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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펌]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나는 숨진 경찰관 아메드다"    
  글쓴이 : 미선 날 짜 : 15-01-16 08:49 조회(3479)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f001/3824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나는 숨진 경찰관 아메드다" 
문 유 석 / 인천지법 부장판사

"나는 샤를리가 아니다. 나는 숨진 경찰관 아메드다. 샤를리는 나의 신앙과 문화를 조롱했다. 하지만 나는 샤를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죽었다." 시사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로 숨진 무슬림 경찰관에 대한 한 무슬림의 트윗이다. 끝 문장은 표현의 자유를 옹호함을 말한다. 하지만 첫 문장은 자신의 신앙을 조롱하는 행위에는 동의하지 않음을 말한다.

샤를리 에브도는 예언자 마호메트가 카메라 앞에 벌거벗고 엎드려 "내 엉덩이 마음에 들어?"라고 묻는 만평을 게재했다. 이들은 모든 권위에 도전함을 모토로 교황도 자국 대통령도 이런 식으로 풍자했다. 이들의 표현의 자유는 옹호해야 한다. 타인의 의사 표현을 이유로 테러를 가하는 것은 문명세계에서 정당화할 수 없는 행위다. 하지만 이들의 표현방법이 현명했는지에 관해 합리적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들 스스로도 자신에 대한 무슬림의 반대시위 권리를 옹호했다.

일부 이슬람 국가에서 벌어지는 심각한 인권 침해 성차별에 대한 책임을 마호메트에게 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까? 그렇다면 가톨릭의 중세 마녀사냥에 대한 책임은 야훼 또는 성모 마리아에게 물어야 하나? 고대 중근동 사회를 배경으로 성립한 종교들이 전근대적 요소를 품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버드대 스티븐 핑커 교수는 구약엔 폭력적.차별적 요소가 많지만 근대 계몽적 인도주의에 적응한 현대 기독교는 이를 그대로 따르지 않는 예를 들며 종교는 인간사의 지적.사회적 흐름에 반응한다고 분석한다. 7세기에 쓰인 코란의 문제라기보다 이런 근대적 변용이 지체되고 있는 후진성의 문제 아닐까. 

그렇다면 비판의 타깃은 시대착오적인 근본주의 종교지도자와 권력자들일 것이다. 타깃을 정밀하게 좁혀 이들을 고립시켜야 하는데 반대로 20억 무슬림 일반을 자극해 위 트위터리안 같은 온건한 이슬람 세력을 고립시키는 것이 현명한 전술일까.

버지니아대 조너선 하이트 교수는 인간은 합리적 추론보다 도덕적 직관에 의존하는데 미국 진보세력은 인간이 진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발달시킨 도덕성 중 자유.배려에만 치중하고 정당한 권위.고결함.소속 집단에 대한 충성심은 무시해 지지세력을 확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대의 도덕감정을 모욕하는 것보다 상대도 공감할 만한 부분을 넓혀가는 것이 현명하다. 

샤를리 에브도는 '금지하는 것을 금지한다'는 68혁명의 후예다. 그들은 저항의 목적인 휴머니즘보다 저항 그 자체를 더 신성시하는 근본주의에 빠진 것은 아닐까.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3103915



숫돌 (15-01-17 05:46)
 
샤를리처럼 비물리적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은 당하는 사람의 아픔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식의 폭력에 물리적 폭력을 행사하는 것에는 저도 반대합니다만, 풍자를 굳이 그런 방식으로만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누가 우리 아버지를 별 의미도 없이 조롱의 대상으로 삼는다면 저도 기분이 나쁠 것 같습니다. 온건 무슬림들도 샤를리의 만평을 좋아할리 없을 것 같고요. 풍자를 단순히 풍자로만 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아픔도 이해해 달라고 하면 풍자가들에게 너무 무리한 부탁일까요? 안타까운 마음에 끄적여봅니다.

    
미선 (15-01-18 08:51)
 
네. 저도 공감합니다. 불필요하게 지나친 조롱은 되려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봅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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