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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내 이름은 칸”이란 영화에 감동하여 글을 올립니다.    
  글쓴이 : 박종렬 날 짜 : 11-04-18 09:50 조회(4780)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f002/261 


 
“내 이름은 칸”이란 영화에 감동하여 글을 올립니다.
 

오랜만에 아내와 금요일(4월 15일) 오후 4시경
부평 청천동에 있는 영화관에 들려 영화를 하나 선택하였습니다.
그 영화가 얼마나 멋있고 재미있는 영화인지, 감동을 주는 영화인지,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선택한 “내 이름은 칸”이란 영화는 오늘의 시대에 진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모두에게 이 영화를 선사하고 싶습니다.
저가 영화관에 들어갔을 때, 이 영화를 본 사람은 15 명 남짓 적은 분들이 영화를 보았지만,
모두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고 진한 감동에 정말 잘 선택한 영화라는 목소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천재자폐증 남자 칸은 어머니의 도움으로 그나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모슬렘과 힌두교의 갈등으로 마을이 참화를 입은 것에 당황할 때,
어머니로부터 세상의 모든 편견을 한 순간에 허물어 버리는 말씀을 가슴 속 깊이 간직하며 살게 됩니다.
 

“모슬렘과 힌두교는 다르지만, 세상에는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과 나쁜 행동을 하는 두 종류의 사람만 있다.”
 

유독 노란 색을 싫어하고 두려워하지만,
모든 고장난 것을 고치는 천재적 재능을 발휘해 생계를 꾸려가며 어른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성공한 동생을 만나러 미국으로 건너갑니다.
“나도 성공한 삶을 살겠다, We shall overcome"를 마음에 새기며
화장품 방문 판매원이 되면서 정직하고 솔직한 판매원으로 일하는 가운데
아들이 하나 있는 미용사, 힌두교 이혼한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 당시 미국에 9.11테러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사건 이후 모슬렘인 남편을 둔 힌두교 아내는 모슬렘으로 오해받아
새로 차린 미용실은 문을 닫아야 했고,
축구를 잘하는 아들은 친한 친구조차 자신을 멀리하는 것을 보면서
서로 말다툼을 하다 키 큰 다른 학생들의 몰매를 맞아
결국은 축구운동장에서 쓰러지게 되죠.
키 큰 학생이 도망치면서 죽어가는 그의 아들의 친구에게 조차 모른 채 할 것을 위협하면서
결국은 그 아들이 죽게 되는 비극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 칸의 아내는 이 모든 일이 칸 당신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며
칸을 이제 만나지 않겠다며 떠나기를 명령합니다.
그리고 “미국 대통령에게 ‘나는 칸입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그 때 돌아오라”는
말을 합니다.
 
그 때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칸은
배낭을 메고 집을 떠나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여정에 나섭니다.
비행기를 타려 했으나 칸의 행동은 의심을 받고 혹독한 검문 때문에 비행기를 놓치고
워싱톤으로 가는 긴 여행길이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사막을 걷고 돈이 떨어지면 ‘모든 것을 고쳐드린다’는 피켓을 들고
돈을 벌면서 위싱톤으로 갑니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온다는 장소는 다 찾아다니며 만나기를 시도합니다.
어느날 미국 대통령이 지나가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있는 장소에서
그는 “나는 칸입니다.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를 중얼거리며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가운데서 칸이 ‘나는 테러리스트다’라고 부르짖는 것으로 오해하고 멀리하면서
경비원이 테러리스트로 오해하고 체포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죠.
온갖 고문을 받고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칸이 한 모슬렘의 테러리스트를 고발하여 체포하게 하고
그의 행동을 찍은 비디오는 ‘나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는 것이 입증되면서 풀려나게 됩니다.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모슬렘 사람들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두려움 속에 살던 비굴함을 극복하고
칸을 돕게 되고 죽은 아들의 친구도 자백을 하게 되는 과정이 일어납니다.
 

그리하여 칸의 아내도 자신의 말 때문에 칸이 어려운 처지에 있게 된 것을 알게 되고 이해하면서
칸을 찾게 되고 만나는 순간이 옵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또한번 모슬렘 과격분자들의 분노와 원망의 칼을 받게 되죠.
다행히 죽음을 면하고 그의 아내와 다시 만나 서로 사랑을 하게 되면서
결국은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저는 칸의 어머니가 말씀한 한 마디를 다시 음미하고 싶습니다.
“모슬렘과 힌두교는 다르지만, 세상에는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과 나쁜 행동을 하는 두 종류의 사람만 있다.”
어떤 종교인도, 기독교인이든, 천주교인이든, 불교인이든, 모슬렘이든, 힌두교인들도
칸만큼 모두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종교가 좋은 사람을 만들어놓지는 못했다는 느낌입니다.
종교가 서로를 갈라놓고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놓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구나 권력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을 감시하고 경계하면서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부류에 자신도 포함된다는 것을 모르고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칸처럼 오직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그 가르침에 순진하게 따르는 믿음을 자폐증의 칸보다 건강한 몸을 지닌 우리들이
자신만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그 믿음을 냉팽게치고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의 대열에 서게 되는
슬픈 현실이 있음을 뼈저리게 느껴봅니다.
 

이번 예수님의 고난주간을 보내고 부활을 맞이하는 기독인들이
모두 칸 같이 ‘좋은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해 봅니다.

 
2011년 4월 17일
 
박종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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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인간의 구원이란 무엇인가? [공각기동대 1~2기] (1) 사랑법 7162 03-30
56 생의 고통이여, 아름다운 인생의 힘찬 엔진이 될지라~!! (영화-리틀미스선샤인) 정강길 7906 02-19
55 Local Hero (1) 박인영 5702 12-09
54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세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헌사, <귀향> 미선이 7996 10-30
53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대중의 아편이자 예수 없는 예수영화 미선이 8367 10-14
52 <아일랜드〉복제인간의 권리, 그들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미선이 9795 09-23
51 브이 포 벤데타 (1) 미선이 10092 06-24
50 말이 필요없는 가슴으로 느끼는 록뮤지컬 영화의 걸작! 『헤드윅』 관리자 6524 04-23
49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 정태춘, 박은옥 최창호 5268 01-10
48 타는 목마름으로 - 김광석 (1) 최창호 5370 01-10
47 그날이 오면 - 문익한 목사 육성 마루치 5957 07-25
46 뜨인돌과 코드셋이 부르는 정직한 찬양 별똥별 7027 04-18
45 [다시 듣는 명곡] NEXT - 예수 일병 구하기 (2) 관리자 9189 04-16
44 김광석, 다시 그가 내게 다가오다! 별똥별 4996 04-08
43 천지인 - 청계천8가 (2) 미선이 7635 04-07
42 Derek & the Dominos - Nobody Knows You When You Down and Out 미선이 5374 11-29
41 '캐논 록 버전' 빛낸 40인의 고수들 미선이 6417 09-27
40 [M/V] Sigur Ros - Glosoli 미선이 6644 06-01
39 [mp3] 신비로운 분위기의 명상음악으로 듣는 산스크리트어 반야심경 Deva Premal - G… 미선이 12148 04-13
38 funkafric booster - 평화다방 (1) 신나고 6139 04-01
37 [mp3] 노래를 찾는 사람들 - 그날이 오면 (2) 미선이 9160 04-01
36 Morcheeba, Morcheebaaa.. Morcheebaaaaaa~~~!! (2) 해조 5957 03-24
35 21세기에 출현한 록 아티스트 Demian Rice. 그 처절한 보이스..를 들어보셨나요..? (2) 해조 7207 03-24
34 mfsb - family affair 신나고 5050 03-23
33 free tempo - Vamos a bailar (3) 신나고 6552 03-23
32 shakatak - can't stop runing 신나고 5196 03-23
31 [mp3] 왕걸 - 너를 잊고 나를 잊고 (열혈남아 OST 中에서) 미선이 12453 03-01
30 진정성 넘치는 음악에 주목하라 (서정민갑) 미선이 6296 03-01
29 중독성 강한 음악 Kent - Socker 미선이 9575 02-22
28 [mp3] Little Miss Sunshine OST 中 - "Till the End of Time" 정강길 8609 02-19
27 내가 좋아하는 허클베리 핀, 그 절름발이의 꿈을 위하여.... 미선이 6894 01-31
26 [mp3] 꿈속에서 들었던 Acoustic Alchemy의 음악 'Nouveau Tango' 미선이 7723 01-27
25 울지말아요..ㅠ Brokeback MountainOST <Willie nelson-he was a friend of mind&… (2) 해조 6374 12-20
24 째즈 아티스트 Rick Braun <Kisses in the Rain> (5) 해조 6041 12-11
23 신비로운매력의보컬리스트 Emiliana Torrini ! 해조 5586 12-11
22 [mp3] 내게 힘을 주는 음악들 중 하나 "Somewhere Over The Rainbow" 미선이 8615 12-11
21 미치도록 중독적인 음색 cat power의 satisfaction, wonderwall (1) 해조 6028 12-08
20 겨울의 나들목...Clay aiken이 부른<Marry, did you know> 해조 5624 12-08
19 [뮤비] Bon Jovi - All About Lovin' You 미선이 6775 12-02
18 [mp3] 지중해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italian-I_Santo_California-Tornero 미선이 5972 12-01
17 록음악, 그것이 알고 싶다! 미선이 7953 11-27
16 [mp3] 월드 컴필레이션, 임의진의 <여행자의 노래> 미선이 9652 11-27
15 [사설] 음악이 어찌 취향의 문제인가..!! (1) 미선이 9397 01-24
14 [mp3]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와 록메탈의 만남, 크로스오버의 명반 『Angelica』 미선이 7996 11-22
13 [mp3] 고딕의 걸작 Estatic Fear 2집 『A Sombre Dance』 미선이 9758 11-22
12 [mp3] 불우한 천재 기타리스트, 제이슨 베커 미선이 10547 11-21
11 [mp3] Lake Of Tears 4집 -『Forever Autumn』 미선이 9034 11-21
10 [mp3] 핀란드의 신성, 오페라틱 스피드 멜로딕 메탈의 명그룹 나이트위시 미선이 10829 11-21
9 [mp3] 우리 대중음악사의 보석같은 명반 『어떤날 1, 2집』(이병우,조동익) 미선이 8295 11-21
8 [mp3] 서정적인 사막의 유혹 Camel 미선이 6827 11-21
7 [mp3] 예전 음악세계 게시판에 올려져 있었던 음악선물 12곡 관리자 11020 11-16
6 한국판 '캐논 변주곡', 전세계 네티즌 사로잡다! (1) 미선이 9267 10-11
5 [mp3] N.E.X.T - Saving Private Jesus (예수 일병 구하기) 미선이 7299 07-03
4 [mp3] Bob Sinclar의 Love Generation (original) 미선이 6428 06-30
3 내가 좋아하는 미선이 음악 하나 더~! (늦봄을 떠올리게 하는 곡) (2) 미선이 8805 04-30
2 shalom~! '미선이'를 아시나요?^^* (2) 미선이 16490 04-30
1 FreeView 음악세계에 들르신 모든 분들에게.. 미선이 641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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