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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mp3] 왕걸 - 너를 잊고 나를 잊고 (열혈남아 OST 中에서)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07-03-01 04:17 조회(14433)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f002/50 






내가 <나의 삶은>(Sayings게시물2번)이라는 詩에서
'열혈남아의 내일을 생각지 않는 벼랑 끝의 젊음은 또한 어떠한가' 라고 쓴 적 있는데
이때의 열혈남아가 왕가위 감독의 데뷔작 바로 그 <열혈남아>다..
<열혈남아>는 나의 감수성에 아주 지대한 영향을 끼친 영화 중의 하나로서 남아 있다..
 
주인공은 내일을 생각지 않는다.. 
그냥 매순간마다 자기 앞에 놓인 삶 속에 그냥 그대로 빠져들어갈 뿐이다.. 
연인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고 그냥 그 속에
너를 잊고 나를 잊고 완전히 빠져 버리는 것이다.. 벼랑같은 죽음조차도 그의 자아에는 이미 없다..
 
내게는 이러한 캐릭터나 자아를 가진 사람이 상당히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가 이 영화와 오버랩되는 것도 내게는 우연이지 않다..
적어도 나에게는 그 옛날 팔레스타인 열혈청년 예수의 이미지 역시 오버랩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 역시 <열혈남아>인 것이다..
아마도 누가 옆에서 지켜봤었다면 바보 같은 사람으로 취급받았겠지만 
내게는 그 사람의 자아가 그냥 그 속에 빠져드는 무아의 경지를 보여주는 자로 남아 있다..
 
한 편의 불 같은 뮤직비디오 같은 영화,  
보다 널리 알려진 진목승 감독의 <천장지구>는 바로 이 영화 <열혈남아>를 좀더 미화한 대중판에 가깝다.. 
당시 <열혈남아>는 뉴웨이브의 최고 작품이면서도 저주받은 걸작으로 평가되었다.. 
그만큼 나중에서야 재평가되었던 것이다..  
지금도 그 감동이 아련히 남아 있지만  
당시에도 나는 이 영화를 7번도 넘게나 보았던 기억이 있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유덕화와 장만옥은 더할 나위 없는 불 같은 열연을 보여주었고 
내가 알기에 유덕화가 진정한 연기자로서 처음으로 상을 타게 된 것은 바로 이 영화였지 않았나 싶다.. 
애초 우리나라 극장에서 개봉된 것은 대만판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에 DVD로 출시된 것은 홍콩판이며, 영화 이름도 <열혈남아>가 아니라 <몽콕하문>이다.. 
홍콩판에는 왕걸의 노래가 들어있지 않으며, 마지막 결말도 죽음으로 끝나버린다.. 
개인적으로는 극장에서 봤던 대만판의 감동을 훨씬 더 선호한다.. (혹시 대만판 가지고 계신 분 있을려남?^^; )
 
지금은 조금 손쉽게 구할 수 있을 진 모르나 
아주 오래전에는 어렵사리 이 영화의 음악을 구할 수 있었다.. 
바로 이 곡 왕걸의  "너를 잊고 나를 잊고"(망라이망라아) 라는 곡인데.. 
아마도 열혈남아 (대만판)를 극장에서 본 사람들이라면 잘 기억할 것이다.. 
버스정류소에서 이별하는 장면과 마지막 엔딩씬에서 흘러나왔던 음악이다.. 
무엇보다 잘모르는 중국어곡이지만 내가 몇 번이나 따라부르기도 했던 곡이기도 하다..
 
 
 
 
 
 
 
忘了你忘了我
 
 
當你說要走
dang ni shuo yao zou
我不想揮手的時候  
wo bu xiang hui shou de shi hou
愛情終究是一場空
ai qing zhong jiu shi yi chang kong
誰說我倆的過去盡在不言中
shui shuo wo liang de guo qu jin zai bu yan zhong
別忘了我曾擁有 你 Ni也曾愛過我
bie wang le wo ceng yong you ni  ni ye ceng ai  guo wo
 
當你留給我我不想接受的傷痛  
dang ni liu gei wo wo bu xiang jie shou de shang tong
愛情到頭來還是夢
ai qing dao tou lai  hai shi meng
別說我倆的世界有太多不同
bie shuo wo liang de shi jie you tai duo bu tong
就說你已經忘了我  Ni就要離開我
jiu shuo ni yi jing wang le wo  ni jiu yao li kai wo
誰能go告訴我  我是否付出太多
shui neng gou gao su wo   wo shi fou fu chu tai duo
就當我從來沒有過  
jiu dang wo cong lai mei you guo
還是消失在我心頭
hai shi xiao shi zai wo xin  tou
誰曾經提醒我   我的愛沒有把握
shui ceng jing ti xing wo   wo de ai mei you ba wo
就當我從來沒有過  
jiu dang wo cong lai mei you guo
還是忘了你忘了我
hai shi wang le ni wang le wo
 
 
 
너를 잊고 나를 잊고
 

그대가 떠나야 한다고 말했을 때는
헤어짐에 손을 흔들고 싶지 않았던 때였죠
사랑은 결국 하나의 공허함이네요
우리 둘의 과거가 침묵속에 사라진 것이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내가 그대를 안은 적이 있었음을, 그대 또한 나를 사랑한 적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요
 
받고 싶지 않은 상처를 그대가 나에게 남겨놓았을 때
사랑이란 결국 처음부터 꿈에 불과했던 것인가요
우리 둘의 세계가 너무 다르다고 말하진 말아요
그냥 그대가 날 이미 잊어서 떠나야겠다고 말해요
내가 그대에게 너무 많이 준 것은 아닌지 누가 내게 충분히 말해줄 수 있나요
그저 사랑한 적이 없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내 가슴 속에서 사라졌다고 여겨요
내 사랑은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누가 전에 나에게 일깨워 주었었나요
그저 사랑한 적이 없다고 여겨요
그대를 잊고 나를 잊는 편이 낫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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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세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바치는 헌사, <귀향> 미선이 9582 10-30
53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대중의 아편이자 예수 없는 예수영화 미선이 9980 10-14
52 <아일랜드〉복제인간의 권리, 그들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미선이 11298 09-23
51 브이 포 벤데타 (1) 미선이 12200 06-24
50 말이 필요없는 가슴으로 느끼는 록뮤지컬 영화의 걸작! 『헤드윅』 관리자 7822 04-23
49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 정태춘, 박은옥 최창호 6257 01-10
48 타는 목마름으로 - 김광석 (1) 최창호 6296 01-10
47 그날이 오면 - 문익한 목사 육성 마루치 7149 07-25
46 뜨인돌과 코드셋이 부르는 정직한 찬양 별똥별 8329 04-18
45 [다시 듣는 명곡] NEXT - 예수 일병 구하기 (2) 관리자 10662 04-16
44 김광석, 다시 그가 내게 다가오다! 별똥별 6193 04-08
43 천지인 - 청계천8가 (2) 미선이 9096 04-07
42 Derek & the Dominos - Nobody Knows You When You Down and Out 미선이 6406 11-29
41 '캐논 록 버전' 빛낸 40인의 고수들 미선이 7737 09-27
40 [M/V] Sigur Ros - Glosoli 미선이 7769 06-01
39 [mp3] 신비로운 분위기의 명상음악으로 듣는 산스크리트어 반야심경 Deva Premal - G… 미선이 14077 04-13
38 funkafric booster - 평화다방 (1) 신나고 7162 04-01
37 [mp3] 노래를 찾는 사람들 - 그날이 오면 (2) 미선이 10911 04-01
36 Morcheeba, Morcheebaaa.. Morcheebaaaaaa~~~!! (2) 해조 7269 03-24
35 21세기에 출현한 록 아티스트 Demian Rice. 그 처절한 보이스..를 들어보셨나요..? (2) 해조 8503 03-24
34 mfsb - family affair 신나고 5963 03-23
33 free tempo - Vamos a bailar (3) 신나고 7773 03-23
32 shakatak - can't stop runing 신나고 6187 03-23
31 [mp3] 왕걸 - 너를 잊고 나를 잊고 (열혈남아 OST 中에서) 미선이 14434 03-01
30 진정성 넘치는 음악에 주목하라 (서정민갑) 미선이 7486 03-01
29 중독성 강한 음악 Kent - Socker 미선이 11495 02-22
28 [mp3] Little Miss Sunshine OST 中 - "Till the End of Time" 정강길 9927 02-19
27 내가 좋아하는 허클베리 핀, 그 절름발이의 꿈을 위하여.... 미선이 8108 01-31
26 [mp3] 꿈속에서 들었던 Acoustic Alchemy의 음악 'Nouveau Tango' 미선이 8999 01-27
25 울지말아요..ㅠ Brokeback MountainOST <Willie nelson-he was a friend of mind&… (2) 해조 7497 12-20
24 째즈 아티스트 Rick Braun <Kisses in the Rain> (5) 해조 7225 12-11
23 신비로운매력의보컬리스트 Emiliana Torrini ! 해조 6600 12-11
22 [mp3] 내게 힘을 주는 음악들 중 하나 "Somewhere Over The Rainbow" 미선이 10322 12-11
21 미치도록 중독적인 음색 cat power의 satisfaction, wonderwall (1) 해조 7026 12-08
20 겨울의 나들목...Clay aiken이 부른<Marry, did you know> 해조 6777 12-08
19 [뮤비] Bon Jovi - All About Lovin' You 미선이 7900 12-02
18 [mp3] 지중해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italian-I_Santo_California-Tornero 미선이 7271 12-01
17 록음악, 그것이 알고 싶다! 미선이 9215 11-27
16 [mp3] 월드 컴필레이션, 임의진의 <여행자의 노래> 미선이 11085 11-27
15 [사설] 음악이 어찌 취향의 문제인가..!! (1) 미선이 10778 01-24
14 [mp3]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와 록메탈의 만남, 크로스오버의 명반 『Angelica』 미선이 9420 11-22
13 [mp3] 고딕의 걸작 Estatic Fear 2집 『A Sombre Dance』 미선이 11236 11-22
12 [mp3] 불우한 천재 기타리스트, 제이슨 베커 미선이 12403 11-21
11 [mp3] Lake Of Tears 4집 -『Forever Autumn』 미선이 10425 11-21
10 [mp3] 핀란드의 신성, 오페라틱 스피드 멜로딕 메탈의 명그룹 나이트위시 미선이 12122 11-21
9 [mp3] 우리 대중음악사의 보석같은 명반 『어떤날 1, 2집』(이병우,조동익) 미선이 9571 11-21
8 [mp3] 서정적인 사막의 유혹 Camel 미선이 8047 11-21
7 [mp3] 예전 음악세계 게시판에 올려져 있었던 음악선물 12곡 관리자 12796 11-16
6 한국판 '캐논 변주곡', 전세계 네티즌 사로잡다! (1) 미선이 10571 10-11
5 [mp3] N.E.X.T - Saving Private Jesus (예수 일병 구하기) 미선이 8308 07-03
4 [mp3] Bob Sinclar의 Love Generation (original) 미선이 7603 06-30
3 내가 좋아하는 미선이 음악 하나 더~! (늦봄을 떠올리게 하는 곡) (2) 미선이 12933 04-30
2 shalom~! '미선이'를 아시나요?^^* (2) 미선이 18793 04-30
1 FreeView 음악세계에 들르신 모든 분들에게.. 미선이 771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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