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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여보세요, 촛불 중단에 동의해주세요" - 오마이뉴스    
  글쓴이 : 마루치 날 짜 : 08-07-10 17:51 조회(7909)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d004/111 




"여보세요, 촛불 중단에 동의해주세요" 

호소문에 서명한 목사 9000명이 의심스러운 이유 

 이인배 (apache630) 기자 
 
 
최성규 목사와 서경석 목사가 주도하는 기독교 시민단체인 '기독교사회책임'이 목회자 약 9000명으로부터 서명한 '촛불집회 중지 호소문'을 10일 오후 서울 장충동에 있는 기독교사회책임 사무실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독교사회책임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경제가 어렵고 서민의 고통이 매우 큰 지금은 정부와 국민이 국가 경제의 경쟁력 강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온 힘을 모을 때"라며 "국민의 양식과 이성, 합리적 토론이 선동과 감성·포퓰리즘의 정치를 극복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우려는 정부와 국회에 맡겨야 한다"며 "하루 빨리 민생경제가 안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촛불집회 중지 요청' 호소문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서명 목회자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인 엄신형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 광림교회 김선도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9000명의 서명을 받는 것은 상당한 노력과 수고를 요하는 문제입니다. 일단 촛불집회에 대해서 거부감을 보였던 보수적인 목회자라면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당연히 서명할 것이니 시작은 조금 수월할 것입니다. 그래도 말이 90000명이지 실질적으로 9000명을 채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이 단체의 서명 방식에 조금 독특함이 있습니다. 이 단체는 "꼭 서명이 아니더라도 전화로 통화해 문안을 불러주고 동의를 받은 경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오전에 제가 속한 교회에도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상으로 '촛불집회를 그만두고 민생안전에 힘쓰자'는 뜻에 동의해 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서경석 목사가 속한 단체와는 뜻을 같이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오후에 9000명의 목회자 명단이 발표되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명단에 포함된 목회자가 반발할 수 있으니, 서명한 목회자와 전화상으로 동의한 목회자를 구분해서 발표해야 할 것입니다.
 
일을 명확하게 하려면 9000명의 서명을 밝히기 이전에 전화상의 동의는 포함시키지 말고 정식으로 서명한 문건을 공개해야 할 것입니다. 예전에 한기총은 비슷한 경우에 정식으로 동의와 서명을 구하지 않고 대충 명단에 포함시켰다가 항의를 받았던 적도 있었습니다.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온 국민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에 전화로 동의를 구하고, 9천명이라는 숫자를 채우려는 행동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명단을 공개하기를 촉구합니다. 대충 '누구 외 9000명'이라고 하는 얼버무림은 통하지 않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미디어다음 U포터뉴스, 티스토리블로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2008.07.10 12:32 ⓒ 2008 OhmyNews
 
 
정관 (08-07-10 21:38)
 
종교의 권력화가 문제인데, 촛점을 비껴가려 부단히 노력들 하고 있다. 국민은 기독교인에 대해 진저리를 낼것 같다.
조심스런 진단이지만 친박 계열의 복당으로 이젠 명실공히 개헌도 가능한 당이 되었다. 정권욕에 불타는 정치가들과 권력욕에 불타는 종교인들이
다음에 무슨 작품을 획책할지 그 뒷수가 뻔하다. 어느 종교인이든 욕심에 물든 인간들이야 있게 마련이지만 이처럼 통일된 집단의견이 표출되는 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개신교 구원론에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개신교에는 수덕신앙이 없다보니 잘못도 하고 거짓말도 즐겨하고 그리고 교회갔다 와서는
회개 한번 하고 또 즐겨 거짓말 하고....  미련한 개들이 토설한 것을 다시 먹는 것과 같은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 자주 하는 얘기 이지만 적그리스도는
머리에 뿔 달고 오는 것도 아니고 히틀러 처럼 오지도 않고. 민중에게 가장 영향력있게 올것이다.  이들에게서 그리스도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들은 부를 획득했고, 명예와 권력도 잡았다. 이제는 영혼을 잡으려 하고 있다. 이미 많은 영혼들이 그들의 혀에 울고 웃고 하고 있지만..
성서의 말씀을 잠깐 읽어보면 주님께서는 '말씀을 받은 자를 신이라 하였거늘'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참신으로 초대하고 있다. 물론 그 길이 자기부정과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과 일치로 가는 길이지만,  이들은 이것을 철저히 부정할것이며 철저히 인간의 성화와 신화를 하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들의 혀에만
놀아나게 할 것이다. 그래서 교인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한결 같이 앵무새 같은 소리를 한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두뇌와 정신을 주신것은 그들 나름대로
생각하고 판단도 하고 결단을 하라 하신것 같은데, 대부분의 교인들이 획일적인 얘기들을 한다. 이들 목회자로 부터 나오는 소리를 신의 소리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들 목회자는 거기서 제왕이 되었다. 교인들은 제왕의 백성이 되었고., 만화같은 얘기같지만 이교회 저교회 다니면서 확인해 보면 정말 만화 얘기가
아니다. 하기야 교회가 장삿군의 소굴이 된지가 오래도 되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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