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아이디    비밀번호
   자동로그인     
  현재 총 46명 접속중입니다. (회원 0 명 / 손님 46 명)     최신게시글    성경검색   
새로운 기독교 운동
월례포럼
기획강좌
연구소 활동


  방문객 접속현황
오늘 392
어제 447
최대 10,145
전체 3,066,513


    제 목 : 세기연 6월포럼 - 교회현장에선 잘못 알려져 있는 바울신학    
  글쓴이 : 정강길 날 짜 : 07-06-26 06:37 조회(9630)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b002/17 
  FILE #1 : 세기연포럼-박찬웅.hwp (79.0K), Down:271, 2007-06-26 06:37:36




 
6월포럼은 젊고 스마트하신 박찬웅 교수님의 바울신학 강연이었습니다~^^*
 
바울신학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말할 때, 크게는 두 가지 였습니다.
 
 
첫 번째는, 바울신학의 구원론은 그 맥락에서 볼 때 개인구원이 아니라 집단구원이라는 사실
 
즉, 이방선교를 위해서 헬라계 그리스도인들에게 의롭다함을 주장하고 있는 신학이라는 점. 
 
그리고 두 번째는 당시의 유대교는 율법적 행함으로서 의롭다함을 받는 종교가 아니라는 사실.
 
즉 그 당시의 유대교는 여러 다양한 분파들이 있었으며, 그러한 다양한 분파들 가운데서도
 
대체적인 공통의 기반을 찾는다면, 유대교가 <언약적 율법주의>를 지향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오늘날의 기존 기독교가 이해하고 있는 유대교 율법주의와는 다른 것인데
 
하나님의 선택과 은총에 의해 이스라엘을 택함을 받았고
 
그러한 은총에 대한 요청적 응답으로서 언약이라는 율법의 준수가 있을 뿐
 
적어도 유대교 신앙의 그 핵심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한 그 은총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단지 그것이 언약으로서 이스라엘 역사에 표출되고 있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독교가 유대교를 형식화된 율법적 종교로 이해하는 것은 잘못된 이해며,
 
적어도 이 두 가지는 1960-70년대와 그 이후 연구의 비약적 발전으로 인해
 
오늘날 현대 신학자들에게서는 이미 이것이 일반화된 사실로서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현장에선 여전히 얘기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바울에 대한 기존의 낡은 이해들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발제 후반부와 토론의 자리에선
 
바울의 공헌과 바울의 한계와 잘못에 대해 다들 적나라하게 토론했었지요^^*
 
 
바울의 공헌을 말한다면 그래도 기독교에 대한 이방선교의 열렬한 관심과 그 신학적 체계 수립으로 인해
 
적어도 오늘날의 기독교가 있게끔 하는 데 많은 공헌들을 했다는 점을 들 수 있겠습니다.
 
만일 바울이 없었다면, 우리에게 예수가 전해졌을까를 생각해본다면 사실 회의적일 수 있습니다.
 
유대교의 틀을 박차고 나왔던 당시 바울의 입장은 오히려 진보적 기독교의 입장에 해당합니다.
 
 
  
바울의 한계는 첫째는 헬라적 언명과 개념들로서 기독론과 복음을 얘기함으로써
 
은연 중에라도 헬라적인 이원론적 세계관을 전제해버릴 수 있는 위험성을 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즉, 바울 자신은 헬라적인 세계관에 빠지지 않았다고 해도 그 여지를 남겨놓았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수 없다는 점입니다.
 
오늘날의 기독교가 바울신학을 얼마나 이원론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작태들을 본다면 안타깝기 그지 없는 현실인 것이죠.
 
 
두번째는 바울은 적어도 <예수의 신앙>을 <예수에 관한 신앙>으로 돌려놓았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는 힘없는 약자들인 가난한 자와 아픈 자들을 위해 구원치유의 하나님 나라 운동을 펼쳤지만
 
그 예수가 펼친 하나님 나라 운동은 온데 간 데 없고, 오히려 그 예수에 대해서 관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도 바울이 역사적 예수를 몰랐다고 보는 것이 더욱 정직한 입장일 것이며
 
오히려 그 증거들은 더욱 부지기수로 많지요. 하지만 오늘날에도 많은 신학자들이(여기에는 진보진영의 신학자들도 포함)
 
여전히 바울을 억지로라도 예수와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애쓰고서 이를 아주 좋게 보려는 경향들이 있는데
 
내가 보기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일 뿐이라고 봅니다.
 
바울에게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는 이 점에 대해 정직하게 얘기할 것은 얘기해야 한다고 본다.
 
 
세기연이 지향하는 새로운 기독교는
 
바울의 공헌 뿐만 아니라 바울의 한계와 잘못에 대해서도
 
오늘날의 교회현장에서 정직하게 얘기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언제까지 낡은 패러다임의 안경으로서만 바울을 들여다봐야 할까요.
 
 
이날 저도 강의를 경청하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했습니다. 게다가 저녁시간인데도
 
박형규 목사님께도 멀리에서 오셔도 좋은 말씀 들려주셨지요.
 
멀리서 오신 분이라면 강원도에서 오신 올리브님과 그리고 용인에서 오신 마중물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마중물님은 아주 씩씩하신 여걸 같으시더군요^^;;
 
암튼 열띤 토론으로서 시간 가는 줄도 몰랐었지요.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 <새롭고 건강한 기독교>에 좀더 박차를 가해서 
 
잘 한 번 띄워보자구요~!
 
 
 
고독한 런… (07-09-07 08:25)
 
제가 본 책중의 하난에선,,신약의 기록 연대가,,바울의 쓴 로마서를 기초 했다고 하더이다,,,
바울이 쓴 로마서가 다른 신약, 특히 공관 복음서에 영향을 미친 것이기에..
제 기억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는데...로마서 다음.  누가 복음...이렇게...그러다 보니 이런 현상들이 있는 것이라고,,,



게시물수 25건 / 코멘트수 44건 RS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25 세기연 8월포럼 자료, "역사적 예수 이해와 바울의 죽음 이해"(김덕기) (3) 관리자 6910 08-30
24 세기연 7월포럼 자료 "Q복음서의 예수운동"(김명수) 관리자 5300 08-06
23 6월포럼 자료, "현실 가능한 영혼 개념과 사후 세계 문제"(이경호) (2) 관리자 7513 06-28
22 세기연 5월포럼 자료 "켄 윌버와 기독교 신학"(이정배) 관리자 5422 06-10
21 세기연 4월 포럼 자료, "존 쉘비 스퐁의 새로운 기독교" (김준우) 관리자 4968 04-28
20 "새롭고 건강한 기독교 신학과 교회 이야기" (김경재 교수) (11) 늘오늘 6518 12-06
19 세기연 7월포럼 - 최신 역사적 예수 연구 특강 (24) 관리자 5807 07-26
18 세기연 6월 워크샵 발제문 - 제국과 대안기독교 운동 (간사 최기현) 마루치 5837 07-04
17 세기연 5월포럼 - 기독교 선교와 타종교와의 관계, 어떻게 할 것인가 (박태식) (2) 관리자 5621 05-22
16 세기연 4월포럼 - 과정신학과 민중신학 (김희헌) 관리자 4991 05-21
15 세기연 7월포럼 - 공동체 운동, 하나님 나라 운동의 전초기지 꾸리기 정강길 5922 07-21
14 세기연 6월포럼 - 교회현장에선 잘못 알려져 있는 바울신학 (1) 정강길 9631 06-26
13 세기연 5월포럼 - 기독교와 불교,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다른가? 관리자 5549 06-05
12 세기연 4월포럼 낙골교회 창립기념 신앙강좌 정강길 6160 05-02
11 세기연 3월포럼, "미국의 기독교 아닌 <새롭고 대안적인 기독교>로" 정강길 6272 03-31
10 세기연 2월포럼 - 예수를 죽여온 기독교, 그 이천 년의 고독 정강길 7502 02-23
9 세기연 2007년 1월포럼 - 성경 왜곡의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관리자 5826 01-25
8 세기연 11월 포럼 - 민중신학에서 <살림신학>Salrim Theology으로 정강길 5885 12-21
7 세기연 10월포럼-새로운 기독교를 위한 역사적 예수와 그 의미 (김준우) (1) 관리자 6684 10-27
6 세기연 9월 포럼 - 생태여성신학자의 영화읽기 관리자 5393 09-29
5 세기연과 종비련이 함께 주최한 '종교계 성차별 문제 대토론회' 관리자 6148 07-26
4 세기연 6월포럼, 문창옥 - 화이트헤드와 생태윤리 관리자 8384 07-26
3 세기연 5월 포럼 사진과 오강남 선생님의 글입니다.. 관리자 6406 07-26
2 '왜 화이트헤드인가'를 알려주는 시간 관리자 6546 05-21
1 ‘새로운 기독교 운동’의 첫 닻을 올리다! 관리자 7289 04-22



Institute for Transformation of World and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