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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밑으로부터의 세계화/지역화와 그리스도교 교회의 대응 (김영철)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09-04-19 22:56 조회(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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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으로부터의 세계화/지역화 (Glocalization from Below):
세계화에 대한 세계 교회와 한국교회의 교회적 신학적 대응
Ecclesiastical and Theological Response of the Ecumenical Church and the Korean Church to Globalization
 
 
김영철
 
 

세계화의 정의(Definitions of Globalization)

1) 일반적인 의미에서의 세계화 – 상호의존의 가속화, 원거리 행동, 시간과 공간의 압축
2) 신자유주의 세계화 – 민영화, 자유화, 탈규제화
3) 대안적 세계화 – 세계사회포럼(World Social Forum)

세계화는 단일적 개념이 아니다. “globalization” or “globalizations”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세계화가 통칭되는 현실이지만, “신자유주의세계화”라 할지라도 나라와 대륙에 따라,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지닌다.

세계화를 보는 눈 (Perspectives on Globalization)

1. 위로부터의 세계화 (신자유주의 세계화 혹은 ‘워싱턴 합의’라고 불린다.
1980년대 초 중엽에 미국 레이건정부와 영국의 대처정부에서 신자유주의정책을 채택함으로 시발되었다.

* 특징
1) 시장의 지배
2) 사회복지를 위한 공공지출 삭감
3) 탈규제화
4) 민영화
5) 공공선 혹은 공동체라는 개념을 ‘개인적 책임’으로 대체

* 주장
1) 세계화는 규범적이다.
2) 세계화는 필연적이고 돌이킬 수 없다.
3) 세계화의 이익이, 특별히 장기적으로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다.
4) 세계화의 확산이 민주주의 확산을 촉진한다. (F. Fukuyama) 
 20년이 지난 오늘의 현실은?

2. 아래로부터의 세계화 (세계적 정의의 관점, 반세계화)
1990년 말엽 그리고 2000년대 초엽에 세계적인 반세계화 시위로 촉발되어 나타난 관점이다.
다양한 관심과 의제로 출발하지만 국가 시장 기업에 대한 민주적 통제라는 공동의 목적을 지닌다.

3. 비판적 관점의 확대

1) 탈식민주의적 관점
- 엔리크 뒤셀: modernism에 대한 반론으로서의 Post-modernity 또한 서구적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서구적 관점에서 제외된 문명적 관점에서의 Trans-modernity를 제안함.
- 아니발 퀴자노: 인종적 차별과 인종의 의한 분업을 현재 세계체제를 유지하는 기본적 사회계층화의 기초로 지적함
* 이주외국인노동자의 문제와 이민자의 취업 차별

2) 여성주의적 관점
여성의 이중적 차별과 신자유주의 정책의 공공부문예산의 삭감으로 인해 육아와 가사 등의 책임을 맡고 있는 여성들의 억압이 가중됨.
스파이크 피터슨은 생산경제 실제경제 그리고 재생산경제를 구분하여 재생산부분을 맡고 있는 여성들의 경제적 지위나 대우가 부족함을 지적하였다.

3) 생태주의적 관점
지난 20세기는 특이한 시기였다. (해 아래 새 것이 있었던 시대) 즉 1900년간 인류가 사용해 온 에너지보다 지난 100년 동안 소비한 것이 더 많았던 시대이다. (자연재화의 양적 사용의 급속한 증가) 미국인들은 뱅글라데시 사람들보다 50-100배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환경정의의 문제)
이러한 상황에서 생태인식(ecological literacy)의 확장이 필요하다.

4. 9/11이후의 ‘제국 세계주의’ (참조: ‘시장 세계주의’)
세계는 9/11 이후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된다. “ 21세기는 2000.1.1에 시작된 것이 아니라 2001.9.11에 시작되었다.”

* 특징
1) 안보와 경제의 결합: 2002년 발표한 부시의 미국의 안보전략에 대한 백서에서 “자유시장과 자유무역은 국가안보전략의 핵심적인 우선순위이다”
2) 시장경제의 필연성과 함께 군사적 승리의 필연성 결합. 선과 악의 대립이라는 신학적 개념을 군사안보에 적용
3) 모든 사람에게 세계화 이익을 준다는 개념에서 자유무역을 선택한 사람에 대한 선택적 이익 보장
4) 미국 주도의 정치경제 민주화에 의한 자유의 보장 즉 ‘대테러와의 전쟁’과 자유무역의 확대가 긴밀히 연결된다. 이에 따라 신자유주의 경제세계화는 군사주의를 동반하게 되었다.

5. 세계화/지역화 (Glocalization)

1) 세계화는 세계와 지역 사이의 상호다이내믹에 의해 진행된다. 롤랑 로버트슨은 문화 종교 사회경제에 있어 특수화와 보편화가 공존한다는 의미에서 Glocalization 이라는 용어를 도입했다. 세계화는 지역적 상황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동질화의 힘을 갖지만 아울러 지역이 단순히 수동적이고 힘없이 세계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세계화/지역화의 2원적 분리는 엄격하게 말해 성립하지 못한다.

2) 문화적 신학적 산물은 세계와 지역이 만나는 곳에서 가능하다. 동질화 시키는 세계나 적응과 저항의 지역 단독으로는 여러 현상들을 설명하기 어렵다. 그들의 상호작용으로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밑으로부터의 세계화/지역화”가 세계화를 이해하는 기본적인 관점이 되어야 한다. 이는 세계화를 세계와 지역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의 관점에서 그리고 밑으로부터 (제3세계와 여성 그리고 자연)으로부터 본다는 뜻이다.

“Glocalization from Below” 와 교회와 신학에의 함의들

1. 네 가지의 세계적인 신학 조류 (R. Schreiter) 즉 해방의 신학, 여성의 신학, 생태의 신학, 그리고 인권의 신학의 흐름과 세계화를 보는 시각과 조응한다.  

2. 새로운 신학의 목소리들과 밑으로부터의 세계화의 시각이 서로 연관된다. 라틴아메리카해방신학. 미국의 흑인신학과 여성신학, 아프리카의 흑인신학과 해방신학 그리고 토착화신학, 카리브해해방신학, 게이와 레즈비언신학, 필리핀의 투쟁의 신학, 한국의 민중신학. 스리랑카의 해방신학, 인도의 달릿신학과 다종교간 대화들, 미국흑인여성신학(Womanist theology), 히스패닉여성신학(Mujerista or Latina), JPIC 신학과 생태적 신학

3, 세가지 관점과 신학의 연관
1) 탈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신학: 세계화를 식민주의의 역사적 발전이 관점에서 해석해야 한다. 로즈매리 류터가 말하듯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미국제국주의의 마지막 단계로서의 제국적 세계화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2) 세계화와 여성신학: 교회의 세계화에 대한 윤리적 성찰이 여성들의 고통과 아픔을 배제된 채 전개되면 심각한 오류를 갖게 된다. 좋은 예는 WCC의 여성과 연대하는 에큐메니칼교회 10년 (88-98)프로그램이다. 세계화로 인한 여성들의 고통과 아픔을 반영하기 위해 특별히 제3세계 여성들의 시각이 중요하다.

3) 기독교환경신학: JPIC 신학이 기독교환경신학의 효시가 된다.
다양한 환경신학의 관점들이 필요하다 - 로렐 키언즈는 창조의 영성, 생태정의, 청지기의식의 환경신학으로 구분

에큐메니칼교회의 세계화에 대한 교회적 신학적 대응

경제정의는 세계교회협의회의 전통적 관심사였다. 1968 웁살라총회 이후 ‘사회경제적 정의’(social and economic justice)프로그램을 시작하였고, 1975년 나이로비총회 이후에는 ‘정의롭고 참여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just, participatory and sustainable society), 1983년 벤쿠버총회 이후에는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 (justice, peace and the integrity of creation)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21세기 문턱에서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심지어 종교까지도 신자유주의경제세계화의 영향권 아래 휘몰리게 되자 WCC를 비롯한 에큐메니칼기구들은 신앙적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

먼저 세계개혁교회연맹 (WARC)이 데브레천 총회에서 ‘경제불의와 생태계파괴에 대한 인식, 교육, 고백신앙의 과정’ (processus confessionis)을 선언하고 2004년 아크라총회에서 신자유주의와 제국에 대한 신앙고백적 저항을 선포하는 ‘아크라신앙고백’ (The Accra Confession)을 채택한다.

WCC는 1998년 하라레총회에서 “신자유주의 경제세계화의 상황 속에서 신앙적 삶을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성찰하는 과정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총회는 선언하기를 “세계화의 이면에는 이 땅에 거주하는 모든 인류의 일치를 향한 기독교의 오이쿠메네 정신과 부합하지 않는 내용의 비전이 담겨져 있다.”고 분석하고, “세계화의 논리는 대안적인 공동체의 삶의 방식에 의해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제기가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방향을 명시했다. 총회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들은 신앙적 관점에서 세계화의 도전을 성찰해야 하며, 따라서 일방적인 경제적 문화적 세계화의 지배형태를 거부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현 경제시스템에 대한 대안적 정책을 위하여 연구과제가 시급하고, 세계화 과정과 파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효과적인 정치적 규제 및 조정의 실현화가 절실하며, 따라서 이에 따른 행동들이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WCC는 WARC의 고백신앙의 과정의 활동에 동참할 것도 권장했다.

이후 두 단체는 공동으로 세계루터교연맹과 함께 에큐메니칼여정을 시작했다. 먼저 1999년 서울과 방콕에서 아시아경제위기에 대해 분석하고 2001년에는 부다페스트에서 동구권나라들의 경제이행 10년을 평가하는 한편 같은 해 남태평양 피지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의 현실을 진단했다. 여기에서 나온 결과를 가지고 2002년에는 네덜란드 소에스테르베르그에서 오늘 세계경제를 지배하고 있는 북반구에 있는 교회들에게 경제정의를 위해 북반구교회가 적극적으로 일어서도록 촉구하는 협의회를 가졌다. 2003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르헨티나가 겪은 경제위기 등 남미의 경제상황을 진단하고 2004년에는 미국 스토니 포인트에서 북미의 교회가 이런 남반구교회들의 부르짖음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 성찰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러한 여정을 통하여 WCC는 경제세계화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그것은 신자유주의경제세계화의 약간의 수정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많은 서구교회들은 서구사회가 주도해서 지금까지 전 세계로 확산시킨 현 경제모델을 바꾸지 않고 수정하여 경제정의를 이루어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교회는 가난한 자들에 대하 봉사나 인도주의적 지원 정도에서 만족하려 한다. 그러나 일련의 에큐메니칼협의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경제세계화가 결코 빈곤퇴치에 기여할 수 없고 더 나아가서 생태계 파괴를 부추긴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는 반면, 제한 없이 완전히 고삐 풀린 신자유주의 시장형 성장 패러다임이 현재의 경제불의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 경제체재를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지구 빈곤과 불공평 그리고 환경파괴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다.

이윤창출과 소수에 의한 부의 축적, 소수에 의한 시장지배 등 현 경제체제가 추구하는 목표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 세계화를 주도하는 그룹들은 경제세계화가 궁극적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한다고 말했지만 세계화가 진행되며 될수록 그 결과는 지구빈곤과 불공평 그리고 환경파괴의 증가로 이어진다. 이는 세계 각지에서의 협의회와 청년, 여성, 원주민, 장애인들의 모임에서 확인 되어 진 사실이다.

에큐메니칼 교회의 제도적 대응

1. WCC 세계교회협의회
1) 정의 평화 창조질서의 보전운동 – 1983 벤쿠버총회
2) 경제세계화에 대한 신앙고백 과정운동 - 1998 하라레총회에서 WARC의 신앙고백적 과정에 참여
3) AGAPE 운동(Alternative Globalization Addressing People and Earth: 인간과 지구의 대안적 세계화) – 2005 포르토 알레그로총회

2. WARC 세계개혁교회연맹
1) Processus Confessionsis 신앙고백적 과정 – 1997 데브레첸 총회에서 채택
2) Accra document – 2004 가나총회

3. LWF 세계루터교회연맹
1) 성만찬공동체로서의 경제세계화에 관여하기 2001
2) 루터의 신학적 관점에서 세계화 비판

세계화에 대한 지역별 에큐메니칼협의회
1999 방콕과 서울협의회 –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신학적 논의
2001 부다페스트협의회 – 중부 동부유럽 국가들의 체제전환과정과 세계화
2001 피지협의회 – “희망의 섬”이란 주제로 태평양에 있는 섬나라들의 공동체적 가치관에 의한 신자유주의 세계화 비판
2002 소에스터버그 협의회 – 금융자본체제에 대한 비판
2003 부에노스아리레스협의회 – 남미국가 아르헨티나의 상황과 세계화
2007 스토니포인트협의회 – 북미자유무역협정 10주년에 대한 평가

신앙고백의 문제로서의 경제

세계경제에 대한 신학적 비평: Ulich Duchrow

두크로는 루터교 목사로서 루터의 두왕국론에 대한 잘못된 견해 즉 “교회가정치와 관계가 없다”는 해석을 비판했다. 아울러 그의 1983 브라질 방문은 제3세계 경제와 세계경제에 대한 해석에 큰 영향을 주었다.

 두크로는 “자본주의 시장의 자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1) 고전주의 경제학자들의 “경제인간”에 대한 규정 2) 공동체적 필요보다는 개인적 이익의 추구 3) 구체적인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생산가치 보다는 교환가치에 더 치중하는 현 경제체제를 비판했다.

두크로는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과제로서 세계경제의 심각한 문제들에 대한 대응을 촉구했다. 현 서구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번영은 세계인구 다수를 차지하는 제3세계 민중들의 희생 위에 이루어진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신자유주의 세계경제체제는 “우상숭배의 괴물체제”이다. 그러므로 경제문제는 단순히 경제문제로서가 아니라 신앙고백의 차원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 마치 1930년대 나치스체제 아래에서 바르멘선언(1934)이 나치즘이 이단이며 반그리스도적이라고 규정했듯이, 1977년 세계개혁연맹이 아파르트헤이트(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을 이단으로 정죄하고 화란개혁교회 두 교단을 회원권 정지를 시켰듯이 오늘의 시대에 있어 신자유주의세계경제체제는 바로 우상숭배적 이단이라고 규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로널드 프레스톤 같은 영국윤리학자는 이러한 두크로의 경제문제에 대한 신앙고백적 규정에 대하여 반론을 제기한다. 너무 경제문제를 단순화 시키고 이러한 묵시론적 규정이 문제해결이나 윤리적 결정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론을 제시하고 있다. 

기예모 한센 같은 남미의 학자도 과연 경제문제를 신앙고백적 사안으로 여기는 것이 좋은 전략인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두 왕국론의 견지에서 보자면 세상의 왕국이 하나님의 왕국의 권위와 영역을 침범할 때에 신앙고백적 저항이 필요한데 과연 그러한 상황인가에 대해 묻고 있는 것이다. 즉 신자유주의와 신자유주의세계화가 교회와 복음을 위협하는 반신학으로 등장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세계화란 복합적인 현상이여서 경험적 분석으로 명백하게 교회를 신앙고백적 차원에서 위협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세계화가 전체적인 지배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신앙고백적 용어를 사용하지만 사실은 대단히 유동적이고 다양한 의미를 지난다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와 세계화에 대한 개혁신학적 관점: Bob Goudzwaard

1. 진보의 우상화 (idolization of progress)에 대한 비판

화란 자유대학의 은퇴 경제학 교수인 하우즈바르트 교수는 서구문명의 끊임없는 진보에 대한 우상화를 비판한다. 이러한 진보에 대한 신화는 사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에 동일하게 나타난다. 기술과 경제적 발전에 대한 진보의 노예가 되어버린 것이 현대자본주의의 핵심적인 문제이다.

2. 세계화와 하나님의 나라

1) 하나님은 분명하게 복음의 말씀을 통하여 세계공동체를 만들기 원하셨고, 그 공동체 안에 모든 인간들을 포함하도록 하셨다. 그러기에 기독교인의 질문은 세계화에 대한 찬반이 아니라 “어떤 세계화를 우리가 지지할 것인가?”하는 문제이다.

2) 창조에 내재하는 가치는 인간들이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악마화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따라서 세계화도 하나님의 좋은 선물로서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다.

3) 하나님의 통제 아래에 있는 경제생활은 구원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좋은 창조의 세계적인 다양성을 존중하며 오시는 주님의 통치를 미리 보여준다.

이러한 하우즈바르트 교수의 주장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개혁주의적 비평으로, 두크로의 급진적 비평과 상당히 다른 면이 있다. 그러나 하우즈바르트도 개인적 자율성과 자기만족을 충족시키는 신자유주의세계화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상당히 비판적이다. 그는 많은 사회에서 하나님중심적 세계관에서 인간중심적 세계관으로 변천해가고 있다고 지적한다. 하우즈바르트는 또한 세계화의 이익들이 가난한 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가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다. 

LWF의 성만찬과 세계화

1. 인간의 자유는 자아만족에서가 아니라 상호참여와 연대 즉 공동체에서 가능하다. 이러한 공동체는 ‘성만찬’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것은 또한 국제연대와 의무에 대한 윤리적 동기를 제공한다. 성만찬공동체에서 볼 때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개인적 이익과 성취를 최대화 함으로 관계적 성격은 파괴되어 결국 공동체의 분리로 나타나고 있다. 십계명의 신학에서 볼 때 또한 신자유주의 세계화는 “다른 신”을 섬기는 우상숭배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 공동체의 파괴는 곧 죄이다. 루터에게 있어 자유란 경제적 이익의 자유가 아니라 아웃사랑을 위한 자유이다. 신자유주의의 자유의 개념과도 배치된다.

이러한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현실은 성만찬공동체로서 회복될 수 있다. “성만찬은 유기적 관계와 상호 참여 그리고 생명에의 참여를 가리킨다. 새로운 소속감과 새로운 윤리적 행동의 가능성이 잉태된다.” 이러한 성만찬공동체는 교회의 본질이다.

2. Cynthia Moe-Lobeda의 그리스도의 내적임재 (Christ’s Indwelling)
모 로비다는 성만찬이 성찬과 연대 그리고 공동체의 세가지 요소로 형성되는데 이것은 모든 사람들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은혜나 대안들을 형성하는 것을 방해하는 그 어떤 것에도 저항할 수 있는 타도의 도덕적 힘의 원천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하였다.

모 로비다는 “그리스도의 내적임재”를 통하여 성만찬에 참여한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그러나 공동체 안에서 변화되어 이웃의 모든 삶의 영역에서 섬기게 하며 사랑을 실천하게 한다. 도덕적 삶은 선물이자 명령으로, 육신적 현실이자 신비적 현실로, 개인적이자 공동체적으로 주어지는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의 깨어진 자아와 분열된 공동체는 성만찬을 통해 회복되어 도덕적 능력을 갖게 되고 나아가 이웃과 세상을 섬기게 된다는 것이다.  

WCC의 AGAPE문서와 AGAPE운동

“세계화의 상황에서 어떠한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종합적인 응답이다.
세계화의 논리에 대하여 다양성을 가진 공동체의 대안적 삶의 양식으로 도전해 가야 한다. 이러한 대안적 삶의 양식은 에큐메니칼 교회들의 협의회와 문서들을 통하여 다양하게 제시되었다. 오늘의 교회는 평화와 생태적 균형 그리고 정의에 관련하여 연대성, 공적 참여, 자기확신에 기초한 새로운 체제를 오늘의 국제체제에 대신하려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 신자유주의 경제체제 비판: 오늘의 경제체제는 “샴페인 잔 경제” 즉 상위 20%가 83% 세계의 부를 소유하고, 다음 20%가 11%, 나머지 60%가 단지 6%의 부를 소유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 문서는 또한 오늘의 자유무역이 가난한 나라들에 끼치는 역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기:
* “생태적 빚”(ecological debt): 선진공업국들이 제3세계국가들에 대해 진 빚으로 지구자원의 소모, 환경파괴, 온실가스와 같은 쓰레기들의 환경적 공간에 대한 무단점유를 말한다. 정유회사나 광산회사들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생태계를 파괴한다. 국제금융기구들도 자연자원을 착취하는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환경파괴에 일조한다. 따라서 부채위기는 단순히 남반부 국가들의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힘의 균형의 불균형에 기초하고 그것에 의해 강화되는 정치적 문제이다.

* “죽음의 경제” economy of death와 “생명의 경제” economy of life.

1. 죽음의 경제: “신자유주의는 모든 물건과 사람을 가격을 매겨 파는 상품으로 전락시킨다. 경쟁을 중요한 기풍으로 받아들여 개인과 개인, 회사와 회사, 인종과 인종, 나라와 나라간 대립으로 몰아간다. 인간의 존엄성 보다는 물질적 부를 상위에 두어 관심을 가짐으로 인간을 비인간화 시키고 탐욕을 위해 삶을 희생시킨다. 그것은 죽음의 경제이다.”

2. 생명의 경제: 이와 대비하여 기독교 신앙의 결과로 “생명의 경제”를 기술하고 있다. 생명의 경제는 하나님의 생명공동체의 주요한 특징을 함께 지킨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경제의 하사금은 모든 사람의 풍요를 제공하고 지탱해주며; 하나님의 은혜의 경제는 정의와 참여와 지속 가능한 방안으로 삶의 풍요를 유지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경제는 생명의 경제로 나눔, 국제적 연대, 인간의 존엄성, 창조의 온전함에 대한 사랑과 돌봄을 촉진하며; 하나님의 경제는 온 세계, 온 지구공동체를 위한 경제이며; 하나님의 정의와 가난한 자에 대한 우선적 선택이 하나님의 경제의 표시이다.”

아가페문서에 대한 신학적 숙고를 더해가는 것은 에큐메니칼 교회의 계속적인 대안 찾기를 위해 중요하다 하겠다. 아가페 과정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http://www.mingyo.or.kr/bbs/zboard.php?id=pds&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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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프레시안] "세상 사람들이여, '사탄의 시스템'을 두려워하라!" / 김두식 (1) 노동자 6642 07-31
71 현대 과학의 발전과 함께하는 '새로운 기독교'를 모색 / 김윤성 노동자 6506 07-27
70 예수목회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 홍정수 노동자 6345 07-22
69 폴 틸리히의 종교 사회주의와 프로테스탄트 원리 노동자 7085 07-21
68 [한국민중신학회발표] 제국의 신학에 대항하는 통합적 약자해방신학 (2) 미선이 8100 05-07
67 [구약] 종교다원주의 or 토착화 신학의 정당성을 구약성서에서 발견하기 (김이곤) 미선이 6562 04-25
66 [구약] 출애굽 해방 사건의 구약신학적 의미 (김이곤) 미선이 7339 04-25
65 [펌] 리더쉽 이론 미선이 11110 03-13
64 진화론, 생명체, 그리고 연기적 삶 / 우희종 미선이 7391 01-21
63 비폭력대화 주요 구절들 미선이 6830 08-26
62 세계공황과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 (김수행) 미선이 7139 06-29
61 불교와 기독교의 역사적 대논쟁 (석오진) 미선이 8360 06-02
60 마음의 지도(맥그로이) 미선이 8322 05-22
59 관상기도를 비롯한 그리스도교의 영성수행 방법들(이건종) 미선이 7963 05-02
58 이슬람의 영적 가치관과 생활 속 수행 (이희수) 미선이 5871 05-01
57 새로운 민중신학과 새로운 기독교의 도래 정강길 6654 04-20
56 밑으로부터의 세계화/지역화와 그리스도교 교회의 대응 (김영철) 미선이 11333 04-19
55 다원사회 속에서의 기독교 (정진홍) 미선이 7378 04-17
54 영성의 평가와 측정에 대한 연구 자료들 미선이 6394 03-31
53 [자료강추!] 인도철학사 (길희성) 미선이 7316 03-02
52 기업적 세계화의 뿌리와 그 열매: 신식민주의와 지구촌의 황폐화, 세계인의 빈곤화(김정숙) (1) 미선이 7770 02-05
51 [강추!] 부자들의 성녀, 마더 데레사 (채만수) (3) 미선이 15531 04-22
50 존 캅의 그리스도 중심적 다원주의 (유정원) 정강길 8190 05-20
49 진정한 유일신론은 다원론 (김경재, 오강남) 정강길 9609 04-28
48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인간현상』을 읽고서... 정강길 10803 04-27
47 이안 바버가 보는 과학과 종교 간의 관계 유형 (김흡영) 정강길 11088 07-16
46 세계화 시대, 남미해방신학의 유산 (장윤재) 정강길 8240 01-07
45 신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김경재) 관리자 7431 11-12
44 竹齋의 현재적 그리스도론 (김경재) 정강길 7528 05-06
43 경험은 믿을만하며, 완전한 지식을 제공하는가 (황희숙) (1) 미선이 7568 01-07
42 새로운 형태의 기독교, '갈릴리 복음'으로 돌아가야 산다! (김경재 교수) 미선이 6982 01-06
41 혼란의 시대: 종교, 무엇을 할 것인가? (정진홍 교수) (1) 관리자 7597 12-15
40 진리란 무엇이며, 내가 믿는 것이 반드시 진리인가 (한전숙) (1) 미선이 7856 12-01
39 “복음주의, 알고 보면 기득권주의” (1) 미선이 6331 11-28
38 기존 기독교인이 동성애혐오증을 가장 크게 지녔음을 말해주는 조사자료들 미선이 6230 11-28
37 영성에 대한 원불교 교리적 고찰 (백준흠) 미선이 6409 11-21
36 '죄'와 '구원'에 대한 전통신학의 한계와 과정신학적 해석 (김희헌) 관리자 7027 11-02
35 영성과 영성수련에 대한 새로운 이해 (정강길) (3) 관리자 6951 11-02
34 21세기의 종교-새로운 영성을 위하여 (길희성) (1) 미선이 7561 10-15
33 현대 무신론에 대한 신학적 이해 (오영석) 미선이 6466 10-14
32 한국교회사에 나타난 기독교 배타주의 (이숙진) (1) 치노 8175 10-01
31 [기조강연 전문] 한국 기독교의 배타성은 어디서 오나? (길희성) (1) 관리자 7384 10-01
30 [참조] 세기연의 월례포럼 자료들은 '세기연 월례포럼' 게시판에 따로 있습니다. 관리자 6029 07-29
29 SBS'신의 길 인간의 길' <제4부 길위의 인간> 전문가 인터뷰 정리 미선이 9567 07-29
28 프레크 & 갠디, 『예수는 신화다』(국역판 전문) (4) 미선이 9601 07-20
27 다양한 역사적 예수 연구 학자들의 SBS취재 인터뷰 내용 미선이 7880 07-06
26 제국의 폭력에 맞서는 해방을 위한 신학 - 김민웅 마루치 7436 05-21
25 [펌] 탈신조적 그리스도교에 대한 꿈 (1) 고돈 린치 7515 02-27
24 역사적 예수 제3탐구의 딜레마와 그 해결책 (김덕기) 정강길 7470 02-21
23 희랍 동성애의 특성과 사회적 역할 마루치 6917 02-15
22 몰입 (나에 대한 최고의 순간이자 그것 자체가 행복인 순간) 관리자 7888 09-12
21 예수 교회 예배 주보 표지를 장식할 '예수 이후의 예수들' 관리자 7930 08-03
20 하나님 나라 운동의 전초기지, 공동체 운동에 대한 좋은 자료들 관리자 9535 07-02
19 잃어버린 예수 : 예수와 다석(多夕)이 만난 요한복음 (박영호) 관리자 11548 06-27
18 김경재 - 한국교회와 신학의 회고와 책임 정강길 7098 06-06
17 이성정 - 함석헌의 새 종교론에 대한 연구 (강추!) 관리자 9088 01-27
16 행복 보고서 정강길 8040 01-18
15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 (3) 성직자 및 종교단체에 대한 평가 관리자 6982 01-06
14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 (2) 한국인의 종교관과 의식구조 관리자 9366 01-06
13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 (1) 한국인의 종교실태 관리자 8697 01-06
12 우리나라의 3대 종교-불교/개신교/천주교- 분포 지도 (*통계청) 관리자 15876 12-15
11 종교 인구 20년간 어떻게 변했나? (*통계청) 관리자 13545 12-15
10 한국 종교계는 치외법권지역인가? 관리자 9028 11-24
9 보수 기독교인들 특히 C.C.C가 널리 전파하는 <4영리> 자료 관리자 11745 10-27
8 최근 예수 연구의 코페르니쿠스적 변화 김준우 11012 10-21
7 기독교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강추) 돈큐빗 9391 10-07
6 정치적 시각에서 본 붓다의 생애 (잠농 통프라스트) 관리자 9282 10-04
5 숫자로 보는 한국 장로교의 정체 (3) 이드 16046 06-21
4 기독교 사상사를 결정지은 니케아 회의, 그것이 알고 싶다! (강추) 미선이 13356 05-31
3 [펌] 니케아 회의 시대 (313-590) 관리자 16629 05-30
2 [펌] "미국은 神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는가?" (1) 미선이 8232 05-17
1 [유다복음서 전문] 유다는 왜 예수를 배반했을까? 미선이 15317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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