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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제2회 독서포럼]'예수 왜곡의 역사' 8.29 평신도공동체 갈매나무에서    
  글쓴이 : 노동자 날 짜 : 10-08-08 11:56 조회(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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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기독교변혁연구소 주최 제2회 독서포럼이 오는 8월 29일 <평신도열린공동체 갈매나무 http://cafe.daum.net/bindle21 >에서 열립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바트 어만 著 '예수 왜곡의 역사' 입니다. 동참하실 분은 댓글을 남기세요.
 

 

 

성서비평학자 바트 어만이 추적한    예수 왜곡의 역사  
 
저자 바트 어만 | 역자 강주헌 | 출판사 청림출판
 
 

책소개

  •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는 진짜인가?

    세계적인 성서비평학자로서 베스트셀러 <성경 왜곡의 역사>를 통해 성경을 둘러싼 논쟁을 다룬 바트 어만의 『예수 왜곡의 역사』. 역사비평적 방법으로 성경을 읽음으로써 그것의 모순을 파헤치고 있다. 특히 성경이 작성된 당시의 역사적 흐름과 의미를 치밀하게 분석하여, 그것에 기록된 예수를 둘러싼 거짓과 진실을 신랄하게 밝혀낸다. 예수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기독교의 전통 교리가 성경 속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충격적 주장을 던지면서 부인이 어려운 도발적 증거를 내놓고 있다. 아울러 성경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왜곡되어 버린 역사적 예수의 실체를 찾아나서도록 인도하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복음주의 교회 중 대부분은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이 배어있음으로 절대 오류가 있을 수 없다고 가르친다. 하지만 저자는 성경의 모든 기록이 역사적 진실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탄생과 죽음과 부활에 이르는 예수의 생애는 사복음서의 교묘한 짜집기라는 주장뿐 아니라, 천국이나 지옥, 그리고 삼위일체 등 기독교의 전통 교리는 후대 기독교인의 발명품일 뿐이라는 주장까지 담았다. 아울러 성경을 작성한 저자 등을 둘러싼 거짓을 드러낸다.

저자소개

  • 저자 바트 어만 Bart D. Ehrman
    《뉴욕타임스》에서 선정한 베스트셀러 《성경 왜곡의 역사》를 비롯해 《하나님의 문제》 《잃어버린 기독교의 비밀》 등 20여 권의 책을 쓴 바트 어만은 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종교학부 교수이다. 무디성서학교를 거쳐 휘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사본학의 거장 브루스 메츠거 박사의 제자이며, 신약성경과 초기 기독교회사 연구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손꼽힌다. 전문 분야로는 역사적 예수, 초기 기독교 외전, 사도 교부, 그리고 신약성경의 필사 전통 등이 있다.
    바트 어만의 책은 전 세계 27개 언어로 번역될 만큼 학문적으로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타임》에서 특집으로 다루어지기까지 했다. NBC의 <데이트라인>, 코미디 센트럴의 인기 토크쇼 <존 스튜어트의 데일리쇼>, 히스토리 채널, CNN, BBC, NPR의 주요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대중의 흥미를 유발하는 학문적 소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강의를 하는 한편, 수많은 대학에서 교육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노스캐롤라이나 더럼에서 아내와 자녀들과 살고 있다.
    저자의 홈페이지 www.bartdehrman.com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역자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뛰어난 영어와 불어 번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문명의 붕괴》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슬럼독 밀리어네어》 《우체부 프레드》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기획에는 국경도 없다》《강주헌의 영어번역 테크닉》 등이 있다.

목차

  • 프롤로그 열린 마음으로 성경의 실체에 다가가기

    1장 | 성경을 읽는 또다른 방법
    신앙적 접근만으로는 부족하다 | 역사비평론이 밝힌 성경의 모순 | 신학교에서 배우고, 교회에서 잊히다 | 신의 책인가, 인간의 책인가

    2장 | 성경 속 모순 고찰하기
    예수는 언제 숨을 거두었을까 | 예수의 탄생을 둘러싼 수수께끼들 | 복음서마다 다른 예수의 행적 | 예수의 수난과 부활 사건의 미묘한 차이 | 바울의 서신서와 어긋나는 바울의 행적 | 성경 속 모순의 의미

    3장 | 다른 관점, 다른 믿음, 다른 메시지
    예수의 죽음에 대한 다른 해석 | 요한복음과 공관복음의 차이들 | 바울과 복음서 저자의 충돌 |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여러 차이들

    4장 | 누가 성경을 기록했을까
    복음서는 누가 썼을까 | 신약성경 속 위작의 존재 | 위작 생산은 작은 산업이었다

    5장 | 역사적 예수를 찾아서
    예수에 관한 초기 자료들 | 예수는 종말론적 예언자였다 | 부활과 기적이 정말 있었을까

    6장 | 성경은 어떻게 완성됐을까
    하나도 남지 않은 신약성경의 원전 | 배제된 종파, 살아남은 종파 | 정전에서 빠진 외전들 | 정경의 결정 과정 | 초대교회의 정통과 이단 | 이단 판정에 사용된 무기들 | 인간적인 과정으로 탄생한 성경

    7장 | 기독교인이 만들어낸 것들
    고통받는 메시아 | 기독교의 반유대적 성향 | 예수의 신성 | 삼위일체 교리 | 천국과 지옥 | 서구 문명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품

    에필로그 믿음은 가능한가
    옮긴이의 글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

책속으로

출판사서평

복음서의 예수는 실제 예수에 대한 역사적 설명이 아니라,
예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훗날의 해석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예수가 과연 진짜 예수일까?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가장 널리 읽히며 가장 존경받는 책, 성경. 대다수 복음주의 교회에서는 성경에 쓰인 단어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영감이 배어 있으므로 성경에는 절대 오류가 있을 수 없다고 가르친다. 그런데 정말로 성경에는 그 어떠한 오류도 없을까? 성경에 나오는 예수의 이야기는 모두 사실일까? 예수가 스스로 삼위일체를 말하고 저 하늘 위에 천국과 지옥이 있다고 설교했을까?
신약성경과 초기 기독교 연구에서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바트 어만의 최신 화제작 《예수 왜곡의 역사》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역사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베스트셀러 《성경 왜곡의 역사》로 성경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에 경종을 울린 저자는, 성경에 대한 근본주의적 해석이 지배적인 현실에 충격을 불러일으키는 또 하나의 주장을 내놓았다. 바로 기독교의 전통 교리와 예수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상 성경 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연극으로 등장하는 예수의 생애가 네 복음서의 교묘한 짜깁기에 불과하며, 신약성경 27권 중 우리가 알고 있는 저자에 의해 작성된 것은 8권뿐이라고 주장한다. 복음서의 저자는 예수의 제자나 그들의 동역자로 알려진 마태와 마가, 누가 등이 아니다. 또한 고통받는 메시아나 예수의 신성, 삼위일체, 천국과 지옥 같은 기독교의 전통 교리는 모두 예수나 제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후대 기독교인의 발명품일 뿐이다. 심지어 저자는 그 당시 예수와 제자들이 가르친 종교와 지금의 기독교가 전혀 다른 종교라고 이야기하기까지 한다. 훗날 여러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기독교 교리에 따라 성경의 조각들을 짜 맞추는 과정에서 역사적 예수의 모습이 제멋대로 왜곡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성경의 모순에 가려진 역사적 예수의 실체를 찾아서
저자는 이 책에서 성서무오설과 축자영감설을 거부하고 성경이 쓰인 당시의 역사적 맥락과 의미를 집중적으로 추적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성경의 실제 저자는 누구일까? 성경의 저자들은 어느 시대에 어떤 환경에서 성경을 썼을까? 그 시대에 성경을 통해 그들이 말하려 했던 것은 무엇일까? 당대의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환경은 그들이 성경을 작성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당시의 맥락에서 의도했던 내용이 지금 해석되는 내용과 다를 가능성은 없을까? 성경에 대한 우리의 해석이 원래의 메시지를 왜곡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러한 역사비평적 방법을 통해 네 복음서를 수평적으로 비교하여 읽어보면, 그동안 성경을 수없이 탐독했던 사람도 발견하지 못한 모순과 불일치를 깨닫게 된다. 놀랍게도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수의 가계도는 서로 일치하지 않으며,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나타난 예수의 탄생 이야기에서도 모순이 발견된다. 마태복음의 아기 예수가 이집트로 피신할 때 누가복음의 예수는 태어난 지 여드레 만에 할례를 받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물을 바치기 때문이다. 한 사람이 두 장소에 동시에 있을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또 마가복음과 요한복음은 예수가 죽은 일시에 대해서조차 각각 다르게 말한다. 마가복음에서 예수는 유월절 아침 9시에 죽지만 요한복음에서는 그 하루 전날에 죽은 것으로 나오는 것이다.
저자는 방대한 초기 기독교 문헌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통해 이런 각각의 사례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도발적 증거를 제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이단 문헌의 대조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문체는 독자들이 성경에 담긴 인간의 해석과 실수를 추적해 나가는 데 매력적인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인간의 실수가 빚어낸 신의 책 다시 읽기
도대체 왜 성경 저자들은 예수에 대해 서로 다르게 말하고 있을까? 성경 저자들은 ‘그리스도가 누구인가,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예수의 추종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이 중요한 쟁점에 대한 관점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른 이야기들을 써냈다. 일례로 요한복음이 나머지 세 복음과 달리 예수를 인간에서 신으로 격상시킨 것은 예수 사후에 발달된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바울 공동체처럼 일찍부터 예수가 신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인 공동체도 있지만, 마태나 마가 공동체처럼 받아들이지 않은 공동체도 있었다.
이처럼 역사비평적 방법으로 성경을 읽으면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모순과 차이, 잘못된 주장, 불가능한 선언, 해로운 이데올로기까지 모두 찾아낼 수 있다. 성경에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해서 성경의 가치가 손상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성경은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간에 전 인류가 반드시 읽고 연구해야 마땅한 책이다. 성경을 역사비평적 방법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우리가 왜 여기 있고 무엇을 해야 하며 이 세계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성찰할 수 있고, 성경이나 현대인의 머릿속에 박제된 예수가 아니라 역사적인 예수의 실체를 만날 수 있다.
《예수 왜곡의 역사》는 성경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함으로써 역사적 예수를 만나는 데 공헌한다. 성경의 모순에 진지한 물음표를 던짐으로써, 우리는 한층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추천사
바트 어만이 내놓은 또 하나의 충격작 《예수 왜곡의 역사》는 예수와 성경에 얽힌 거짓과 진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뉴욕타임스》

성경의 진실을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 있는 《예수 왜곡의 역사》는 동조와 비판 사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보스턴글로브》

책속으로 추가

예수가 두 복음서에서 말하고 행하며 경험한 모든 것을 짜 맞추어 하나의 포괄적인 이야기로 만들면,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 담긴 메시지가 완전히 사라진다. 예수는 누가복음의 예수처럼 확신에 찬 모습이므로 마가복음의 예수처럼 깊은 고뇌에 빠지지 않을 것이고, 또 마가복음의 예수처럼 절망에 빠져 허우적거리기 때문에 누가복음의 예수처럼 차분하게 상황을 파악할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절망에 찬 절규를 내뱉는 동시에 하나님을 믿고 온몸을 맡긴다고 말할 것이기 때문에, 예수가 마지막에 남긴 말마저 완전히 다른 뜻을 갖게 된다. 마태복음과 요한복음까지 이런 식으로 짜깁기하면 예수가 괴상망측하게 합성된 인물로 변해버리기 때문에, 복음서에 기록된 사건이 거짓말에 불과하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질 위험이 있다. 이런 식으로 성경의 이야기에 접근하면 결국 저자의 양심을 빼앗는 짓이고, 저자가 이야기를 통해 전하려던 의미까지 빼앗게 된다.
_ 3장 “다른 관점, 다른 믿음, 다른 메시지” 중에서

네 복음서는 익명으로 쓰였고, 저자들 중 누구도 자신이 목격자라고 주장하지 않았다. ‘마태복음’처럼 복음서 제목에 이름이 붙어 있긴 하지만, 사실 그 제목들은 나중에 붙여진 것이다. 즉 복음을 다른 식으로 해석한 권위자가 누구인지 독자에게 알리기 위해 편집자가 덧붙인 제목이다. 복음서가 처음 쓰였을 때 현재의 제목이 아니었다는 점은 조금만 생각해 보면 분명해진다. 마태복음을 쓴 저자는 자신의 책에 ‘마태복음The Gospel according to Mattew’이란 제목을 붙이지 않았다. ‘마태복음’이란 제목을 붙인 사람들이 그 복음을 마태가 썼을 거라고 생각한 것뿐이다. 저자들은 복음서 제목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지 않았다.
_ 4장 “누가 성경을 기록했을까” 중에서

주일 성경학교나 목사의 설교를 통해 예수가 종말론을 가르쳤다는 말을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 전역의 유수한 신학교와 신학대학원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렇게 가르쳤다. 예수를 종말론자로 해석하는 것은 모두 신약성경의 복음서에 근거한 것이며, 앞에서 제시한 진정성의 원칙에도 맞아떨어진다.
4장에서도 언급했듯이, 공관복음에서 예수는 곧 다가올 하나님 나라를 설교한다. 하나님 나라는 ‘하늘’, 즉 우리가 죽어서 가는 곳에 있지 않다(7장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후기 기독교 사회에서는 하나님 나라가 ‘하늘’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님 나라는 이 땅에서 실현되는 나라로, 하나님이 이 땅에서 구세주를 통해 지배하며,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찌가 첫째가 되는 유토피아이다. 예수는 마지막 복음인 요한복음에서만 하나님 나라가 곧 도래할 거라는 설교를 하지 않는다. 요한복음을 쓸 때까지 하나님 나라가 오지 않는 바람에, 요한복음 저자가 자기 시대에 맞게 예수의 메시지를 재해석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쓰인 복음들은 곧 도래할 하나님 나라에 초점을 맞추었다.
_ 5장 “역사적 예수를 찾아서” 중에서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쓰인 책이 아니라 지극히 인간다운 책이라 생각한다. 물론 성경의 많은 가르침이 내게 기운을 주지만, 성경 뒤에 하나님의 손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성경의 저자들이 쓴 원본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도 아니다. 성경은 군데군데가 인간의 손으로 변경된 필사본이며, 우리가 성서라 생각하는 책들은 작성되고 나서 수백 년이 지난 후에야 정전으로 인정을 받았다. 또한 그 과정에 하나님이 개입하지도 않았다. 어떤 책이 올바른 책인지 결정하려고 안간힘을 쓴 교회 지도자들, 결국 인간의 땀으로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믿음이 깊은 기독교인이나 신학자는 그 과정을 다른 눈으로 보며, 하나님의 손이 그 기나긴 과정에 끊임없이 개입했다고 주장한다. 역사학자인 내가 그런 주장에 왈가왈부할 수는 없지만, 신이 개입했든 그렇지 않았든 간에 그것은 아주 인간적인 과정이었다.
_ 6장 “성경은 어떻게 완성됐을까” 중에서

초기 기독교의 발달 과정에서 연속성을 강조하든 단절을 강조하든 간에, 훗날 예수를 따른 사람들을 지배한 믿음과 관점이 예수의 종교 자체와 사뭇 달랐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신학적 해석의 혁신을 꾀하며 오늘날의 기독교 교리를 만들어낸 사람은 비단 바울만이 아니다. 그 변화 과정에는 수많은 기독교인이 개입했다. 이름 없는 기독교 사상가와 설교자 들이 예수의 가르침을 그 시대에 맞게 재해석했고, 그런 재해석은 당시의 역사적·문화적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 먼 훗날을 사는 우리는 그 요인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짐작하고 추측할 수 있을 뿐이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는 하루아침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었다. 여러 해석과 교리, 관점과 기준 등 이 경쟁했고, 갈등과 다툼을 겪으며 오랜 시간에 걸쳐 탄생한 것이다. 기독교라는 종교는 역사적·문화적인 의미를 지닌 인간의 발명품이었다. 아마도 서구 문명에서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_ 7장 “기독교인이 만들어낸 것들” 중에서

성경을 여전히 하나님께 영감을 받아 쓰인 책이라고 믿더라도 그런 믿음을 업신여길 생각은 조금도 없다. 그러나 성경을 신앙적으로 읽는 것만큼이나 역사적으로 읽는 것도 가치 있는 일이다. 역사적으로 읽으면 성경의 많은 결함이 눈에 띈다. 모순과 차이, 잘못된 주장, 불가능한 선언, 해로운 이데올로기까지 모두 찾아낼 수 있다. 성경을 역사적인 관점으로 읽을 때, 우리는 성경을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며 성경에 담긴 다양한 메시지를 찾아낼 수 있다. 성경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성경에서 뭔가를 배울 수 있다. 성경은 반드시 읽고 연구해야 마땅한 책이다. 성경은 단순한 신앙서적이 아니다. 생각과 믿음, 경험과 활동, 사랑과 증오, 편견 등 서양 문명의 기초를 닦은 사람들의 의견이 집대성된 역사적인 기록이다. 성경은 우리 삶의 중요한 문제들, 예컨대 우리가 왜 여기 있고, 무엇을 해야 하며, 이 세계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성경은 실제 사례를 들어 교훈을 주고 훈계하는 책이다. 또 우리에게 진실을 추구하고, 억압에 맞서 싸우며, 정의를 위해 노력하고, 평화를 지키라고 촉구하는 책이다. 성경은 지금보다 더 충만한 삶을 살라는 의욕을 일깨우고,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라고 용기를 북돋우는 책이다.
_ 에필로그 “믿음은 가능한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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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으리부리 님께 드리는 답변 정강길 4701 11-24
22 금서 4 (1) 으리부리 5175 11-20
21    으리부리님께 드리는 답변 정강길 4752 11-20
20 교회 다시 살리기 5장 (1) atom 5098 11-10
19 제3장 변혁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 관리자 4652 11-09
18 [크리스찬신문] “기독교, 이젠 변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관리자 5813 11-08
17 이번주 독서모임은 여기에~! 관리자 4703 11-01
16 교회 다시 살리기 2장 발제문 영재 4602 10-27
15 교회 다시 살리기 1장 발제문 (1) Suns 5063 10-23
14 제7장 대학과 그 역할 관리자 4439 09-22
13 6장 수학의 교육 atom 4907 09-21
12 5장. 교육에서 고전의 위치 ONCODOC 4728 09-07
11 제4장 기술교육과 과학 및 문학과의 관계 관리자 5093 09-07
10 3장 자유와 규율의 율동적 요청 Suns 4550 08-31
9 1장 교육의 목적 (1) ONCODOC 5195 08-18
8    The Aims of Education(Alfred North Whitehead) 관리자 7923 08-20
7 제 2장 교육의 리듬 - 발제문 (1) atom 5651 08-18
6 [한겨레] ‘여성차별’ 예수·석가 가르침은 아닐텐데… 관리자 6045 07-27
5 세기연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진출(?)하여 모임을 가집니다~!! 관리자 5635 07-24
4 건강한 삶을 위해~!! 관리자 6390 07-26
3 [크리스찬연합신문] 종교계도 성(性)차별 예외없다 관리자 5675 07-21
2 종교계 성차별을 추방하기 위한 범국민서명운동 (취지문) 관리자 5671 07-11
1 세기연 MT 있습니다. (2) 관리자 553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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