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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도올의 예수 이해, 도마복음서 주해,『도마복음한글역주』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10-05-01 07:45 조회(9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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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 『도올의 도마복음한글역주』제 2권. 이 책은 한국인의 한글에 의한 최초의 주석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떠나, 세계 신학계의 전위에 서있는 작품이다. 과감한 전제 아래, 도마복음에 관하여 다양한 동방고전의 출전을 포함하는 방대한 주석을 펼친다. 그리고 예수의 로기온 자료를 철저히 상식적 이해구조 속에서 용해시켰다. 도마복음은 현행 4복음서와 별도의 외경적 문헌이 아니다. 그것은 4복음서의 뿌리이며, 4복음서 속에 내장되어 있는 진실이며, 기독론·종말론 이전의 예수교의 실상을 밝혀주는 빛이며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이다. 도올은 도마복음의 주석을 통하여 동·서문명의 융합을 완성해가고 있다.

책소개

  • 도올 김용옥은 도마복음에 관한 모든 가능한 출전을 동원하여 도마복음을 해설한다. 우선 도마복음 구절과 관련된,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 그리고 바울의 서한을 독자들이 비교적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모조리 다 인용하여 상세한 주석을 가한다. 그리고 당대의 관련된 메소포타미아문명권의 자료들, 구약자료들, 그리고 숫타니파타 등의 초기불전자료, 유교‧노장철학자료 등등 역사적 예수의 상(像)을 바르게 그릴 수 있도록 만드는 모든 자료를, 개방적인 자세로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저자소개

  • 지은이 도올 김용옥金容沃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의 문제의식을 다양한 학문분야의 시각에서 천착해가면서 60여 권의 방대한 저술을 낸 철학자, 의사, 예술가, 교육자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이미 그가 자라 활동하는 시대에는 동·서문명이 회통될 수밖에 없다는 비젼을 획득하고 그것을 착실하게 준비해나가는 선각자적 삶을 살았다. 1960년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동양고전에 뜻을 두었기 때문에, 고려대학교 생물과, 한국신학대학에서 공부하다가 고려대학교 철학과로 편입하여 동양고전과 서양고전을 공부하게 된다. 당시 우리나라 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학문취급도 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 뒤 그는 선진고경에서 얻는 철학적 비젼을 세계화시키려는 사명을 지니고 유학의 장도에 오른다. 국립대만대학 철학과에서 노자철학으로 석사를, 일본 동경대학 중국철학과에서 명말청초의 사상가 왕 후우즈(王夫之, 1619~1692)의 우주론으로 석사를, 그리고 미국 하바드대학에서 왕 후우즈의 "주역" 해석을 둘러싼 문제들을 동·서고전철학의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여 박사학위를 획득하였다. 만 10년간의 유학생활을 통하여 그는 황 똥메이(方東美), 후쿠나가 미쯔지(福永光司), 야마노이 유우(山井湧), 벤자민 슈왈츠(Benjamin I. Schwartz), 뚜 웨이밍(Wei-ming Tu) 등 사계의 거장들 밑에서 배움을 얻었다.

    그리고 1982년 고려대학교 철학과 부교수로 부임하여 1985년, 이미 30대에 정교수로 승진하였고, 1986년 군사정권에 항거하여 양심선언을 발표하고 교수직을 떠났다. 그 뒤로 올해까지 24년 동안 타협없는 학문의 길을 걸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학부생으로 다시 다녀 한의사 자격을 획득하기도 하였다. 1999년 EBS 노자강의를 시작으로 KBS, MBC, SBS에서 행한 250여 회의 유‧불‧도‧서양철학‧기독교신학‧한국사상사를 넘나드는 고전강의는 고등한 학문의 세계를 일반대중의 삶의 가치로 전환시키는 데 획기적 기여를 하였으며 인문학의 대중소통시대를 열었다. 그의 한문해석학, 번역론의 주장은 우리나라 번역경시의 학문풍토를 쇄신시켜 각 대학에 번역중시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하고, 한국고전번역원의 탄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2009년에는 400여 명의 교수·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한국고전번역학회가 창립된 것은 우리 학술사에 매우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도올은 2009년 9월 25일 그 역사적인 창립주제강연을 행하였다.

    중앙대학교, 순천대학교, 세명대학교 등지에서 석좌교수로서 열강도 하였으나, 지금은 인생의 열정을 한문을 모르는 새 세대를 위하여 오로지 고전번역에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동방고전한글역주대전이라는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이미 "논어한글역주", "효경한글역주", "대학·학기한글역주"를 펴내었는데, 특히 최근에 펴낸 "대학"과 "학기"의 번역서는 기존의 주자학적 해석의 틀을 완전히 뛰어넘은 것으로 "예기" 속에 들어있는 "대학"의 본래의 모습을 복원한 것이다. "대학·학기한글역주"는 동양의 교육이론을 집대성한 걸작이다. "학기"는 교육의 방법을, "대학"은 교육의 원리를 표방한 것이다. 페스탈로찌 이래의 서양 근대교육이론을 뛰어넘는 이론체계가 이미 선진유경 속에 담겨있다는 사실의 발견은 교육에 관심을 지닌 모든 사람에게 경이로운 복음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특기할 사실은 그가 한국신학대학에서 공부할 시절부터 줄기차게 관심을 가져온 "도마복음"이라는 새로운 신약성서자료를 상세하게 주석하는 "도마복음한글역주" 전3권의 대작을 완간하고 그 내용을 인터넷 강의(www.hooz.com)로 동시에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정보세기에 걸맞는 문화콘텐츠서비스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것이다. "도마복음"은 현행 4복음서의 원자료이며 기독교의 이해에 새로운 차원을 도입한다. 도올의 "도마복음한글역주"는 구미신학계의 성과를 앞지르는 아방가르드적 대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그는 원광대학교 석좌교수로서 초빙되어 한글역주사업의 성과를 학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그동안 도올 선생이 펴낸 책 전체목록은 다음과 같다.
    저술목록
    "여자란 무엇인가",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 "절차탁마대기만성", "루어투어 시앙쯔"(상·하), "어찌 묻힌단 말 있으리오", "중고생을 위한 철학강의", "아름다움과 추함", "이땅에서 살자꾸나", "새츈향뎐", "노자철학 이것이다", "나는 불교를 이렇게 본다", "길과 얻음", "신한국기", "백두산신곡․기철학의 구조", "시나리오 장군의 아들", "독기학설", "태권도철학의 구성원리", "도올세설", "대화", "도올논문집", "기철학산조", "삼국유사인득", "석도화론"(청나라 초기의 예술론), "너와 나의 한의학", "의산문답: 기옹은 이렇게 말했다", "삼국통일과 한국통일 상․하", "천명․개벽"(동학 관계 시나리오․희곡작품 모음), "도올선생 중용강의", "건강하세요Ⅰ", "화두, 혜능과 셰익스피어"(불교 선종의 중요한 저술 "벽암록"의 연구), "이성의 기능", "도올 김용옥의 금강경 강해", "노자와 21세기"(1․2․3), "도올논어"(1․2․3), "달라이라마와 도올의 만남"(1․2․3), "도올의 청계천 이야기", "혜강 최한기와 유교", "삼봉 정도전의 건국철학", "도올심득 동경대전 1"(동학 경전 연구), "도올의 국가비젼", "앙코르 와트․월남 가다"(상․하), "논술과 철학강의"(1·2), "요한복음 강해", "기독교성서의 이해", "도마복음이야기", "큐복음서", "논어한글역주"(전3권), "효경한글역주", "대학·학기한글역주", "계림수필", "도마복음한글역주"(전3권).
    총 51종 63권

목차

  • 도마복음 고대문명 제2차 탐방 보고서
    40. 도마기독교 : 예수 생전에 예수를 초청한 에데사의 왕(王)
    41. 마르코 폴로와 도마의 최후 : 기독교는 원래 서양종교가 아니다
    42. 예수와 페니키아문명 :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43. 예수 자신의 이방선교 : 상 아래 개들도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44. 지브란과 견유(犬儒) 예수 : 샌달과 속옷, 지팡이도 지니지 말라
    45. 에데사의 도마행전 : 예수가 편지를 쓰다
    46. 콥트어와 성각문자 : 인간의 언어는 문자라기보다는 소리의 체계
    47. 도마복음서 해독 기초자료 [서장]: 프롤로그에 숨은 뜻은?
    48. 영지주의와 도마복음 : 교회 밖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나?
    49. 메시아니즘과 도마복음 : 교회는 종말론적 회중이었다
    50. 화자와 기록자 : 예수의 말을 예수의 쌍둥이가 기록하다
    51. 메시아 비밀 : 내가 메시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52. 슈바이처와 도마복음 : 그대들은 내가 꿈꾸는 사람이라 말하겠지
    53. 예수의 죽음 : 예수는 기묘한 과일이었다
    54. 성서와 해석학 : 예수는 어느 나라 말을 했을까?
    55. 은밀한 말씀과 나레이터 : 살아있는 독자들이여! 살아있는 예수를 만나라
    56. 요한복음과 도마복음 [제1장]: 도마의 자각성에 대한 극단적 반동
    57. 해석의 발견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58. 죽음의 해석 :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59. 소승과 대승 [제2장]: 구하라! 그러나 쉽게 얻을 것을 기대치 말라
    60. 쉬움과 어려움 : 찾았을 때 너는 고통스러우리라
    61. 지혜와 왕(王) : 구하는 자여! 그대 “몸의 왕국”의 왕이 되라
    62. 주체의 혁명 [제3장]: 천국(나라)은 천당이 아니요, 주체의 개벽이다
    63. 안과 밖 : 천국은 네 안에 있고, 네 밖에 있다
    64. 소크라테스와 예수 : 너 자신을 알라
    65. 아가페와 그노시스 : 네가 곧 하나님의 아들이다
    66. 아니마와 아니무스 [제4장]: 남자 속에 여자가 있고, 여자 속에 남자가 있다
    67. 자웅동체의 시간관 : 묵시를 완성치 말고 낙원을 회복하라
    68. 어른과 아이 : 아기는 종일 울어도 목이 쉬질 않는다
    69. 시간의 반역 : 봄비에 솟아오르는 연두잎 같은 노인이 되라
    70. 첫째와 꼴찌 : 어린이는 도덕적 순결의 상징 아닌 웅혼한 원초성
    71. 그노시스와 아포칼립스 [제5장]: 천당도 지옥도 없다. 머리 위로 푸른 하늘만
    72. 히포크리테스(위선자)의 경건 [제6장]: 문을 닫고 은밀하게 기도하라
    73. 하늘과 알레테이아 : 숨겨진 것은 하늘 앞에 반드시 드러난다
    74. 플라톤의 국가와 예수의 천국 [제7장]: 지배자가 철인이 될 때만 정의롭다
    75. 이드와 사자 : 덮치는 사자를 먹어라!
    76. 큰 고기와 작은 고기 [제8장]: 긁어모으는 자가 되지 말고 버리는 자가 되라
    77. 마가복음과 도마복음 [제9장]: 예수의 비유가 과연 천국의 비밀일까?
    78. 씨 뿌리는 자의 비유 :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서 씨처럼 자라나고 있다
    79. 불씨와 세상 [제10장]: 불은 심판이 아니라 천국운동의 불씨였다
    80. 죽은 자와 살아있는 자 [제11장]: 저 하늘도, 그 위의 하늘도 사라지리라
    81. 하나와 둘 : 구원을 얻었다고 하자! 과연 너는 무엇을 할 것인가?
    82. 의로운 자 야고보 [제12장]: 말씀은 중간적 지도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83. 가이사랴의 철학자 [제13장]: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천사? 철학자?
    84. 도마와 노자 : 예수를 예수라 말하면 그것은 예수가 아니다
    85. 기도와 구제 [제14장]: 금식하지 말라, 기도하지 말라, 구제하지 말라
    86. 밥(食)과 말(言) : 더러운 것은 똥이 아니라 너의 마음이다
    87. 태어난 자와 태어나지 않은 자 [제15장]: 나 예수는 여자가 낳았다
    88. 평화와 충돌 [제16장]: 가정사에 집착 말고 홀로 서라
    89.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제17장]: 나 예수는 황홀한 경지를 선사하노라
    90. 시작과 끝 [제18장]: 종말은 끝에 있지 않고 시작에 있나니라
    91. 페르시아적 사유와 초기기독교 : 종말론의 종말을 선포, 시작에 서라
    92. 존재와 존재 - 전(前) - 존재 [제19장]: 돌이 떡이 되어 너를 섬길 때
    93. 겨자씨와 백향목 [제20장]: 겨자는 어떻게 백향목 같이 거대한 나무가 될까?
    94. 수평적 확산과 수직적 확대 : 하늘의 나라여, 들판의 잡초처럼 퍼져라
    95. 아해들과 주인들 [제21장]: 옷을 벗어라! 과연 이것은 무슨 뜻일까?
    96. 아기와 천국 [제22장]: 네 속에서 남자와 여자가 하나될 때 너는 나라에 들리라
    97. 천 명과 한 명 [제23장]: 천 명 중 하나뿐인 자여! 단독자로 서라
    98. 빛과 어둠 [제24장]: 평범한 너 자신 속의 빛이야말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99. 형제와 이웃 [제25장]: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그 이웃은 누구일까?
    100. 지로역정(地路歷程) : 한국의 교회여! 새롭게 울려퍼지는 예수의 복음을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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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 1>로 출간된 제1권은 “도마복음서”의 내용을 해설하기에 앞서 예수와 “도마복음”이 형성되던 당대의 문화사적 배경에 대한 광범위한 고찰을 수록하였다. <도올의 도마복음한글역주 2>로 개명된 제2권은 전체 114개 장으로 구성된 도마복음서에서 제25장까지를 역주한다. <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 1>도 추후 <도올의 도마복음한글역주 1>로 개명할 예정이며, <도올의 도마복음한글역주 3>까지 총 3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제3권은 4월 24일까지 출간 예정).


지은이 도올 김용옥은 우리 시대를 대변하는 철학자이며 60권이 넘는 저술로써 지적으로 성장하는 모든 사람들의 상식의 기준을 지켜왔다. 그의 저술은 우리 역사의 현주소를 깊게 천착한다. 그리고 항상 우리 삶의 미래적 가치를 선취한다.

그는 일찍이 고교시절에, 우리나라 양식사학의 선구자이며 루돌프 불트만과 요아킴 예레미아스의 제자인 신학자 허혁을 만났다. 그리고 한국신학대학에서 공부하게 되었을 때에 이미 도마복음이라는 새로운 성경문헌에 눈을 떴다. 그 뒤로 하바드 디비니티 스쿨에서 청강하면서 도마복음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그 뒤로도 꾸준히 신학적 연구를 계속하여 도마복음에 관한 방대한 학설들을 섭렵하였다. 그리고 이집트,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 터키, 요르단 지역의 도마복음 관련 유적을 답사하여 예수운동에 대한 새로운 세계사적 지평을 획득하였다.


본서는 한국인의 한글에 의한 최초의 주석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떠나, 세계 신학계의 전위에 서있는 작품이다. 이 책만큼 과감한 전제 아래, 도마복음에 관하여 다양한 동방고전의 출전을 포함하는 방대한 주석을 펼친 유례가 없다. 그리고 예수의 로기온 자료를 철저히 상식적 이해구조 속에서 용해시켰다.


도마복음은 현행 4복음서와 별도의 외경적 문헌이 아니다. 그것은 4복음서의 뿌리이며, 4복음서 속에 내장되어 있는 진실이며, 기독론·종말론 이전의 예수교의 실상을 밝혀주는 빛이며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이다. 도올은 도마복음의 주석을 통하여 동·서문명의 융합을 완성해가고 있다.

 

기쁜 소식! 『도올의 도마복음 한글역주』 전3권 완간.

1945년 12월 나일강 상류 아라비아사막의 게벨 알 타리프 절벽에서 발견된 콥트어 도마복음의 출현은 기독교신학의 신기원을 의미하는 사건으로 받아들여졌다. 19세기말, 20세기 초기로부터 독일신학계에서는 현행 4복음서(narrative gospel)에 앞선 “예수 가라사대” 파편만을 모은 어록복음서(sayings gospel)가 존재했다는 가설을 줄기차게 밀고 나갔는데, 그 가설이 놀라웁게도 물리적 현실로서 입증되었던 것이다. 도마복음은 “살아있는 예수the living Jesus”가 하신 말씀을 도마가 기록한 것이다. 이 복음은 114개의 예수의 말씀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중요한 사실은 이 말씀파편들의 내용이 현행복음서와 별개의 것이 아니라, 거의 다 현행복음서와 겹치는 동일한 내용을 담고있다는 데 있다. 그런데 도마복음과 공관복음을 비교해보면 도마복음이 더 원자료라는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난다.

공관복음 중에서 마가복음이 제일 먼저 쓰여졌는데 AD 70~75년경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도마복음은 이 보다 한 세대가 빠른 AD 50년경에 성립한 것이다(쾨스터, 로빈슨, 크로쌍, 패터슨 등 사계의 대가들이 이 설을 지지한다). 그러니까 도마복음의 출현으로 우리는 원래 예수의 말씀의 원형을 볼 수 있게 되었고, 그 말씀자료를 어떻게 공관복음서기자들이 초대교회의 문제의식 속에서 변형시켰나 하는 것을 명료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다. “살아있는 예수”는 “죽은 예수”가 아니다. 그는 그의 죽음이나 부활이나 재림에 대한 생각이 없다.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살아있는 인간들에게 “삶”에 관하여 이야기할 뿐이다. 살아있는 예수는 수난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닌 것이다.

도마복음이 전하는 예수는 매우 상식적이며 심오하고 건강하다. 일체 신화적 윤색이 없으며, 기적이나 초월적 존재에 대한 의존이 없다. 도마복음의 예수는 아시아대륙의 아시아적 가치를 구현한다. 동‧서회통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 예수는 지금 우리가 알고있는 서구문명과는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하고 사고한 인간이었다. 예수의 인성을 거부하는 자는 기독교의 이단이다. 예수의 인성은 도마복음 속에서 매우 정교한 언어로 그리고 매우 점잖은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도올 김용옥은 도마복음에 관한 모든 가능한 출전을 동원하여 도마복음을 해설한다. 우선 도마복음 구절과 관련된,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 그리고 바울의 서한을 독자들이 비교적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모조리 다 인용하여 상세한 주석을 가한다. 그리고 당대의 관련된 메소포타미아문명권의 자료들, 구약자료들, 그리고 󰡔숫타니파타󰡕 등의 초기불전자료, 유교‧노장철학자료 등등 역사적 예수의 상(像)을 바르게 그릴 수 있도록 만드는 모든 자료를, 개방적인 자세로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기독교는 이제 바울이 제시하는 기독론‧부활론이라는 초대교회의 종말론적 케리그마를 원점으로 고집할 수가 없다. 앞으로 오는 복잡다단한 정보의 세기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독교의 본래적 모습인 예수운동(Jesus Movement)의 정체를 다원적으로 파악하여 기독교의 교리를 업그레이드시킬 필요가 있다. 앞으로 모든 신학논쟁에 있어서 도마복음은 배제할래야 할 수 없는 결정적 “함수”가 되어버렸다. 2007년, 2008년 2차에 걸쳐 도올의 학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감리교신학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신학대토론회에서도 신학자들은 “불편한 진실이지만 개방적 자세로 수용하면서 한국신학을 새롭게 발전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견해를 모았다. 도마복음이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국면을 외면하는 자는 시대에 뒤떨어질 뿐이다.

원광대학교 석좌교수 도올 김용옥이 행한, 크라운판 양장 전3권에 이르는 도마복음주석작업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가장 방대한 작업이며, 구미신학계에서도 그 유례를 볼 수가 없다. 그는 114개의 파편의 주제상관도표까지 그려가면서 종전의 신학논의에 새로운 차원을 도입하고 있다. 이 책은 도올의 스승 허혁, 그리고 허혁의 스승 요아킴 예레미아스와 루돌프 불트만에게 헌정되었다.

그리고 특기할 사실은 이 『도마복음한글역주』의 내용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게 하기 위하여 인터넷 강의를 개설하였다는 것이다. 책의 출간과 인터넷 강의가 동시에 출범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는 인문학에 갈증을 느끼는 이 땅의 지성인들 모두에게 복음이 아닐 수 없다. www.hooz.com에 들어가면 『도마복음 한글역주』와 『대학‧ 학기 한글역주』에 관한 도올 김용옥 석좌교수의 열정적 강의를 누구든지 쉽게 접할 수 있다.

도올은 말한다: “나는 동‧서의 대표경전으로서 『논어 한글역주』 전3권과 『도마복음 한글역주』 전3권을 완성하였다. 내가 『도마복음』으로부터 받은 충격은 스물한 살의 나이에 『노자』로부터 받은 충격만큼이나 강렬했다. 『도마복음 한글역주』는 나의 생애에 있어서 가장 감당하기 어려웠던 영적 투쟁이었다.”

 

평가


성서는 고문서이다. 우리는 성서라는 텍스트를 고문서학의 관점에서 엄밀하게 이해하여야 한다. 도올은 텍스트 그 자체의 고문서학·역사언어학의 방법론을 이해하는 탁월한 학자이다.
― 브루스 주커만 교수, 남가주대 종교학과(Prof. Bruce Zuckerman, the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성서는 신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역사학⦁신화학⦁문학⦁철학 등 다양한 인문학의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는 풍요로운 문헌이다. 나는 도올을 만나 그의 동⦁서를 회통하는 해박한 지식과 통찰적, 그리고 예술적 재능에 충격을 받았다. 그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종교학에 관한 많은 관점을 토의하고 싶다.
― 피터 플린트 교수, 트리니티 웨스턴대 종교학, 사해사본 편집자(Prof Peter Flint, Trinity Western University in Canada)


나는 신·구약 성서에 관한 다양한 학문적 관점들이 기독교인들의 신앙생활을 저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신앙은 우리 실존 내면의 가치이며 그것은 인간의 언어로써 해체될 수 없는 것이다. 예수는 우리 내면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성서라는 문헌의 역사적 형성과정에 대해 미신적 독단에서 벗어나 그 실상을 정확히 이해하여야 한다. 도올은 그 세계의 아방가르드에 서있다. 그는 세계종교간의 대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 웨스턴 필드 박사, 사해사본재단 소장(Dr. Weston W. Fields, Director of the Dead Sea Scrolls Foundation, Jerusalem)

 
 
 
미선이 (10-05-01 08:04)
 
이 책은 도마복음서 뿐만아니라 성경의 공관복음서 구절과도 일일히 병행적으로 해서 책
을 분석하고 있어 매우 유용한 측면도 많다. 특히 책 뒤에 있는 분석 도표까지 보면
도올이 이 책에 상당한 공을 들였음을 금방 눈치챌 수 있을 정도다.또한 도올의 도마복음 해석 역시 각별하다.
예를 들면 도마복음서에서 보는 예수의 하나님 사상은 구약의 초월적 인격신관이 아니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오늘날의 기독교는 유대교에 대한 탈피와 발전을 일궈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즉, 오늘날의 기독교는 예수의 새로운 참신한 사상을 발전시키지 못하고
여전히 과거 구약의 유대교적 한계의 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암튼 복음서를 읽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선이 (10-05-01 10:29)
 
아, 그리고 빠트린 중요한 포인트 한 가지는,
도올은 이번 도마복음서 연구를 통해 아시아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즉, 기독교는 본래 '서양종교'라고 할 수 없으며,
오히려 예수에게선 동양의 아시아적 가치도 함께 발견된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하늬바람 (10-05-23 16:28)
 
소개해 주신 책을 바로 사야겠네요.
올려주신 동영상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실장님 넘 미남이시던데요. 당대의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소장 학자! 보기에 넘 좋았습니다.
성공의 그날까지 뚜벅 뚜벅 소걸음으로 나아가십시오.  소개해 주신 홈피도 고맙구요. 감사할 일만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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