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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영화 <다우트>Doubt 적극 추천합니다!    
  글쓴이 : 정강길 날 짜 : 09-02-25 10:17 조회(8822)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f002/147 




 
 
"종교라는 명목으로 인간적인 친절함을 없애려는 것은 아주 낡은 사고입니다."
 
"설령 아무리 확신이 든다고 해도 그건 감정이지, 사실이 아닙니다."
 
                                                                              - 영화 <다우트> 중에서
 
 
 
아.. 이 새벽에 영화 한 편을 보고 받은 감동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너무 감동을 받아서 그런지 다시 되돌려 한 번 더 봤을 정도다.
그리고서 내가 받은 느낌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어서 이 글을 쓰는 바이다.
영화 <다우트>Doubt는 말그대로 의심, 회의, 불신을 뜻하는데, 바로 이에 대한 영화다.
 
이번에 메릴 스트립이 영화 <다우트>에서 호연을 펼쳐 아카데미상 후보에까지 올랐던 것을 알고서
나는 <다우트>가 어떤 영화일까 궁금했었다. 영화는 헐리웃 블랙버스터 영화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 없는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일 정도로 어쩌면 매우 소박한 드라마 같은 영화지만,
이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의 열연만큼은 대형 블랙버스터 영화를 단번에 날려버릴만한 호연이라고 생각된다.
 
원래 <다우트>는 퓰리처상에 빛나는 연극을 원작으로 했던 작품인데
연극 무대에 올려졌던 그 대본을 다시 영화로 새롭게 각색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영화<다우트>에는 여러번 곱씹게 하는 대사들이 즐비할 정도로 
매우 지적이고, 철학적이며, 종교적이다.
 
그렇다고 매우 어렵거나 난해한 영화를 떠올리면 곤란하다.
영화<다우트>는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만큼 선명한 주제 의식을 맛볼 수 있다.
왜냐하면 영화 속에서 실은 우리 자신의 모습들을 극명하게 발견하기 때문이다.
 
확신에 가득찬 의심을 해보신 적 있는가?
 
그 어떤 정황과 증거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체험>과 <직감>과 <연륜>만 가지고
다른 사람의 얘기는 결코 귀에 들어오지 않은 채로
오직 자기 확신에 가득 차 있어 본 적이 있는가?
 
영화<다우트>는 의심 자체를 나쁜 것이라고 말하진 않는다.
모든 사안들에 대해 곧잘 의심하는 것 자체는 어쩌면 건강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의심의 대상에 있어 '나'를 쏙 빠뜨리고 예외로 두는 것이야말로
얼마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위험천만한 것인지를 이 영화는 잘 가르쳐주고 있다.
 
게다가 그 어떤 정황적 증거와 근거도 없이
오로지 자기 연륜에서 오는 심증적 확신만 가지고서
자기 앞에 벌어진 사건을 대하는 자세는
근본주의 종교에서나 볼 수 있는 독단과 광기에 가깝다고 해야 할 것이다.
 
영화<다우트>에서 자기 믿음, 자기 확신에 가득 차서
성향이 다른 플린 신부를 몰아내려는 알로이시스 수녀와
좀더 사람들과 친화적인 열린 교회공동체를 꿈꾸는 플린 신부의 모습은
마치 종교 성향에 있어 <보수>와 <진보>의 대결을 느끼게도 해줬지만,
정작 나 자신이 이 영화에서 깊이 느낀 감동은
우리들의 일상적 대화에 있어솓 자기 확신에 가득 차 있을 때
그것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폭력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극명하게 잘 가르쳐주고 있다는 점에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대화를 하는 가운데 무엇인가에 대해 판단을 할 경우엔
아무런 구체적 근거나 정황적 증거도 없이 말하는 것을 매우 위험스럽게 느낀다.
 
물론 이제서는 예전에 비하면 어느 정도는 여유가 생겨 가벼운 대화의 자리라고 생각할 때는
그런 말들이 오고갈 때 그다지 자극을 받진 않지만
적어도 토론으로서의 대화 혹은 공부하는 학술적 논쟁에 있어서만큼은
아무런 근거나 증거도 없이 내뱉는 판단을 들을 경우엔 매우 아프지 않을 수가 없다.
 
자기 감정이나 느낌에 충실한 것은 좋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 자체로 정당화 될 수 없다.
타인에게 뱉어낸 자기 감정이나 느낌 표현으로 인해
정작 피해를 맛 본 당사자에 대한 책임은 왜 지지 않는가?
 
자기 감정에 충실하고자 하는 그 자체가 동시에 상대방에 대한 폭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은 왜 고려하지 않는가 라는 것이다.
아마도 영화에서의 플린 신부가 겪는 억울함과 심적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었으리라 본다.
 
영화 <다우트>에서 알로이시스 수녀는 자기와 성향과 취향이 매우 다른
플린 신부의 일거수일투족의 모든 정황들을 오로지 자기 확신에 두고서 해석한다.
이때 확신에 가득 찬 자기 믿음 만큼은 조금도 의심해보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맨 마지막 장면은 소름을 돋게 할 만큼 오싹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메릴 스트립의 명연기만큼이나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등장 배우들의 연기만큼은 매우 압도적이라고 여겨진다.
또한 이 영화의 엔딩에 올라온 글귀로 봐서
영화는 실제로 제임스 수녀가 1964년에 겪은 실화인 것으로 보인다.
 
혹시 이런 쪽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극장에서 개봉할 경우 꼭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다.
많은 생각과 토론을 할 수 있게 하는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아래 영화 평론가들의 반응도 잘 참조하길 바란다.
 
 
"모든 것을 의심하라!
 하지만 먼저는 자신의 확신부터 의심하라!"
 
 
바로 그래서 인간 관계에 있어 적어도
그 어떤 부정적 판단을 내리고 할 때 혹은 
상대방에게 반론이나 비판을 펴고자 할 때에는
구체적 근거와 증거가 더욱 요구될 수밖에 없는 것이리라!"
 
 
.................................................................................
 
 

[참조] 네이버 영화 소개
 
영화의 배경은 1964년, 뉴욕 브롱크스의 성 니콜라스 카톨릭 학교. 카리스마넘치는 플린 신부는, 공포와 규율의 힘을 믿는 교장선생 알로이시어스 부비어 수녀에 의해 오랫동안 엄격히 지켜져온 학교 규율을 뒤집고자 노력한다. 그 여파로 학교는 첫번째 흑인 학생인 도날드 밀러를 받아들이게 된다. 하지만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인 제임스 수녀는 플린 신부가 도날드에게 지나칠 정도로 관심을 가지는데 의문을 품게 된다. 이를 계기로 알로이시어스 수녀는 진실을 밝힘과 동시에 플린 신부를 학교에서 축출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과연 제임스 수녀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진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깊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시카고 선타임즈의 로저 이버트는 별넷 만점을 부여하면서 “정확하고 가차없는 각본과 파워풀한 연기, 그리고 시간을 뛰어넘는 (주제의) 적절성은 관객들을 첫장면부터 마지막까지 사고하게 만든다. 이런 영화가 얼마나 드문지 생각해보라…특히 비올라 데이비스가 오스카상에 노미네이트되지 않는다면, 무엇인가 부정행위가 있는 것일 것.”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고, USA 투데이의 클라우디아 퓨즈는 “우리의 가슴에, 그 어떤 오싹한 스릴러보다도 더한 냉기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고 감탄했으며, 토론토 스타의 피터 하웰은 “이 영화의 모든 순간은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흥분했다. 또, 월스트리트 저널의 조 모겐스턴은 “이 영화는 인간의 동기에 대한 신비로운 여정이자 확신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우화.”라고 칭했고, 릴뷰스의 제임스 베랄디넬리는 “지적으로나 감성적으로 모두 관객들을 탈진시키는 매혹적인 경험.’이라고 깊은 만족감을 나타내었으며, 시카고 리더의 알버트 윌리엄스는 “스트립과 호프만의 연기호흡은 완벽하며, 에이미 아담스 역시 논쟁의 중심에 놓인 젊은 수녀 역을 훌륭하게 해냈다.”며 출연진의 연기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주연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 알로이시스 수녀 역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Philip Seymour Hoffman / 브렌단 플린 신부 역
에이미 아담스 Amy Adams / 제임스 수녀 역
비올라 데이비스 Viola Davis / 밀러 부인 역
 
연출
존 패트릭 샌리 John Patrick Shanley 감독
 
각본
존 패트릭 샌리 John Patrick Shanley 각본 
 
 
 
 
고골테스 (09-04-27 01:41)
 
추천 감사합니다.
이런 영화가 있는줄도 몰랐네요. ^^;;
포스터에서 배우들의 기가 느껴지네요.

정강길 (09-04-27 08:19)
 
네에.. 꼭 구해서 보시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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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이 가을에 추천하는 영화 한 편, <가을날의 동화> 정강길 9203 10-17
80 시민 합창단 '평화의 나무', 그 작은 그늘을 세상에 드리우다 (1) 컨설턴트 7676 10-12
79 영화 <디스트릭트9> 초강추~!! 정강길 5331 09-09
78 평화의 나무 합창단이 찾아옵니다!! (1) 컨설턴트 6083 09-08
77 한국형 공포영화 『불신지옥』 추천합니다 정강길 6080 08-24
76 [미드]상처 입은 치유자의 상담이야기, <인트리트먼트>를 아시나요? 정강길 15280 06-08
75 <인간의 두 얼굴-시즌2, "인간은 착각하는 존재">를 보고서.. 정강길 7131 05-02
74 Eric Johnson - The First Nowell (1) 고골테스 5555 04-27
73 Red Hot Chili Peppers - Dani California (1) 고골테스 6016 04-27
72 Starsailor - Tell Me It's Not Over (2) 정강길 6643 03-31
71 97년 조디포스터 주연. 콘택트(contact) (3) 생명씨앗 8820 03-12
70 예전 그 영화. 굳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 it's not ur fault (2) 생명씨앗 6853 03-07
69 영화 <다우트>Doubt 적극 추천합니다! (2) 정강길 8823 02-25
68 영화 <프로스트 대 닉슨> 미선이 6456 02-19
67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보고서.. (1) 미선이 8163 02-13
66 다큐영화, ‘워낭소리’에 쏟아지는 폭발적인 찬사, 왜? (5) 미선이 6183 01-31
65 크랜베리스 - Zombie 미선이 7618 01-23
64 묵자에 관련된 영화 - 묵공 (2) 거시기 7783 01-22
63 기독교적인, 너무나 기독교적인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2) 하랑 8708 01-02
62 영화 : '신라의 달밤' 다시보기 - 고정관념 깨뜨리기 (3) 최창호 9056 12-26
61 희망 없는 의지(펌) (1) 산수유 6851 03-25
60 영화 - 그녀에게 (Hable Con Ella, 2002)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정강길 8716 11-28
59 생기 없는 인생에 활력을 주는 영화 <즐거운 인생> 미선이 7048 10-17
58 <밀양>, 관념적 기독교의 맹점을 예리하게 포착한 영화 (4) 정강길 19460 05-29
57 인간의 구원이란 무엇인가? [공각기동대 1~2기] (1) 사랑법 7983 03-30
56 생의 고통이여, 아름다운 인생의 힘찬 엔진이 될지라~!! (영화-리틀미스선샤인) 정강길 9286 02-19
55 Local Hero (1) 박인영 6529 12-09
54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세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헌사, <귀향> 미선이 9288 10-30
53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대중의 아편이자 예수 없는 예수영화 미선이 9786 10-14
52 <아일랜드〉복제인간의 권리, 그들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미선이 11136 09-23
51 브이 포 벤데타 (1) 미선이 11942 06-24
50 말이 필요없는 가슴으로 느끼는 록뮤지컬 영화의 걸작! 『헤드윅』 관리자 7489 04-23
49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 정태춘, 박은옥 최창호 6081 01-10
48 타는 목마름으로 - 김광석 (1) 최창호 6165 01-10
47 그날이 오면 - 문익한 목사 육성 마루치 6979 07-25
46 뜨인돌과 코드셋이 부르는 정직한 찬양 별똥별 8075 04-18
45 [다시 듣는 명곡] NEXT - 예수 일병 구하기 (2) 관리자 10320 04-16
44 김광석, 다시 그가 내게 다가오다! 별똥별 5941 04-08
43 천지인 - 청계천8가 (2) 미선이 8812 04-07
42 Derek & the Dominos - Nobody Knows You When You Down and Out 미선이 6262 11-29
41 '캐논 록 버전' 빛낸 40인의 고수들 미선이 7567 09-27
40 [M/V] Sigur Ros - Glosoli 미선이 7581 06-01
39 [mp3] 신비로운 분위기의 명상음악으로 듣는 산스크리트어 반야심경 Deva Premal - G… 미선이 13739 04-13
38 funkafric booster - 평화다방 (1) 신나고 6935 04-01
37 [mp3] 노래를 찾는 사람들 - 그날이 오면 (2) 미선이 10610 04-01
36 Morcheeba, Morcheebaaa.. Morcheebaaaaaa~~~!! (2) 해조 7002 03-24
35 21세기에 출현한 록 아티스트 Demian Rice. 그 처절한 보이스..를 들어보셨나요..? (2) 해조 8266 03-24
34 mfsb - family affair 신나고 5807 03-23
33 free tempo - Vamos a bailar (3) 신나고 7557 03-23
32 shakatak - can't stop runing 신나고 6039 03-23
31 [mp3] 왕걸 - 너를 잊고 나를 잊고 (열혈남아 OST 中에서) 미선이 14195 03-01
30 진정성 넘치는 음악에 주목하라 (서정민갑) 미선이 7298 03-01
29 중독성 강한 음악 Kent - Socker 미선이 10938 02-22
28 [mp3] Little Miss Sunshine OST 中 - "Till the End of Time" 정강길 9684 02-19
27 내가 좋아하는 허클베리 핀, 그 절름발이의 꿈을 위하여.... 미선이 7950 01-31
26 [mp3] 꿈속에서 들었던 Acoustic Alchemy의 음악 'Nouveau Tango' 미선이 8823 01-27
25 울지말아요..ㅠ Brokeback MountainOST <Willie nelson-he was a friend of mind&… (2) 해조 7334 12-20
24 째즈 아티스트 Rick Braun <Kisses in the Rain> (5) 해조 6935 12-11
23 신비로운매력의보컬리스트 Emiliana Torrini ! 해조 6450 12-11
22 [mp3] 내게 힘을 주는 음악들 중 하나 "Somewhere Over The Rainbow" 미선이 10015 12-11
21 미치도록 중독적인 음색 cat power의 satisfaction, wonderwall (1) 해조 6820 12-08
20 겨울의 나들목...Clay aiken이 부른<Marry, did you know> 해조 6604 12-08
19 [뮤비] Bon Jovi - All About Lovin' You 미선이 7700 12-02
18 [mp3] 지중해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italian-I_Santo_California-Tornero 미선이 7067 12-01
17 록음악, 그것이 알고 싶다! 미선이 9023 11-27
16 [mp3] 월드 컴필레이션, 임의진의 <여행자의 노래> 미선이 10866 11-27
15 [사설] 음악이 어찌 취향의 문제인가..!! (1) 미선이 10610 01-24
14 [mp3]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와 록메탈의 만남, 크로스오버의 명반 『Angelica』 미선이 9228 11-22
13 [mp3] 고딕의 걸작 Estatic Fear 2집 『A Sombre Dance』 미선이 11025 11-22
12 [mp3] 불우한 천재 기타리스트, 제이슨 베커 미선이 12130 11-21
11 [mp3] Lake Of Tears 4집 -『Forever Autumn』 미선이 10194 11-21
10 [mp3] 핀란드의 신성, 오페라틱 스피드 멜로딕 메탈의 명그룹 나이트위시 미선이 11903 11-21
9 [mp3] 우리 대중음악사의 보석같은 명반 『어떤날 1, 2집』(이병우,조동익) 미선이 9439 11-21
8 [mp3] 서정적인 사막의 유혹 Camel 미선이 7861 11-21
7 [mp3] 예전 음악세계 게시판에 올려져 있었던 음악선물 12곡 관리자 12658 11-16
6 한국판 '캐논 변주곡', 전세계 네티즌 사로잡다! (1) 미선이 10397 10-11
5 [mp3] N.E.X.T - Saving Private Jesus (예수 일병 구하기) 미선이 8178 07-03
4 [mp3] Bob Sinclar의 Love Generation (original) 미선이 7428 06-30
3 내가 좋아하는 미선이 음악 하나 더~! (늦봄을 떠올리게 하는 곡) (2) 미선이 11842 04-30
2 shalom~! '미선이'를 아시나요?^^* (2) 미선이 18458 04-30
1 FreeView 음악세계에 들르신 모든 분들에게.. 미선이 7391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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