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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무소유(無所有)는 비현실적 발상, 차라리 공사유(共私有)로 전환되어야!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11-06-18 07:45 조회(4090)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f005/237 


<무소유(無所有)>란 말이 종교 안에서 많은 유행을 타고 있다.
흔히 도를 닦는 사람들도 무소유를 곧잘 얘기하곤 한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보면
무소유라는 개념은 너무나 비현실적인 발상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무소유를 말한 법정 스님도 정말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고 살아갔을까?
그렇지 않다. 최소한의 몇 가지들이라도 소유를 한 것이다.
또한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법정 스님이라는 개인적 범주에 한정될 뿐이기에,
무소유란 개념은 분명한 한계를 지닌다고 본다.
 
나는 차라리 바로 그런 점에서 <공소유(共所有)> 혹은 또는 <공사유>라는 개념을 제안하는 것이다.
물론 이 역시 요원한 바램일 순 있으나
적어도 앞서 말한 '무소유'라는 개념보다는 좀 더 현실적이라는 얘기다.
 
이때 특히 <공사유>(共私有)를 언급한 이유는 공적인 소유만 추구할 경우
행여 몰개성화가 되어선 안된다고 보기에 공사유를 얘기한 것이다.
 
철학적으로 존재론적으로 깊이 들여다보면
이미 존재 자체가 공공성과 사사성을 함께 지니고 있음을 통찰할 수 있다.
즉, 전체 세계라는 더 큰 환경을 공유하는 가운데 나름대로 개인화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공사유의 정치경제사회학적 차원이 현재로선
나는 <사회민주주의> 혹은 <민주사회주의>노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는 약자우선성을 필수적으로 고려한 차원이다.
 
그리고 약자우선성이라는 덕목을 더욱 첨예화할 경우
<사회민주주의> 노선도 결국 <공동체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보며
그리고 <공동체주의>에서는 이것이 성숙할 경우 점점 더 <무정부주의>로
종극에는 신과 세계와의 합일이라는 GIO만족의 <신정주의>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사회민주주의>노선 이후의 것들은 아직 논하기엔 이르다.
왜냐하면 세계 안의 존재가 그만큼의 성숙을 이루고 있진 않기 때문이다.
아마 무소유도 훨씬 이후에나 현실적으로 실현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점에서 현재로선 약자우선주의를 따르는 <공사유>를 추구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것이 예수정신 곧 예수의 몸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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