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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홍콩 민주화 시위(일명: 우산 혁명), 어떻게 볼 것인가..    
  글쓴이 : 미선 날 짜 : 14-10-15 00:12 조회(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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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시위(일명: 우산 혁명), 어떻게 볼 것인가.. 

중국은 소수민족들 간의 연합을 강력한 중앙집권 통치로 다스리고 있는 나라로서 이 경험은 수천년을 이어온 것이다. 제자백가라는 춘추전국시대를 제외한다면 중국의 역사는 거의 통일 제국과 왕조의 역사를 이어왔다고 볼 수 있다. 

중국인들에게는 세계의 중심이 중국 중심이라는 중화사상에 따른 자부심이 깔려 있다. 동북공정에 대한 발로도 그러한 일환 중의 하나로 보면 된다. 

사실 동양의 경우 민본주의는 있어도 민주주의라는 개념은 있지 않았었다. 화이트헤드의 언급대로 민주주의라는 관념은 서양에서도 거의 19세기에 본격적으로 형성된 것이며, 이것은 철저히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이라는 정치 제도에 기인한다. 

따라서 중국에게 민주주의는 상당히 불온한 것이다. 왜냐하면 이를 받아들이는 순간, 강력한 중앙통치 형태는 느슨해지고 소수 민족의 권리와 발언들이 드세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중국 영토는 다시 여러 갈래로 찢겨질 수 있다. 

민주주의는 몸학의 몸성 발달에 비춰볼 때 제5단계 몸얼로 들어가면서 중요하게 부각되는 사회적 정치적 관념에 해당한다. 반면에 제4단계 몸얼의 경우는 대체로 집단주의를 몸화하는 습성에 맞춰져 있다. 

그런 점에서 현재의 홍콩 민주화 시위는 집단의 가치와 자율적 개인의 가치 간의 충돌이라고도 볼 수 있다. 

현재의 중국식 통치는 집단주의에 가깝다. 이는 북한과 마찬가지이기도 하다. 반대로 서구화된 홍콩의 경우는 개인의 자유로운 정치 견해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중국과는 이질적이다. 

중국이 한때 천안문 사태를 무력으로 강제 진압한 전례가 있긴 하나 본토에서는 그러했지만, 이번에 홍콩에서도 정말 그렇게 나올는지도 두고볼 일이다. 어떤 식으로 결정하든 막대한 부담을 져야 할 것임은 분명하다. 

몸학의 발달론 입장에서 볼 때도 아마도 21세기 백 년 동안의 중국은 민주주의라는 관념 때문에 상당한 내홍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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