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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 목 : 알프래드 노스 화이트헤드 다시보기 (이세형)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09-03-02 12:16 조회(7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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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 이세형 교수가 현대기독교아카데미 강좌에서 정리한 내용이라네요.
화이트헤드에 대해 매우 요약적으로 나와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알프래드 노스 화이트헤드 다시보기
 

이세형 협성대 교수 /2009
 
[2009-02-26 14:19]
 
 
* 화이트헤드의 일생

- 1861년 2월 15일. 영국 동남단 켄트주의 전원 소도시 램즈게이트에서 태어남.

하랑버지 토마스 - 퀘이커 교파의 조지 화이트헤드이 후예로 1815년 21세의 약관으로 사립학교 교장이 됨

아버지 알프레드-1852년 25세에 하라버지 후임으로 교장이 됨. 1860년부터는 영국 성공회 성직을 겸함. 후에 지방 부감독. 캔터베리의 명예 성직회 의원. 대마교구회의 간사를 거쳐 고위 성직자가 됨.
- 1875년 : 14세. 남 영국 중구 도세트 주의 사립 샤번학교(675년 창립)에 입학. 그리스어, 라틴어 중심의 고전연구의 교육을 받으면서 헤로도토스, 그밖의 중요한 원전들을 정독. 각종 스포츠 주장으로 활약. 워즈워드, 셸리의 시를 즐겨읽음. 최종학년에는 학생대표로 활동.

- 1880년 : 19세. 캠브리지 대학의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 순수수학, 응용수학(수리 물리학) 전공. 철학, 문학, 역사, 정치, 종교, 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가짐
 
24세 이후 인생의 여정이 셋으로 구분됨

<1기>

-1885년. 24세. 영국 켐브리지에서의 삶. 트리니티 칼리지의 특별연구원이면서 응용수학과 역학강의 담당. 이 당시 학문적 관심으 대수 이론의 공리주의적 재구성으로 체계를 통일시키는 일을 함

-1890년. 29세. 군인. 외교관의 딸로 프랑스에서 성장한 Evelyn W.Wade와 결혼. 1891-98년 사이 2남1녀가 태어남. 부인으로부터 윤리적, 심미적 감각과 세계관에서 많은 영향을 받음

당시 18이던 버트란드 러셀이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 철학과 수학과 트헤드의 추전으로 러셀은 트리니티 칼리지의 특별연구원이 됨.

- 1989년. 37세. 처녀작 '보편대수론(A Treatise on University Algebar) 1권.

- 1903년. 42세. '보편대수론'의 업적으로 왕립협회의 회원이 됨. 보편대수론 2권 완성. 러셀과 제 2권은 '수학원리'로서 공동집필형식으로 할 것을 동의하고 연구 시작함.

- 1906년. 45세. '사영기하학의 공리'(The Axioms of Projective Geomtry--사영 기하학을 공리적으로 재구성한 것) 과 '물질세계에 관한 수학적 개념들에 대하여(On Mathematical Concepts of the Material World--물리학의 기초개념의 공리화를 시도한 것으로 4차원 기하학을 구성하고 있음)를 출판. 맨체스터 대학의 W.메이즈 교수는 이 저서가 중기, 후기 철학의 초석이 되었다고 평가함.

- 1910년. 49세. 화이트헤드와 러셀의 공저 '수학원리(Principia Mathematica) 제 1권 출판. 수학 전반에 걸친 이론을 통일적 언어를 사용해서 공리적으로 재구성하고 이에 대한 철학적 기초를 부여하고자 한 시도. 7년의 공동작업으로 나온 결정. 수학적 형식화는 화이트헤드가 이에 대한 철학적 기초 작업은 러셀이 담당함. 이후 캠브리지 대학의 수학 주임 강사직을 사임하고 런던대학으로 자리를 옮김.

<2기>

-1911년. 50세. 새로운 교육 이념에 입각한 '수학입문(An Introduction to Mathmatics) 출판. 이 해에 런던대학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의 강사로 임명

-1912년. 51세. 화이트헤드와 러셀의 공저 '수학원리' 2권 출판

-1913년. 52세. 화이트헤드와 러셀의 공저 '수학원리' 3권 출판

-1914년. 53세. 임페리얼 칼리지 오브 사이언스 앤드 테크놀로지 응용수학 정교수가 됨. 대학장. 대학평의회 의장. 대학 이상등 사회활동을 함.

-1915년. 54세. '공간, 시간, 그리고 상대성(Space, Time, and Relativity) 간행. 독자적인 시공론에 입각한 상대성 이론전개.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이 발표.

-1917년.56세. '사고의 유기화(The Organization of Thought, 수리논리학적 방법을 자연과학에 적용시켜야 할 필요성을 강조), '약간의 과학적 관념의 분석(The Anatomy of Som Scientific Ideas)출판.

-1919년. 58세. '자연인식의 원리에 관한 연구(An Inquiry Concerning the Principles of Natural knowledge)를 출판. 물리학의 기초개념의 형식화를 꾀하면서 과학 철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

-1920년 59세. 자연의 개념(The Concept fo Nature)을 출판. 물리학의 기초를 철학적으로 정립시키고자 시도.

-1922년. 61세. 상대성의 원리(The Principle of Relativity, with Applications to Physical Science)를 출판. 이 저작은 '과학철학 3부작'의 전 2부작에서 추가된 시공론, 사건론, 대상론과 같은 과학 철학의 기초 이론을 상대성 이론으로 발전시킨 것. 전제와 기본개념에 있어 아인슈타인의 이론과 논리적 구조를 달리하고 있음. 아리스토텔레스 협회장으로 임명. 취임 강연에서 흄 비판을 통해 경험론과 합리론의 새로운 종합을 시도함.

<3기>

-1924년. 하버드 대학교. 63세에 철학교수. 이 때부터 철학적 작품이 등장.

-1925년. 64세. '과학과 근대세계(Science and the Modern World)' 출판. 과학철학에서 형이상학으로 가는 과도기적 작품. 저작 중 가장 많이 읽힌 책.

-1926년. 65세. 종교의 형성(Religion in the Making). 보스턴의 킹즈 채플에서 행한 종교에 대한 4회 강연을 정리한 것.

-1927년. 67세. '상징작용:그 의미와 효과(Symbolism :Its Meaning and Effect). '과학철학 3부작'을 경험론과 합리론을 새로운 관점에서 종합하는 종합적인 인식론 전개. 3장은 사회철학을 다룸.

-1929년. 68세. '과정과 실재(Process and Reality-유기체 철학으로서의 형이상학 체계가 집대성됨)', '이성의 기능'(The Funtion of Reason-독일 관념론에 의해 신비화됙 왜곡된 이성의 개념에 의해 신비화되고 왜곡된 이성의 기념을 자연주의적으로 새롭게 규정함)을 출판.

-1932년. 71세. '교육의 목적'(The Aims of Education)을 출판. 런던 시내와 도미 이후의 교육에 대한 논문.

-1933년.72세. '관념의 모험'(Adcentures of Ideas)을 출판. 과학철학, 형이상학, 역사, 미학을 유기적으로 통합한 것. '과학과 근대세계', '과정과 실재'와 나란히 형이상학 3부작으로 불림. 과학과 근대세계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명저.

- 1934년. 73세. '자연과 생명'(Nature and Life)을 출판. '수학원리'를 개정하는 작업으로 논문 "지시, 집합, 수, 타당화"(Indication, Classes, Numbers, Validation)를 발표.

-1937년. 76세. 하버드대학 정년퇴임. 명예교수가 됨.

1938년. 77세. 사고의 양태들(Modes of Thought)을 출판. 34년의 저작에서도 1부로 포함시키고 있음. 형이상학적 체계의 기본 입장을 비저눔ㄴ적인 언어로 기술한 저작. 논리실증주의의 논리와 수학관도 비판함.

- 1939년. 78세. 논문 '수학과 선'(Mathematics and the Good). '건전한 정신에의 호소'(An Appeal to Sanity)를 발표. P.A.Schilpp 편집의 '죤 듀이의 철학(The Philosophy of John Dewey)에 '듀이론'을 기고.

- 1941년. 80세. P.A.Schilpp총서의 하나인 "알프레드 노드 화이트헤드의 철학'에 논문 '불멸성(Immortality)과 "수학과 선" 그리고 그의 자서전(Autobiographical Notes)을 발표. 세계대전의 와중에서 가치 체계의 충돌로 생기는 철학적 가치론을 재 검토함.

-1942년. 81세. 현실의 문제를 철학적으로 고찰한 논문 "재건의 문제"(The Problem of Reconstruction)을 발표 .평화공존사상제창, 육체적으로 서서히 쇠약해지기 시작.

-1945년. 84세. 영국의 문화훈장 Order of Merit 수여

-1947년. 86세. 12월 30일. 하버드의 교외에서 죽음. '과학, 철학 논문집(Essays in Science and Philosophy)이 출판. A.H.Johnson편의 '화이트헤드 기지와 지혜(The Wit and Wisdom of Whitehead)가 캐나다에서 간행.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교정에 있는 채플에 화이트헤드의 비문이 있음. 수학, 물리학, 형이상학이 세 학문에 헌신했던 3중의 생애를 보냈다. 영국 왕립협회 및 영국 학술원 회원이며 이문학의 모범이 되는 인물.

화이트헤드는 본래 영국의 수학자이자 이론물리학자로서 케임브리지대학 강사(1885-1911)를 거쳐 런던대학 응용수학 및 이론물리학 교수(1914-1924)직을 역임함. 1924년 63세의 나이로 하버드의 초빙을 받고 정식 철학교수가 됨.

1기. 수학 전반에 걸친 원리를 다루어 과거의 수리 논리 사상을 집대성 시켜 수학원리(1910-13) 전 3권을 수제자 러셀과 공동으로 저술. 수학기초론과 현대 논리학의 성립에 기여함으로써 수삭자, 논리학자로서 대성한 시기.

2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계기로 현대물리학의 철학적 고찰의 길로 나아가, '자연인식의 원리에 관한 고찰'(An Inquiry Concerning the Princicples of Natural Knowlegde, 1919), '자연의 개념'(The Concept of Nature, 1920), 상대성 원리(The Principle of Relaticity, 1922)를 저술하여 과학철학을 형성한 시기.

3기. 하버드대학 철학교수로 부임한 시기와 시작. 유기체 철학(philosophy of organism)을 전개한 시기. '과학과 근대세계(Science and the Modern World, 1925/오영환 역, 서광사, 1989), 과정과 실재(Process and Reality, 1929/오영환 역, 민음사), 과념의 모험(Adventures of Ideas, 1933)으로 형이상학 건설.

화이트헤드의 형이상학은 20세기이ㅡ 상대성 이론 및 양자역학에 근거하여 자연과 인간사회를 포괄적, 통일적으로 이해하는 가설적 구도를 제시하려는 것. 치밀한 논리적 분석과 종합이 특징.
 
 
화이트헤드의 철학적 위치와 성격

20세기 데카르트. Charles E Raven은 Science and Religion에서 이제부터 해명되어야 할 미래의 철학자. 21세기 동서 철학사상의 대화, 융합의 상황에 대응되는 하나의 유효한 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사상가. 근대 자연과학의 성과를 가장 완벽하게 철학적으로 흡수하고 있는 학자. 독특하고 새로운 용어사용이 특징.

체계적인 철학을 구축했던 철학자. 과학 일반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철학전개. 따라서 화이트헤드의 형이상학은 수학, 과학, 일반철학, 형이상학이 서로 교차하는 광대한 스케일을 갖고 있음. 초기 수리논리학에 나타난 하나의 착상은 중기의 과학철학에서 명확한 형태를 취하게 되고, 후기의 형이상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결실을 맺음. 따라서 게첵가 광대하고 초기-중기-후기의 개념간에 유기적 관련을 갖고 있음. 초기의 개념들이 후기의 개념으로 합생(conscrescence)되고 통일적으로 파악(prehension)됨.

화이트헤드는 철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용어의 생소함 때문이고, 동시에 그의 철학이 변화와 유동에 대한 철학이기 때문. 화이트헤드는 정지된 우주를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 유동의 한봅판에 있는 과정을 대상으로 기술하고 있음.

■ 유기체적 세계관

잘못 놓여진 구성체의오류 Fallacy of Misplaced Concretencess 추상적인 관념이 구체적 실재로 오인되는 것을 지적한 것. 예)뉴턴의 물리학에서 유클리드적 시.공 좌표상의 일정한 위치에 물체가 있는 것으로 보는 것. 대상, 시간, 공간 등의 개념이 추상물이다. 구체적인 자연은 상호간에 관계되면서 생성하는 일련의 사건이다. 단독으로 드러나는 대상은 ㅜㅊ상화이ㅡ 소산이며, 모든 대상은 사건의 장 속에서 일정한 맥락을 갖고 다른 대상들과 유기적 관련을 맺으면서 출현한다. 따라서 우리의 경험에서 구체적인 단위는 사건. 생성.

화이트헤드는 세계의 궁극적 요소, 직접적 경험의 내용을 사건, 또는 사건적 계기 actual occasion라고 보고, 이를 현실적 존재 actual entity라 이름함. 우주를 구성하는 최종적 사물이 현실적 존재 혹은 현실적 계기임.

현실적 존재는 그 자신의 환경세계(실재)에 놓여 있으면서 그것에 의해 한정되고 또 자신을 한정하는 과정. 이 과정은 환경적 세계에의해 한정되면서(피한정), 그 즉시 스스로를 한정함으로(능한정) 인해서 종식될 때 소멸되고, 이번에는 후속하는 현실적 존재의 여건으로 객체화된다. 객체화된다는 것은 후속하는 현실적 존재에게 하나의 환경적 세계를 구성하는 최종적 실재가 됨을 의미함. 그런데도 이 실제는 이번에는 그 후속하는 현실적 존재의 과정 속에 여건으로 수용되어 작용해 감. 따라서 과정이 실재가 되고 실재가 과정이 됨.

현실적 존재는 그 자신이 과정이면서 실재가 되고 실재가 또 과정이 된다. 이 말은 세계를 포섭하면서 세계 속에 포섭된다는 의미다. 세계는 있음-> 실재->생성->과정->소멸 하는 현실적 존재가 원잉니 되고 결과가 되어 생성을 유전한다. 세계는 이런 방식으로 자신을 형성해가는 연장적 연속체이다.

이런 세계관속에서 자존하는 것을 없고 어떤 것이든 모든 것과 관계 속에 존재한다. 이점에서 데카르트적인 실체 개념이 부정된다. 이 말은 주-객의 관계를 인식자와 인식대상간의 관계로 생각하는 철학을 부정한다. 화이트헤드의 경우는 주체는 과정으로서, 여건으로 주어진 객체를 저편의 것을 이편으로 그대로 수용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그 과정이 종식되면 그것 자체가 객체화된다. 때문에 주객의 관계는 인식자와 인식대상의 관계가 아니고 , 바깥쪽에서 다양한 성질들을 인식자가 수용하는 것도 아니며, 자기 동일적인 기체로서 실체도 아니며, 독립, 자존하는 실체를 기본으로 하는 전통적 형이상학의 이해도 아니다. 화이트헤드에게 있어서 주체는 자기초월적 주체subject-superject로서 파악되며, 자기 초월체란 객체화된 것을 말한다.

현실적 존재는 경험의 직접적 주체가 되지만, 과거는 원인으로서 혹은 기억의 형태로, 미래는 예상이라는 형태로 각각 현재 속에 내재한다. 이 경우 현재는 단지 과거와 미래가 구획되는 어떤 추상적인 점이 아니고 혹은 오는 그 즉시 사라지는 어떤 일순간이 아니라 일정한 폭을 지닌 살아있는 시간이다. 화이트헤드는 이처럼 지속하는 순간을 시간의 획기성 이론 the epochal theory of time으로 파악한다. 달리말하면 과거를 기억속에 간직하고 미래를 예견하면서, 한정되는 그 즉시로 다시 한정적으로 새로움을 창조해 간다. 이렇게 창조된 새로움을 그가 출현했던 세계로부터 유래되고 다시 미래적 세계로 이행하는 한 거기에 연속성이 있으며, 그러나 지속하는 순간에 새로움을 창조하고 원자적 개체성을 실현시켜 가는 한, 거기에는 불연속이 있다. 때문에 현실적 존재는 영속적임과 동시에 불연속적 존재이다. 현실적 존재는 미세한 존재에서 하나님에게 이르기까지 경험의 궁극적 단위이다.

화이트헤드는 상대성이론, 핵물리학의 소립자론, 양자역학적 연구 성과에서 영향을 받았던 바, 이것들에 따른다면 외계와 무관계적인, 자기완결적 완고한 궁극적 실체와 같은 원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원자는 다시 양성자, 중성자, 전자, 광자 등의 소립자로 구성되어 있고, 다시 이것들은 각각 하위 미립자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화이트헤드는 원자를 하나의 유기체로 보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 유기체를 상상적으로 일반화시켜 현실적 존재라 명명하고 일반적 존재 범주로 설정한 것이다.

현실적 존재는 화이트헤드에게 있어서 하나의 가설적 개념이긴 하지만 인간의 직접 경험에서 입증될 수 없고, 동시에 물리학, 생물학 등의 연구 성과를 통해 유효성과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다. 때문에 화이트헤드의 형이상학은 descriptive하다고 부른다. 화이트헤드의 철학은 인간경험이 직접 관여하는 사회적, 역사적 세계(인문학, 내적세계, 종교적 영역)과 물리적 생물학등의 연구대상인 자연현상과 관계되는 연구성과(우주론, 외적세계, 과학적 영역)를 서로 교환하고 확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어 내었다.

이 상호 교류를 촉진시키는 요인으로서 현실적 존재가 무엇이든 물리적 극(물질성)과 개념적 극(정신성)을 겸비한 하나의 유기체라는 점이다. 따라서 세계는 이런 유기체들로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세계를 무기물과 유기물/물질과 생명/자연과 문화로 양분하는 전통적인 주어-술어 = 실체-속성의 이분법적 사고에 기초한 기계론적 인식론을 부정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화이트헤드는 유기체적인 형이상학적 우주론을 제시한다. 현실적 존재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일정한 환경적 세계속에 놓여 있으며, 환경적 세계에 의해 한정되고 또 자기 스스로를 한정하면서 새로움을 만들어나간다. 다자의 일자에로의 종합적 통일이 새로움을 창조하며, 현실적 존재가 새로움을 창조할 때마다 그것은 세계를 자신 속에 포함시킨다. 동시에 현실적 존재는 새로움을 창조한 다음에는 자기 창조 과정이 종식되고 세계를 구성하게 될 하나의 요소가 된다. 이리하여 세계는 끊임없이 창조적으로 전진해가는 거시적 우주가 된다.

또한 파악에 의해 새로운 개체가 생길 경우 이를 긍정적 파악 positive prehension이라 하는데, 전자, 양성자, 원자, 분자 등의 개치화가 그 예가 된다. 개체화에 의한 합동의 창출을 합생 concrescence이라고 하고 합생으로 생긴 고차적인 현실적 존재를 결합체라고 한다. 그리고 결합체보다 더 복합적인 차원이 사회이다.

파악prehension이란 가능성의 실현을 의미하는 것. 곧 가능적 존재인 영원적 객체eternal object가 사건으로서의 현실적 존재 속으로 진입ingression해 온다는 것을 의미. 이런 의미에서 개념적 파악 concptual ingression이라 불림. 영원적 객체속에 기하학적 성질. 수학적 대상 뿐 아니라 빛깔, 소리, 향기와 같은 감각적 성질도 그것이 일반자로 생각되는 한, 모두 그 속에 포함시킨다. 이 무수한 영원적 객체 가운데서 어던 공가능적compossible 인 조를 선택하여 이것을 시공으로 끌어내어 거기에 질서 있는 우주를 성립케 하는것이 구체화의 원리 principle of concretion로서의 신. 신은 현실적 존재이면서 또한 비시간적 존재이며, 궁극적 비합리성이다. 신을 세계 속에 내재적이면서 동시에 초월적, 신은 모든 존재 속에 현존하는 한에서 내재적이며 각 현실적 존재가 다른 현실적 존재를 넘어서 있는 것 같은 양상으로 초월적임.

화이트헤드가 상정한 신은 우주의 창조주의 입법자로서의 초월적 신이 아니고, 우주에 편재하는 理法 그 자체임 . 다른 모든 현실적 존재와 마찬가지로 신도 정신적 극 primordial nature과 물리적 극 consequent nature을 갖는다. 신의 원초적 본성이란 그 여건으로서 모든 영원적 객체를 포함하는, 개념적 느낌(긍정적 파악/한정의 원리)의 통일체가 구체하되는 것이고, 신의 결과적 본성이란 진화하면서 있는 우주의 현실태들(현실적 존재)을 신이 물리적으로 파악해 가는 것을 말함. 신은 또한 자기초월체적 본성superjective nature을 가지며, 이는 신이 자신의 내용을 다른 현실적 존재의 자기 창조적인 파악 과정에 대해서 파악되어야 할 여건으로 제공한다는 것을 말함.

따라서 화이트헤드의 신은 자기충족적인 실체가 아니고 신도 스스로 존립하기 위해서는 다른 여러 현실적 존재와 서로 파악을 주고 받아야 한다(결과적 본성). 때문에 화이트헤드는 범신론자가 아니다. 신은 정신적이면서 동시에 물리적이고 양 측면을 자신 속에서 통합할 때마다 신이라는 하나의 현실적 존재의 통합과정의 종식을 뜻하는데(이 말은 신이 비시간적이기 때문에 종식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는 학자도 있음) 신은 다른 시간적인 현실적 존재와는 달리 결코 소멸하지 않으며 자신을 세계에 부여하는 인격적 존재자이다. 신은 이러한 인격적 존재자로서 세계에 대하여 초월함과 동시에 내재한다. 그러면서 신은 시간적 현실적 존재와 공동으로 활동하면서 항상 새로움으로 나아가는 영속적임과 동시에 변천해 가는 우주 질서의 형성적 요소로서 세계와 역동적 관계를 맺으며 작용한다.

화이트헤드의 체계는 이론원을 극복하며 유심론(관념론) 혹은 유물론이라는 이원론적 입장과도 구별하면서 일원적 및 이원적 성격을 띠면서 양쪽을 통일시키려 한다. 예컨대 세계는 물리적인 것도 정신적인 것도 아니다. 세계는 다수의 종속적 국면을 갖는 일자가 아니며 그 본질에 있어 정적이거나 변화가 착각인 것 같은 완결된 사실도 아니다. 또한 우주는 가장 온전한 의미에서 과도기적이며 동시에 영원적이기 때문에 2원적이다. 우주는 모든 계기가 자신의 형식적 직접성과 객체적 타자성을 통일시키고 있기에 이원적이다. 우주는 다수의 궁극적 현실로 분석될 수 있기에 다자이다. 우주의 현실은 상호의존적이며 보편적 내재성 때문에 일자이다. 때문에 통일성과 다수의 대비 속에 2원론이 있다. 우주의 어느 곳에서나 여러 대립의 통합이 지배하고 있다. (Adventure of Ideas, 244-5)
 

화이트헤드의 철학의 현대적 의의

Kuntz는 화이트헤드의 철학 체계가 20세기 등장한 가장 적절한 형이상학 이론이라고 평가한다. 화이트헤드 학자들은 앞으로 2000년대 천 년을 지배할 미래의 철학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과정과 실재는 형이상학 혹은 체계적 철학의 옹호에서 출발한다. 화이트헤드에게 사변철학이란 우리의 경험의 모든 요소를 해석할 수 있는 일반적 관념의 정합적, 논리적, 필연적 체계를 축조하려는 노력이다. 화이트헤드는 실험실을 경유하지 않는 지식을 경시하는 실증주의를 거부하고, 개인의 주관적 선택에 기초한 실존주의도 거부한다. 그의 철학체계는 논리학이나 과학은 역사의 유일한 상황 속에 살아있는 구체적인 개인의 관심과 항상 연관을 맺고 있다고 본다.
 
화이트헤드는 피타고라스나 플라톤으로부터 우주론의 착상을 이끌어 낸다.

a. 그러나 형이상학적 체계를 기도할 때 아리스토텔레스를 의식하면서 주어-술어, 실체-속성 도식과의 대결에서 시도한다.

b. 근대 인식론과의 대결, 경험과 지각에 대한 데카르트나 로크의 견해가 유기체적 관점에서 평가되고 비판된다. 흄 이래의 인과성의문제가 귀납의 문제로서 주목되고, 흄과 칸트가 유기체설의 관점에서 비판된다. 또한 버클리의 철학도 과학 비판이라는 문맥에서 평가된다. 직간접적으로는 헤겔의 영향도 크다.

c. 현대사상과 관련해서 ; 러셀과의 공저 수학원리를 중심으로 하는 화이트헤드의 수학기초론 및 현대 논리학의 성립에 기여한 공헌하였다. 또한 상대론이ㅏㅇ 양자론과 같은 현대 물리학의 성과를 자신이ㅡ 체계 속에서 섭최하고 있다. 양자론이 밝힌 비연속성, 유동성, 불확정성은 아직도 난제를 우리에게 주고 있찌만, 이 난제가 분명해진 이후 화이트헤드의 유기체설 관점에서 사건에 기초를 둔 독자적인 시공을 파악하고, 원시적 요소를 진동하는 에너지의 흐름의 유기체적 결집계(Science and the Modern World, 53)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려 함.

또 다른 관점에서 화이트헤드의 유기체와 환경에 대한 고찰을 생각할 수 있는데, 그의 유기체철학은 자연의 계층적 질서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기에는 인간이 자연속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이 함의되어 있다. 여기서 환경윤리라는 가치체계가 출현한다. 화이트헤드의 입장에서 본다면 좋은 윤리학과 마찬가지로 보다 좋은 과학도 생명 형식의 상호의존성을 인식하는 유기체론의 형이상학을 기초로 성립될 수 있다.

d. 화이트헤드 철학의 일반적 성격에서 볼 때 무엇보다도 모험의 요소가 강조되어야 한다. 화이트헤드가 유기체, 과정, 창조와 같으나 계기들을 강조하는 이유는 과정아 문명이나 종교의 동적인, 모험적 측면에서 주목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화이트헤드의 철학의 존재방식이다. 말하자면 진리나 질서는 정적인 것이 아니고 항상 창조적 과정속에 잇으며 이는 당연히 화이트헤드 철학에 적용된다. 이점에서 화이트헤드를 배운다는 것은 지적 모험을 감행할 기회를 얻는 것이 된다.

e. 신학과 관련해서
신은 양극적 구조를 갖는다. 신은 절대 권력을 가진 존재가 아니라 설득적 존재이다. 신정론과 관련해서 신은 전지전능하지 않으며 선하신 신으로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이시다. 신이 행사하는 힘은 무력적 힘이 아니고 사랑의 힘이다. 신은 세계를 끊임없이 경험하며 세계와 함께 모험을 감행하는 신이다.
 
 
자료출처
http://www.theveritas.co.kr/contents/article/sub.html?no=1779
 
만명 (14-09-26 12:05)
 
compossicle → compossible
superjecti nature → superjective nature

    
미선 (14-09-27 06:20)
 
오타 수정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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