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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 목 : 화이트헤드의 눈에 비친 기존 기독교와 그 신학    
  글쓴이 : 정강길 날 짜 : 06-12-27 15:36 조회(8316)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e006/57 


평소 화이트헤드가 기독교 신학에 대해 갖고 있는 짙은 혐오와 불신은 매우 놀랍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훗날에 이러한 화이트헤드를 통해서 과정신학이 태동한 것은 더욱 놀랍다고 해야 할 것만 같다.
 
.........................................................................................
 
'대화록'에서 화이트헤드가 기독교 신학에 대한 언급한 얘기들..
 

- "나는 기독교의 신학이 인류의 커다란 재앙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어요"

 
- "기독교의 신 관념은 나에게는 악마의 관념입니다."

 
- "기독교 신학에서 천국에 관한 그리스도인의 관념만큼 섬뜩하게 하는 우둔한 사고를 달리 떠올릴 수 있겠습니까? 천사나 인간을 창조하여 밤낮으로 영구히 찬양할 수 있는 신이란 대체 어떤 유형의 신일까요? 물론 그것은 제정신이 아닌 그리고 야만적인 허영심을 가진 오리엔트의 독재자와 같은 모습이지요."
 
 
- "종교개혁은 역사상 가장 큰 실패 중 하나입니다. 그것은 교회를 관용과 우아한 것으로까지 만들게 해주었던 것, 즉 심미적인 호소를 완전히 포기하고 그 대신 야만적인 신학을 보존하도록 했어요."
 
 
- "알렉산드리아는 기독교 신학의 지적 뼈대를 제공했습니다. 기독교의 가르침을 그 누구보다 왜곡하고 퇴폐하게 만든 장본인이 나는 바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제자들은 바울이 무엇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합니다. 모르긴 해도 그들은 필시 바울이 노렸던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이고, 바울 자신도 이해했는지 어떠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기독교 신학만큼 비그리스도적인 것을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도 필시 그런 것을 이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 "낡은 광폭한 신이 되살아나서 동양의 전제군주적인 것, 파라오적인 것, 히틀러적인 것이 아기에 대한 천벌에서 영원한 징벌에 이르기까지 무엇이건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하게 됩니다. 어거스틴에게는 칭송할 만한 사상이 있고 빛이 충만해 있습니다만, 그의 교설의 궁극적 기초를 검토해본다면 그만큼의 공포의 나락이 보입니다.
그들의 마음가짐은 올바르지만 머리는 잘못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두뇌에서 나오는 호소력 같은 것이 없었습니다. 예를 들면, 프란체스코의 경우, 은총과 자비의 세계와 징벌의 세계라는 두 세계가 같은 한 사람의 가슴 속에 존재할 수 있었다는 것은 거의 믿기 어려운 사실입니다. 내가 말하는 신학적 재난이라는 것은 새로움을 추방하고 진리를 정식화하려고 하며 (이것이야말로 논의의 여지가 없다고) 내세우는 데서 생기는 해악을 두고 하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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