? 그래서 하나님의 살아계신 증거를, 예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신 증거를 오늘의 교회에서 볼 수 없지 아니한가? 교회의 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목도할 수가 없지 아니한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을 주신 것은 사변적인 지식을 위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그대는 모르는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그 말씀대로 살라고 주신 말씀이지, 교리를 위해서 주신 것도 아니고, 학문을 위해서 주신 것도 아니고, 철학적으로 사색하라고 주신 것이 아닌 것을 그대는 모르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살아가야할 길로 알아서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그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지 않고, 자꾸 성경말씀을 신학적으로 분석하고, 변론하려하고, 철학적으로 사색하려고 하면 결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창조주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 말씀하실 때 빛은 순종해서 즉시 빛을 발했고,(창1:3) 예수님께서 바다더러 잠잠 하라. 고요 하라. 말씀하실 때 바람과 바다는 순종했고,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 하라 고요 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 고 아주 잔잔하여 지더라.”(막4:39) 사도 베드로가 나면서부터 앉은뱅이 된 자에게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행3:6)고 외칠 때 나서 한 번도 걸어 본적인 없던 그는 일어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지 않았는가?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가?

그런데 언제부턴가. 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성령으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인간들의 신학과 철학으로 포장된 사변적인 말이 되어버렸지 않은가? 그래서 오늘의 강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에서는 이렇게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신 능력과 영광을 볼 수 없지가 아니한가? 성령으로 선포되는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교단교리가 섞이고, 철학적이고 신학적인 인간들의 사변이 섞이고, 설교자의 온갖 생각들이 섞여서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기 때문이 아닌가?

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으로 선포되는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면 이 조국과 조국의 교회는 소망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참으로 좋겠네! 인간들의 말은 아무리 논리적이고, 깊이 있어보여도, 육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네! 그리고 육은 결코 사람을 변화시키고 살려낼 수 없다는 사실도 알았으면 좋겠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이요. 생명이기에 그 하나님의 말씀만이 사람들을 살리고 변화시킬 수 있음을 알았으면 참으로 좋겠네! 조국 교회 강단에서 순수한 하나님의 말씀이 회복되지 아니하면 이 나라와 조국 교회는 절망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참으로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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