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 젤린ㆍG. 포러, 김이곤ㆍ문희석ㆍ민영진 옮김, 『구약성서개론』(대한기독교서회)
2. 김정준ㆍ김찬국ㆍ박대선 지음, 『구약성서개론』(대한기독교서회)
3. 김영진 외 지음, 『구약성서개론-한국인을 위한 최신연구』(대한기독교서회)
4. 안병무ㆍ김철손ㆍ박창환 지음, 『신약성서개론』(대한기독교서회)
5. 노만 페린ㆍ데니스 C. 덜링, 박익수 옮김, 『새로운 신약성서개론』(한국신학연구소)
6. 김창락 외 지음, 『신약성서개론-한국인을 위한 최신연구』(대한기독교서회)
7. 노만 K. 갓월드 지음, 김상기 옮김, 『히브리 성서 1, 2』(한국신학연구소)
8. 월요신학서당 편, 『새롭게 열리는 구약성서의 세계』(한국신학연구소)
9. 월요신학서당 편, 『신약성서는 오늘 우리에게 이렇게 증언한다』(한국신학연구소)
10. 성서교재위원회, 『함께 읽는 구약성서』(한국신학연구소)
11. 성서교재위원회, 『함께 읽는 신약성서』(한국신학연구소)
12. 에드가 크렌츠 지음, 김상기 옮김, 『역사적 비평 방법』(한국신학연구소)
( * 1, 2, 4는 감신/장신/한신대 신학교가 공동으로 썼던 교재이기도 하다. 반면에 고신/총신/성결신 등등 보수측 신학대에선 성서비평을 위험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위와 같은 서적들은 배움의 과정 자체에서부터 이미 배제되거나 언급되더라도 매우 피상적으로 논의되는 실정이다. 그만큼 서로가 다른 것이다.
3번의 경우 구약의 최신연구라고 제목을 써 놓았지만 앞의 1번과 비교하면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진 않는다. 신약개론서로는 특히 5번이 추천할 만하다. 7번은 매우 전문적인 구약성서 연구서 중의 하나로 탁월한 사회학적ㆍ문학적 비평 연구를 보여주고 있다. 8, 9번은 비교적 쉽게 쓰여져서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진보진영의 얇은 책이며, 10, 11번의 경우는 다소 민중신학적 해석이 가미되어 있는 성서공부 교재이다. 물론 성서비평의 성과도 함께 반영되어 있다.
12번은 성서를 비판하는 <역사적 비평 방법>이란 어떤 것이며, 역사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어 왔으며, 그것의 방법과 목적, 그리고 이에 대한 신학적 논의들을 보여주는 연구서이다. 이외에도 언급할 서적들은 많지만 일반적인 것만 몇 가지 추려보았다.)
....................
그리고 june8th님께서 남기셨듯이 바트 어만의 <성경 왜곡의 역사>도 매우 좋습니다.
책을 구입하기도 가장 쉽구요.
반면에 위에 언급한 책들 중에 몇몇은 도서관에서 구입할 수 있는 책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밖에 추천할만한 책으로는 국내 성서학자들이 함께 엮은
<성서를 읽는 11가지 방법 - 초보자를 위한 성서 연구 방법의 실제>(생활성서사)라는 책도 괜찮습니다.
바트 어만의 책이 주로 본문비평에 맞춰져 있다면 이 책은 본문비평 뿐만 아니라
구조주의 비평, 여성신학적 비평 등등 성서비평의 다양한 방법들을 요약적으로 접해볼 수 있답니다.
책도 얇은 편입니다. 그렇기에 깊이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성서연구의 초심자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합니다.
끝으로 안티기독교인들이 성서구절들 간의 오류와 모순들만을 일일이 골라서
총망라한 내용의 파일도 어딘가 인터넷상에 떠돌고 있는 걸로 압니다ㅎㅎ
물론 이미 성서비평을 공부한 분들에게는 별시덥잖은 내용적 의미에 불과하지만,
적어도 성서무오설을 굳게 믿는 보수 기독교인들에게는 아무래도
그러한 성서구절의 오류와 모순들을 맞닥뜨리고선 새삼 도전과 시험(?)을 느낄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제한적이긴 해도 성서무오설을 철썩같이 신봉하는 분들한테만은 몇몇 활용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제목은 <정확무오한 성경>(세창미디어)인데, 그 내용은
성서를 일점일획까지 문자적으로 믿는 창조론자들의 응답입니다.
국내 창조과학회에서 나온 것이구요. 창조론에도 오랜지구창조론도 있는데
이들은 그 마저도 틀렸다고 보며, 창세기 1장의 하루를 문자 그대로 하루라고 보는 창조론자들입니다.
이들은 성서무오설 및 성서문자주의 입장에서 응답을 한 것인데, 세심하게 잘 읽어보시면
이들의 응답이 정말 어이없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빈틈이 너무 많아서 일일히 지적하기도 버거울 정도이 내용인데 기회가 되면 몇 가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지어 저도 모르게 성경의 실수를 인정하는 발언까지 그 스스로 언급하는 내용도 나옵니다.
물론 이들은 초자연주의를 역사적 사실로서 받아들이는 입장이지요.
암튼 이러한 책이 오늘날 보수 기독교를 지탱하는 성서 논리의 최대치이자 한계라고 보시면 되실 것입니다.
현재 총 234명 접속중입니다. (회원 0 명 / 손님 234 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