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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진리냐 기독교냐    
  글쓴이 : 정강길 날 짜 : 10-03-02 08:41 조회(4555)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f005/178 




나는 성철 스님의 위의 말을 항상 다음과 같이 받아들이고 있다.
 
"기독교보다 나은 진리가 있다면
나는 언제든지 기독교를 버릴 용의가 있다.
나는 진리를 위해서 기독교를 택한 것이지
기독교를 위해서 진리를 택한 것이 아니다"
 
물론 이때 내가 말하는 기독교는
기존 기독교가 아닌 '새로운 기독교'를 의미한다.
내가 아는 한 <새로운 기독교>는 기존의 불교보다도 혹은
그 어떤 종교사상보다도 훨씬 더 나은 측면이 있다고 본다
이는 단순히 기독교 우월주의를 말하고자 함이 아니니 절대 오해는 마시라..
 
적어도 나 자신은 이 점을 절실히 느끼고 있기에 
기독교를 놓을 수가 없고, 예수를 버릴 수가 없다.
그만큼 새로운 기독교는 내 평생을 두고 헌신해야 할 기독교다.
새로운 기독교 역시 형성 과정에 있겠지만
학문과 수행에 있어서도 보다 훨씬 더 진일보된 종교로서
현대인들의 삶을 건강하게 증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종교 형태를 지향하고자 한다.
 
아직 제대로 시도해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되려 포기하고 싶진 않다.
만일 내가 기독교를 버린다고 할 때는 아마도
새로운 기독교에서조차 치명적 오류error와 비극tragedy을 경험할 때일 것이다.
그렇지 않는 한에 있어서는 나는
전적으로 이 <꿈의 기독교>를 실현하고자 함에 투신할 것이리라..
 
 
smallway (10-03-02 11:07)
 
그 어떤 종교사상보다도 훨씬 진일보 되어 있어 보이고
그에따라 진리에 훨씬 더 가깝게 보인다는 측면이 있다해도

어떤 종교든지 행동하는 휴머니티가 없는 종교는
어찌할수 없는 스스로의 고통에서 해방의 자유를 맛보게한다는
종교심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고 있읍니다.

그런면에서 나는
종교 구조물인 기독교도 놓을 수가 있고, 우상의 예수를 버릴 수도  있읍니다.

다만 한계적 사고, 한계성의 삶을 살아 갈 수 밖에 없고
그래서 종교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나는
예수를 비롯한 성현님들의 가르침만은 버릴 수가 없읍니다.

    
정강길 (10-03-02 11:12)
 
네에 그렇지요. 행동하는 휴머니티가 없는데 어떻게 진일보가 있겠어요. 마찬가지 얘기라고 봐요.
결국은 어떻게 해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삶의 건강한 증진으로서의 종교가 가능할까가 관건일테죠.
으뜸 가르침이라는 뜻에선 종교겠지만, 그것을 굳이 '종교'라고 이름하든 아니면 또다른 뭐라고 부르든 간에..

하늬바람 (10-03-02 17:3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종교가 쥐어주는 신 또는 교린 그 제돌 위하여 설파되는 해석적 산물(정강길님 글에서 배움)이며 그 시대 또는 문화의 산물입니다. 경전도 거시적으론 교리이며 신학이지요. 따라서 종교 너머의 진리를 볼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고 자기의 성찰이 필요합니다. 행함 없는 진리는 공념불과 같습니다. 성철 스님의 말씀은 지극히 정당하고 객관성을 갖습니다. 우리는 종굘 위하여 있질 않지요. 바로 우리가 주체요 종교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경전과 교횔신봉하는 것을 믿음이라 착각하는 많은 기독교인 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을 수는 없는 것일까요? 대안 기독교가 이를 바로 잡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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