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 세상 모든 우주 삼라만상, 우수마발들은
살아있는 사람 각자 자신을 위해 있는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만 그 자연을 어떻게 나에게
기왕이면 재밋고 보람되게 - 사용해서 살다 가느냐
하는것이 각자의 삶에 과제인 것일테지요

하늘, 아니 스스로 있는 자연들과 속 안에서 이루어지는
끊임없는 대화로 살아가는 .. 나 자신 ...
그외는 ..

무엇이든지 어떠한 것이 되었건
온 천하보다 귀하다는 여러분 각자 각자 자신의 참고서 이겠지요.


미국 프린스턴 대학 졸업식에서 행한 스티브잡스의 연설문 내용에도 있듯이 ..
다른이의 도그마(믿음)에 빠지지 말고,
나의 마음이 따르는 대로 그것에 대한 열정과 함께 생을 즐기며 살아가라는 말 ...
(진작에 그리 살았더라면 ...)


위의 내용들을 고려 해볼때
제 삶이 나무라면, 나무를 잘 그리고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환경들 .. 여러비료들,
그 비료들 중에 하나가 종교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중요한것은
나무에 따라 그 비료들을 잘 /선/택/해/야 하는것 역시, 각자의 몫이겠지요...



[2]

"안식일은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막 2:27)
가르치신 예수의 말씀 선포.


이스라엘 어느 랍비는 출애굽기 31:14에 주석을 달아
"안식일이 너희에게 주어진 것이지 너희가 안식일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라고 쓰고 있읍니다. (출애굽기 31:14에 대한 메킬타).

20세기 최고의 신약학자 브루스(F. F. Bruce)는
과연 하나님께서 '휴식'을 필요로 하실까? 라는 명제를 제시하며
위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는 글과 함께
"사람들을 살인적 피로로부터 구원하는 합리적인 보호장치다" 라고 설명했지요.
그러하므로,

사람이 제도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요
사람이 교회를 위해 있는 것도 아니요
사람이 교회법을 위해 있는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종교를 위해 있는 것도 역시 아닙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러한 모든것들은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마땅한것 아니겠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