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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몸과 문명> 느낌과 감각 없이 존재하지 않는 것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10-12-17 17:26 조회(6731)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g001/145 




한국에서 이런 좋은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었군요 ..
..............
 
 
[경희대]<몸과 문명>느낌과 감각 없이 존재하지 않는 것
 
 
미국 미주리대 철학과 마크 존슨 교수 등 5명, 몸과 관련된 주제 기조연설문
 
기조연설 1> ‘몸과 철학’ │ 발표자 Mark Johnson

Mark Johnson 교수.


Mark Johnson 교수는 미주리주 캔사스 시티 출신으로 현재 오레곤 대학(University of Oregon)에서 나이트 칭호를 받은 철학과 교수(Knight Professor)이다. 그는 몸 철학, 인지과학, 인지 언어학으로 유명하며 존 듀이, 칸트, 윤리학, 미학 등, 광범위한 글들을 발표했다. 1987년 『마음속의 몸』(Body in the Mind), 1999년, 라코프(George Lakoff) 교수와 공저로 『살 속의 철학』(Philosophy in the Flesh), 그리고 2007년 『몸의 의미』(The Meaning of the Body)로 잘 알려져 있고 그의 저서들은 일본, 한국 등에 번역되었다.

그는 데카르트 이래의 철학이 대상을 객관적으로 재현할 수 있다고 보고 이성과 몸을 분리하여 생각해 왔다고 비판한다. 미국 철학의 전통에서 존 듀이, 윌리엄 제임스, 리쳐드 로티 등 실용주의(American pragmatism)철학이 인식과 몸이 뗄 수 없는 상관관계에 있음을 주장했으나 언제나 이성의 투명함과 합리주의에 밀려 주류에서 밀려나곤 했다. 존슨은 특히 70년대까지 유행한 첫 세대의 인지과학, 분석철학, 촘스키 언어학을 비판한다. 그들은 모두 인간은 순수한 이성적 존재로서 마음과 몸을 분리하여 지식이 오직 마음에서 태어나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제 그런 형식주의(formalism)를 벗어나 경험주의(empiricism)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존슨은 80년대 이후 뇌 영상 기술(fMRI)의 개발로 뇌신경과학이 발전하면서 뇌의 구조와 생각의 관계가 연구되었다. 마음은 뇌신경이라는 물질성과 뗄 수 없으며, 뇌는 몸의 일부이다. 이런 신경과학과 더불어 존듀이의 실용주의 철학은 새로운 2세대 인지과학을 낳는다. 어린이는 이성이 아니라 몸으로 주변과의 관계를 맺고 사물을 인식한다. 이런 몸의 반복은 과학을 후 언어를 배우면서 그대로 전이되어 모든 지식의 토대가 된다. 이성은 느낌과 감각의 바탕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몸의 철학은 실용주의 뿐 아니라 하이데거와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에 토대를 둔다. 인간은 고립된 주체가 아니라 주변과 끊임없이 접촉하고 관계를 맺으면서 산다. 그러기에 주체는 대상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대상에 의해 보이면서 의미와 생각이 태어난다. 몸은 인간과 인간의 접촉, 인간과 사물의 접촉, 더 나아가 인간과 자연 환경의 접촉을 맺고 산다는 증거이다. 인간은 태어나기 이전에 사물의 하나였고 죽으면 다시 사물로 돌아간다. 그러기에 몸은 살과 뼈로 보면 모두가 하나로 소통된다. 그러므로 몸은 생물학적이며 문화적이고 동시에 생태계에 속한다.

이성이 몸과 관련을 맺는다면 철학은 미학과 차이가 없게 된다. 미학은 대상을 경험하는 것이고 인식은 매순간 달라지기에 다양한 해석을 낳는 현상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과거에 미학은 작품의 분석에 중점을 두지만 이제 미학의 범위는 인식의 범위로 넓어진다. 이것이 감성적 합리주의이다. 그러나 조심할 것은 몸 철학은 마음과 몸의 상관관계를 강조하는 것이지 몸이 우선하고 마음이 그 다음이라는 우선순위를 주장하지 않는다. 둘이 뗄 수 없는 관계임을 강조한다.

기술 문명은 우리를 편리하게 하면서 동시에 인간사이의 관계를 메마르고 소외시켰다. 또한 무자비한 개발로 동물학대, 환경파괴, 그리고 지구 온난화를 낳았다. 이런 시대에 몸 철학은 인간이 낮아져서 다른 인간과 몸을 나누기에 소통이 피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또한 인간과 주변 환경과도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하여 관계를 맺고 살아야함을 보여준다. 몸 철학은 이런 면에서 시의 적절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작이다.



<기조연설 2> ‘몸과 문화’│ 발표자 Tu Weiming

Tu Weiming 교수.
 
‘몸과 문화’ 세션의 특강 연사자로 나설 Tu Weiming(杜維明) 교수는 중국 쿤밍에서 태어난 윤리학자(1940년 2월생)로 Harvard University 동아시아 언어 및 문명학과의 공자연구 분야와 중국 역사 및 철학 분야의 Harvard-Yenching Professor로 재직하였고 Harvard-Yenching Institute Director(1996-2008), Institute of Culture and Communication at the East-West Center in Hawaii Director(1990-91), 미국 예술과학원 회원을 역임하였다. 1961년에 대만 東海大學에서 중국학 학사 학위를 취득 후, 1963년 Harvard University에서 동아시아 지역학 석사, 1968년 동아시아 언어 및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요 영문 저서로는 Confucianism in Historical Perspective(1989), Confucian Traditions in East Asian Modernity(1996), Confucianism and Human Rights(1998) 및 Confucian Spirituality(2004) 등이 있으며 유교 사상적 휴머니즘이 현대에 어떻게 변형되어 나타나고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춘 1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번에 제출된 杜교수의 논문 주제는 <몸과 문화>이다. 그 내용은 몸에 관한 孟子의 입장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맹자에 이런 말이 있다: “사람의 형체와 안색은 하늘이 준 것이다. 성인만이 사람의 형체(몸)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다.(形色 天性也. 惟聖人然後可以踐形)” 즉 우리가 사람의 모습으로 태어났으면 사람다움의 이치를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을 것인데, 그것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은 聖人이라는 것이다.
 
杜교수에 의하면 몸은 자기 실현의 근본이며 문화적 성취의 기반이다. 또 몸은 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이면서도 또한 자기가 만들어가는 것이기도 하다.

杜교수는 먼저 유학의 修身 개념에 주목한다. 수신, 즉 배움은 정신적인 훈련 뿐만 아니라 육체적인 훈련도 포함한다. 예를 들어 원시 유학의 핵심 과목인 육예(六藝: 禮,樂,射,御,書,數)는 모두 마음의 감각과 의지를 통한 신체적 수련들이다. 맹자가 말한 四端도 마찬가지다. 곧 동정심(惻隱之心)을 느끼는 것, 도덕적으로 살고자 하는 의지((羞惡之心), 사회질서에 대한 분별력(辭讓之心), 옳고 그름을 아는 것(是非之心) 등등의 가능성은 우리가 태어날 때 이미 갖추어져 있다. 그것들은 정신적 작용일 뿐만 아니라 신체적 작용이기도 하다.
 
이런 점에서 보자면 인간의 세련된 문화적 성취들은 신체적인 것들의 변형이라 할 수 있다.
나아가 우리는 修身을 통하여 우리 몸을 세계로까지, 아니 전 우주로까지 확대할 수 있다. 그래서 맹자는 天人合一을 말했다. 이런 취지에서 “성인만이 사람의 몸을 완전히 실현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美學, 윤리, 종교 등은 미묘하고 복잡한 문화적 영역들이다. 그러나 그것들은 반드시 우리 몸을 출발점으로 삼으며 그 중심에는 修身이 자리잡고 있다. 즉 문화의 주요 요소들은 모두 우리 몸의 변형이나 확대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기조연설 3> ‘몸과 예술’ │ 발표자 Richard Shusterman

Richard Schusterman 교수.


리챠드 슈스터만은 유태인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하였다. 그는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에서 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같은 대학에서 철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학위를 마치고 그는 이스라엘군대에 입대하여 3년간 복무하게 된다. 제대 후에도 철학과 미학세계에 관한 그의 관심은 계속 되었고 마침내 영국으로 유학가게 되어 Oxford University의 St. John's College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게 된다. 학위마정을 마친 슈스터만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템플 대학교에서 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Florida Atlantic University에서 인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의 전공은 철학이지만 슈스터만은 철학 외 비교 문학과 예술이론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예를 들면, 그는 과거 10년 동안 뉴욕에 있는 New School의 사회연구 대학원 초빙 교수를 겸임하면서 예술이론을 연구해오고 있다. 또한 프랑스, 독일, 일본 등지에서 몸 미학과 미학 교육연구를 병행해 오고 있다.

슈스터만의 연구영역은 광범위하다. 그의 연구영역은 유럽, 미국, 유대전통, 흑인계 미국인 전통, 동아시아학으로 까지 확장되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들은 다음과 같다. Body Consciousness (2008), Surface and Depth (2002), Performing Live (2000), Practicing Philosophy: Pragmatism and the Philosophical Life (1997)를 비롯하여 다수의 논문이 있다. 한국말로 번역된 책은 <프라그마티즘 미학> (북코리아, 2009)이 있다. 그는 학술적 영역뿐 아니라 랩음악 연구에도 관심을 갖고 대중예술에 나타난 미학적 관점을 재정립하고 있다. 또한 그는 몸과 마음의 일치를 위해 몸의식 확장을 위한 방법으로 ‘Feldenkrais’ (아래 사진참조)를 실제 그의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2010년 11월 4-5일 경희대에서 주관하는 에서 슈스터만은 “Somatic Style”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종합토론에 참여한다. 그는 이 강연에서 미국의 초월주의자 애머슨(Emerson)과 디오도어(Thoreau)의 몸에 관한 영감을 시작으로 ‘몸 스타일’에 관한 자신의 고유한 철학적 해석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는 이 강연에서 인간이 창조하는 ‘몸 스타일’의 철학적 질문을 던지면서 스타일이란 단순히 의상이나 외향적 치장을 통해서만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자아와 사회의 깊은 관계성 안에서 창조되는 보다 본질적인 문제임을 강조한다. 슈스터만은 몸 스타일의 미학적 해석을 위해 스타일에 관한 논리적 해석을 재조명하고 몸의 다양한 요소들이 어떻게 몸 스타일을 구성하게 되는지에 관한 철학적 성찰을 시도한다. 동시에 몸의 감각이 어떻게 몸 스타일을 다차원적으로 인식하고 수용하게 되는가에 관한 미학적 논의도 제공한다. 슈스터만의 강연은 전체적으로 몸 스타일의 철학적 규명과 윤리적 특징을 강조하며 스타일이라는 화두를 몸과 정신의 관계성을 몸미학 관점에서 재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조연설 4> ‘몸과 기술’│ 발표자 Hubert Dreyfus

Hubert Dreyfus 교수.


현재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Hubert Dreyfus 교수는 Harvard University에서 3개 학위를 취득(1951년 철학 학사, 1952년 석사, 1964년 박사)하였다. 그의 주요 관심분야는 현상학, 실존주의, 심리학 및 문학이며 교수 경력의 대부분을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보냈으며 Brandeis University(1957-1959),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1960-1968), the University of Frankfurt, and Hamilton College에서도 강의를 진행하였다.

원래 하버드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하다가 철학을 연구하게 된 Dreyfus 교수는 MIT에서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당시 50-60년대 컴퓨터의 발전에 따라 이를 통한 인공지능이 가능하리라는 낙관적 견해를 철학적 관점에서 원론적으로 불가능하리라고 예측한 What Computers can't do(『컴퓨터가 할 수 없는 것들』)라는 책을 저술함으로써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이데거의 철학적 영향을 받은 Dreyfus 교수의 주된 논점은 인간의 지능이 컴퓨터에 프로그램화 할 수 있는 주어진 규칙만을 따르지 않고, 상당부분 프로그램화 할 수 없는 상식(Common Sense)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서양장기 세계 챔피언을 이기고, 수학의 미적분을 하는 컴퓨터들은 있으나, 아직도 유치원생이 읽고 이해하는 동화책의 의미를 이해하는 컴퓨터는 없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도 논란이 있는 이런 의견은 80년대 이후 인공지능 연구에 한계를 경험한 학자들이 일부 수긍하였고, 강한 의미에서의 인공지능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예를 들어 Kurzweil의 최근 저서 The Singularity Is Near(『특이점이 온다』)에서 주장하는 바와 같이 인간의 의식 전체를 컴퓨터로 옮겨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극단적 낙관론들도 아직 있다. 이런 것에 대해 Dreyfus교수는 인간의 ‘몸’을 떠난 인간의 지능에 대해 강한 회의론을 표명하는 등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매트릭스, 아바타 등의 영화에서는 인간의 몸을 떠난 인간의 정신작용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데 과연 먼 장래에 이런 것이 가능할지 아니면 원천적으로 불가능 할지에 대한 논쟁에 있어 Dreyfus 교수의 깊이 있고 명쾌한 말들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Dreyfus 교수는 또 다른 저서 On the Internet(『인터넷에 관해서』)을 통해서 직접적 소통이 없는 인터넷 교육 또는 ‘인강’이라 불리는 인터넷 강의의 효용성에 대해서 큰 의문을 가지고 있으나, 최근 들어 Google, Wikipedia 등의 발전을 본 후 이러한 것들의 효용가치는 인정하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Dreyfus 교수의 생각들은 현대사회에 사는 우리들이 반드시 한 번씩 생각해 봐야 하는 것들이고, 나아가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접점에서 도출될 수 있는 새로운 문명의 씨앗을 담고 있을 것이다.


<기조연설 5> ‘몸과 생명’ │ 발표자 Anne Harrington

Anne Harrington 교수.


'몸과 생명'의 주제발표자로는 하버드 대학에서 과학사 분야 교수로 재직 중인 Anne Harrington 박사가 나선다. 해링턴 교수는 신경과학, 정신과학, 심리행동과학 분야를 전공한 학자로, 하버드 대학의 마음-뇌-행동 연구팀을 이끌었고 생명과학에 대한 사회과학적 접근을 다루는 학술지의 편집자이기도 하며 불교와 과학의 문명 간 대화를 위한 정신과 생명 연구기구에서 활동을 펼치고도 있다. 하버드 대학에서 해링턴 교수가 강의하는 광기와 의학, 피부 밑 이야기 등 의학, 정신, 뇌, 행동, 과학사 관련 과목들은 오랫동안 인기 강좌로 알려져 왔으며 특히 해링턴 교수의 연구 활동은 일반인 대상 저술을 통해 더욱 널리 알려졌는데 2007년에도 심신의학의 역사를 문화와 사회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조명한 책을 출판했다(한국어 번역본: 마음은 몸으로 말을 한다, 살림출판사 2009년).

마음과 몸을 둘로 나누어 보는 데카르트의 관점은 과학을 통해 자연현상을 규명하고 물질적 풍요를 이루는 중요한 출발점이었다. 종교와 관념의 선입견이나 권위를 벗어나 자유롭게 자연현상을 탐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과 몸이 본래 둘이 아니며 항상 서로 긴밀히 결합되어 작용하므로 데카르트적 이원론과 기계주의와 환원주의가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던 근현대 과학계와 사회문화계에서도 몸과 마음의 관계를 탐색하고 밝히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있어 왔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과학적 성취도 나왔는데, 예를 들면 해링턴 교수가 반성적으로 고찰했던 서구에서의 심신의학이 그 하나이다.

여타 과학활동도 그러하지만 마음과 몸을 다루는 과학활동은 특히 사회문화적 흐름과 그 굴곡을 함께 했다. 뉴튼의 만유인력으로 자연계의 근본원리가 규명되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던 18세기에는 사람의 정신현상을 생체자기 에너지의 흐름으로 바라보기도 했었고 19세기말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에 이어 1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포탄쇼크가,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전쟁신경증이, 베트남전쟁을 겪으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가 새롭게 질환으로 인식되었다.

1950년대 알렉산더와 같은 뛰어난 여러 심신의학자의 연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대 의학은, 현대 사회는 심신이원론, 기계주의, 환원주의가 지배하는 듯하다. 이를 통해서는 마음과 육체가 둘이 아닌, 개인과 사회 혹은 총체로서의 문명이 둘이 아니라는 통찰과 그 통합적 인식 아래 자유롭게 분출되는 개성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와 번영의 미래 문명 실현을 꿈꾸기 버거우리라는 고민은 경희대만의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양한방의 조화를 통한 제3의학을 모색하고, 의생명 분야 제반 학문의 역동적 활동을 그 모든 학문 활동을 담아내는 단순 부분합 이상의 총체로서의 몸에 대한 탐구라는 의생명과학의 통합적 큰 틀 속에 승화시키려 모색하고, 나아가 개인, 사회문화, 인류문명의 단계로 확산되며 인류문명의 이상실현에 기여하는 대학의 역할을 모색했던 경희대와 서구 심신의학의 역사적 흐름을 고찰하고 나서 달라이 라마를 이야기하고 명상법을 새로이 제기해보려 한 해링턴 교수는 어쩌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본 학술회의를 거치면서 해링턴 교수의 고민과 경희대의 모색은 또 어떤 큰 그림을 그려나가게 될지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

최진희/인터넷 경향신문 대학생 기자 (웹場 baram.khan.co.kr)
  
 
 
http://baram.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011031124572&code=8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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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프레크 & 갠디, 『예수는 신화다』(국역판 전문) (4) 미선이 9601 07-20
27 다양한 역사적 예수 연구 학자들의 SBS취재 인터뷰 내용 미선이 7880 07-06
26 제국의 폭력에 맞서는 해방을 위한 신학 - 김민웅 마루치 7437 05-21
25 [펌] 탈신조적 그리스도교에 대한 꿈 (1) 고돈 린치 7515 02-27
24 역사적 예수 제3탐구의 딜레마와 그 해결책 (김덕기) 정강길 7472 02-21
23 희랍 동성애의 특성과 사회적 역할 마루치 6917 02-15
22 몰입 (나에 대한 최고의 순간이자 그것 자체가 행복인 순간) 관리자 7889 09-12
21 예수 교회 예배 주보 표지를 장식할 '예수 이후의 예수들' 관리자 7935 08-03
20 하나님 나라 운동의 전초기지, 공동체 운동에 대한 좋은 자료들 관리자 9537 07-02
19 잃어버린 예수 : 예수와 다석(多夕)이 만난 요한복음 (박영호) 관리자 11549 06-27
18 김경재 - 한국교회와 신학의 회고와 책임 정강길 7098 06-06
17 이성정 - 함석헌의 새 종교론에 대한 연구 (강추!) 관리자 9088 01-27
16 행복 보고서 정강길 8040 01-18
15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 (3) 성직자 및 종교단체에 대한 평가 관리자 6982 01-06
14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 (2) 한국인의 종교관과 의식구조 관리자 9367 01-06
13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의식 (1) 한국인의 종교실태 관리자 8698 01-06
12 우리나라의 3대 종교-불교/개신교/천주교- 분포 지도 (*통계청) 관리자 15877 12-15
11 종교 인구 20년간 어떻게 변했나? (*통계청) 관리자 13546 12-15
10 한국 종교계는 치외법권지역인가? 관리자 9029 11-24
9 보수 기독교인들 특히 C.C.C가 널리 전파하는 <4영리> 자료 관리자 11745 10-27
8 최근 예수 연구의 코페르니쿠스적 변화 김준우 11017 10-21
7 기독교 어떻게 개혁할 것인가?(강추) 돈큐빗 9391 10-07
6 정치적 시각에서 본 붓다의 생애 (잠농 통프라스트) 관리자 9283 10-04
5 숫자로 보는 한국 장로교의 정체 (3) 이드 16048 06-21
4 기독교 사상사를 결정지은 니케아 회의, 그것이 알고 싶다! (강추) 미선이 13357 05-31
3 [펌] 니케아 회의 시대 (313-590) 관리자 16630 05-30
2 [펌] "미국은 神이 지배하는 나라가 됐는가?" (1) 미선이 8233 05-17
1 [유다복음서 전문] 유다는 왜 예수를 배반했을까? 미선이 15318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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