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아이디    비밀번호
   자동로그인     
  현재 총 71명 접속중입니다. (회원 1 명 / 손님 70 명)     최신게시글    성경검색   
화이트헤드
철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켄 윌버(Ken Wilber)
불교와 심리학
학술번역


  방문객 접속현황
오늘 339
어제 942
최대 10,145
전체 2,557,874

   [연구]  제 목 : 셔번의 A Key to Whitehead's Process and Reality 중에서..    
  글쓴이 : 미선 날 짜 : 15-12-22 12:12 조회(3251)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e006/176 





일전에 화이트헤드 철학 강좌에서 도날드 셔번(Donald W. Sherburne)의 책 70페이지 내용에서 특히 마지막 문장에 대한 뜻이 모호하다는 질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셔번이 쓴 A Key to Whitehead's Process and Reality 원서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The thrust of the system is immediately evident when it is seen, however, that creativity is also “the principle of novelty”. This means that the new unity that "subordinates" a "many" is itself a novel entity disjunctively diverse from everything else in the universe, so that in "subordinating" a "many" itself in effect creates another "many" requiring "subordination". In short, to assuage the abhorrent situation is to re-create that very same abhorrent condition. (p.35)

.........

여기서 특히 마지막 문장에 대한 국역판 번역의 경우 상당히 모호했었는데, 문장의 앞절 번역이 아예 빠져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나름대로는 다음과 같이 번역해봤습니다.

 .............

"창조력(창조성) 또한 새로움의 원리라는 것으로 본다면 체계의 요지는 그 즉시로 분명해진다. 이것은, “다(多)”를 “종속시키는” 새로운 통일성이 우주에 있는 다른 모든 것들로부터 분리적으로 상이한 새로운 존재 자체라는 의미이며, “다”를 종속시키는 것 자체가 “종속”을 필요로 하는 별개의 “다(多)”를 사실상 창조한다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질색하는 상황을 진정시키는 것은 질색하는 동일한 조건을 재창조한다는 것이다."
.................

여기서는 일단 화이트헤드 철학에 혐오aversion 라는 특수한 용어가 이미 있기 때문에 혼동을 피하기 위해 abhorrent을 ‘질색하는’이라고 달리 번역해봤는데, 새로운 통일성은 ‘다’를 종속시키면서 창조된다는 점에서 셔번은 그 같은 종속되는 상황을 완화한다는 것은 그 종속이라는 조건을 다시 재창조하는 것이라는 식의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점은, 화이트헤드가 PR에서 창조력(창조성)을 언급할 때, 이 창조력은 분리적인 방식의 우주인 다의 내용에 새로움을 도입하는 것으로서 설정한다는 점입니다(PR 21/84 참조).

그리고 새로움의 원리이자 다에서 일로 만드는 창조력으로 인해 새로운 통일성이 있게 되는 것이며, 이 새로운 통일성은 ‘다’를 종속시키는 것이지만 종속적인 조건 자체는 계속 되풀이되면서 이전의 그 어떠한 존재와도 전혀 다른, 새로운 존재로서 창조되는 것이라는 점을 설명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점에선 조건 자체는 되풀이 되고 있기에 re-create라고도 할 수 있겠군요.




게시물수 103건 / 코멘트수 68건 RS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화이트헤드 철학에 대한 몇 가지 반응들과 편견에 대하여 미선이 8495 06-22
"화이트헤드 철학만이 최고야!"라는 <백두근본주의>에 대한 고찰 정강길 9542 10-25
문창옥 교수가 들려주는 화이트헤드 이야기 (2) 관리자 24622 06-08
오영환 교수가 들려주는 화이트헤드 이야기 (*좀더 쉬운글임) 관리자 11689 11-08
화이트헤드, 그는 누구인가? 관리자 12955 07-15
화이트헤드 철학 용어 해설집 (화이트헤드 강좌 수강생들은 꼭 다운로드 바람!) 관리자 13542 04-23
103 화이트헤드 철학의 현대적 부흥(Randall E. Auxier & Gary L. Herstein) 미선 24 11-27
102 [오늘의 인용] 자유와 훈련, 배움(교육) 과정의 두 수레바퀴 미선 371 07-14
101 언어에 갇혀서도 안되지만, 언어를 탈피할 수 있다는 것도 비현실적 관념일 뿐! 미선 917 02-07
100 2017년 한국화이트헤드학회 추계학술대회 미선 1091 11-24
99 우주의 138억 년 진화 과정은 곧 선택적 표현의 확장 과정 미선 1256 10-21
98 지성과 예술의 창조적 작업이 갖는 3단계 과정 미선 1384 10-18
97 영원한 객체에 대한 질문 (8) 돌담 1724 09-09
96 인간 본성의 3가지: 본능, 지능, 지혜 미선 1447 08-15
95 화이트헤드의 『관념의 모험』(한길사) 책에 소개된 옮긴이 해제글 (오영환) 미선 1341 07-30
94 문창옥 선생님의 『화이트헤드과정철학의 이해』에 대한 질문 (3) 돌담 1459 06-17
93 <실험 합리주의>에 대한 이해 미선 2388 01-11
92 공허로서의 신 → 적으로서의 신 → 동반자로서의 신 (1) 미선 3102 07-22
91 [발표자료] 지금 여기 인간으로서 ‘살아있음’의 의미 (첨부파일) (4) 미선 3934 06-12
90 화이트헤드의 예술과 교육 이해 미선 5208 05-30
89 화이트헤드학회 춘계학술대회 미선 3136 05-23
88 화이트헤드의 플라톤 철학에 대한 평가 (4) 미선 3858 05-19
87 화이트헤드 철학과 칸트 철학은 서로 반대 도식 미선 3063 04-27
86 새로운 창조는 우주 전체로부터 생기는 것! 미선 2566 03-24
85 셔번의 A Key to Whitehead's Process and Reality 중에서.. 미선 3252 12-22
84 현실적 존재의 합생의 과정과 그 구조 (3) 돌담 3693 12-15
83 PR에서의 시원적 위상(primary phase)에 관하여 (1) 미선 3590 12-08
82 화이트헤드의 신은 모범답안을 가지고 있을까요? (5) 취생몽사 3940 09-20
81 (이성의 기능) 이성의 반대는 피로 -1 (1) 뱅갈고양이 4226 08-02
80 살아 있는 인격과 변환의 범주 (화이트헤드 철학 강좌 노트에서 발췌..) 미선 4021 07-18
79 "니체, 화이트헤드, 로티의 플라톤 넘어서기 비교" (2015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학술제) (1) 미선 4649 05-17
78 "철학은 시와 유사하다" 미선 3988 04-28
77 화이트헤드의 과학적 유물론 비판 미선 4666 03-11
76 과학과 철학 미선 3706 03-03
75 부정적 파악, 주체적 통일성의 범주 (7) 돌담 4889 12-19
74 [추계학술제 발표논문] 화이트헤드와 홀로니즘 그리고 몸섭의 이해 (1) 미선 5349 09-28
73 2014년도 한국화이트헤드학회 추계학술대회 (논문 발표) (1) 미선 4686 09-21
72 2014년 한국화이트헤드 학회 봄 춘계 학술제 (1) 미선 6160 05-23
71 화이트헤드 철학 강독 세미나 5월7일(수) 오후7시 시작 (4) 관리자 4839 04-23
70 "자연 법칙 자체도 진화한다!", 질서와 무질서 간의 변주 미선 7054 08-06
69 <물질 원자>에서 <유기체 원자>의 존재로 미선 6061 07-31
68 물질의 꿈 (궁극적 실재는 물질인가? 정신인가? 유기체인가?) (1) 미선 6807 07-11
67 "지식의 체계화는 선박의 방수격실 같은 곳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 미선 5489 07-03
66 화이트헤드가 말하는 철학의 목적과 한계 그러나 안할 수도 없는.. 미선 5651 07-01
65 철학과 과학의 차이 (Metaphysics & Physics) 미선 6838 06-21
64 화이트헤드 철학 기초 입문 강좌 안내 (4) 관리자 5795 04-30
63 "몸학, 화이트헤드 철학의 몸삶 적용 이론"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학술대회 (1) 미선 6260 04-30
62 한국화이트헤드학회 추계학술대회 다녀왔습니다. 미선 6786 10-21
61 한국화이트헤드학회 춘계 학술대회 다녀왔습니다. (1) 미선 6177 05-21
60 화이트헤드와 니체 사상 간의 비교 연구 (문창옥) 미선 6902 04-24
59 『관념의 모험』(Adventures of Ideas) “제4부 문명론적 관점에서”, “제17장 아름다움” 번… (1) 윤집궐중 7757 12-26
58 화이트헤드와 들뢰즈 철학의 차이 미선이 9427 09-21
57 도올의 화이트헤드 종교관 평가에 대한 고찰 미선이 7272 09-09
56 화이트헤드 철학에 대한 몇 가지 반응들과 편견에 대하여 미선이 8495 06-22
55 유물론과 진화론은 함께 갈 수 없다! 미선이 8321 06-17
54 한국 화이트헤드 학회 춘계 학술대회 맡은 글 미선이 7491 05-29
53 “화이트헤드와 유럽철학”, 한국화이트헤드학회 제15회 정기학술대회 미선이 6894 10-23
52 GIO사상한 : 화이트헤드와 윌버의 접속과 그리고 포월 정강길 10741 02-21
51 기독교 신학의 내적 딜레마에 대한 과정사상의 응답(김희헌) 정강길 7844 02-21
50 과정철학과 한국사상 (문헌 목록들) 정강길 9669 02-08
49 과정철학과 화엄불교의 세계사유(김진) 미선이 10776 06-13
48 이번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학술대회를 다녀와서 (본인의 후기 논평) (4) 정강길 10021 05-20
47 한국화이트헤드학회 2009년도 정기학술대회 (5월16일) (1) 정강길 6737 05-09
46 알프래드 노스 화이트헤드 다시보기 (이세형) (2) 미선이 8636 03-02
45 화이트헤드 형이상학의 난제 해결 모색 (과정과 실재의 잃어버린 제6부) 정강길 8243 11-11
44 백두가 '과학과 근대세계'에서 언급했던, <종교>에 대한 유명한 구절 정강길 8183 03-09
43 화이트헤드, 『사고의 양태』Modes of Thought 오자 교정 목록 (2) 정강길 8757 02-07
42 화이트헤드의 눈에 비친 기존 기독교와 그 신학 정강길 8695 12-27
41 God and the World (A. N. Whitehead's PR, Chapter II of Part V) 관리자 11660 12-27
40 The Function of Reason (A. N. Whitehead) 관리자 14879 12-27
39 현대의 양자물리학과 화이트헤드 철학을 비교논의한 최신서 2권 정강길 8918 11-11
38 〈오류〉Error와 합리주의의 모험 (1) 정강길 8590 11-11
37 〈자연주의적 유물론〉에서 〈자연주의적 유신론〉으로.. (2) 정강길 9637 11-11
36 [기사] “과정사상은 지식의 파편 녹이는 용광로” (존 캅 인터뷰) 관리자 8739 11-11
35 [기사] “병든 현대문명 치유할 대안 제시” 관리자 7640 11-11
34 2004년 5월에 있었던 '제5차 국제 화이트헤드 학술 대회 소개글' 정강길 16235 11-11
33 제8차 한국화이트헤드학회 학술발표자료 관리자 8522 11-11
32 불교와 화이트헤드 철학의 同異點 (장왕식) 관리자 8615 11-11
31 [책] 레클레어의 『화이트헤드 형이상학 이해의 길잡이』(이문출판사) 정강길 8450 11-11
30 [책] 화이트헤드 교육철학에 관한 국내 연구저서 정강길 8668 11-11
29 사변철학의 이상과 화이트헤드 철학 흠집내기 정강길 8154 11-11
28 화이트헤드에 종종 가해지는 비판들과 그 반론 정강길 7514 11-11
27 [서평] 1991년에 도올 김용옥이 『과정과 실재』에 대해 썼던 매우 재밌는 서평 정강길 11655 11-11
26 Thomas E. Hosinski의『화이트헤드 철학 풀어 읽기』(이문출판사) 정강길 8456 11-11
25 [책] 문창옥 『화이트헤드 철학의 모험』 통나무 2002 관리자 8297 11-11
24 베르그송과 화이트헤드 그리고 지성의 오류에 대한 참고 정강길 8599 11-11
23 화이트헤드 철학의 좋은 점은.. 정강길 8016 11-11
22 형이상학과 존재론의 차이에서 본 하이데거와 화이트헤드 정강길 9457 11-11
21 화이트헤드 철학에 대한 명백한 곡해 사례들~!! 정강길 8080 11-10
20 오영환 교수가 들려주는 화이트헤드 이야기 (*좀더 쉬운글임) 관리자 11689 11-08
19 "화이트헤드 철학만이 최고야!"라는 <백두근본주의>에 대한 고찰 정강길 9542 10-25
18 God and Creativity 정강길 7363 10-08
17 과정사상의 신개념에 대한 난제 해결 모색 정강길 8220 10-08
16 화이트헤드 철학의 신조어 번역 문제에 대한 몇 가지 생각 정강길 8558 10-08
15 <이행>transition에 대한 새로운 분석 정강길 7877 10-08
14 strain-locus, presented locus, presented duration 정강길 8217 10-08
13 세기연이 여의도순복음교회에 진출(?)하여 모임을 가집니다~!! 관리자 8551 07-24
12 화이트헤드, 그는 누구인가? 관리자 12955 07-15
11 문창옥 교수가 들려주는 화이트헤드 이야기 (2) 관리자 24622 06-08
10 chair-image & real chair 정강길 11018 06-08
9 aboriginal potentiality 정강길 8026 06-08
8 universals and particulars & description 정강길 8481 06-08
7 화이트헤드의 신조어 번역문제에 관한 짧은 논의 관리자 9591 06-08
6 상상과 양심 그리고 명제적 느낌 정강길 8010 05-06
5 모든 언명은 그 어떤 형이상학을 전제하고 있다.. 정강길 8732 05-01
4 화이트헤드의 자연주의적 무신론 해석 정강길 8433 05-01
 1  2  



Institute for Transformation of World and Christia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