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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영성과 영성수련에 대한 새로운 이해 (정강길)    
  글쓴이 : 관리자 날 짜 : 08-11-02 13:02 조회(6951)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g001/78 
  FILE #1 : spiritulity_and_spirituality_training.pdf (594.1K), Down:70, 2008-11-02 13:02:45


제..........목   영성과 영성수련에 대한 새로운 이해
제..목(영문)   A New Understanding of Spirituality and Spirituality Training
저..........자   정강길 ( Kang Gil Jeong )
발 행  년 도  2008
발 행  기 관   한국조직신학회
발 행  정 보   조직신학논총, Vol.20, No.0,   Startpage 221, Endpage 259, Totalpage 39
주제 키워드    화이트헤드, 영성, 영성수련, 공부, 만무, Whitehead, Spirituality, Spirituality Training, Kung-Fu, Full Naught 
 
.........................
 
지난 4-5월쯤 한국조직신학회에서 논문투고 공지가 와서 접수한 논문인데
화새민의 새로운 영성론에다 좀더 수정 보완하여 살을 붙인 글이다.
처음에는 박사 과정도 아닌 석사 과정에 있다고 해서 논문 채택이 안되겠다고 하더니
그러다가 얼마 후에 논문 심사를 해보니 게재하기로 결정되었다고 다시 통보가 왔었다.
그런데 막상 책으로 받아보니 정작 이름이 '정장길'로 미스프린트 되어 있다ㅋ
 
그리고 이 글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현재 영성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는 저널클럽 시간에서도 발표한 바 있다.
참고로 이 학교의 저널클럽 모임은
기독교를 포함한 영성과 관련한 주요 국내외문헌들 모두를 다루고 있다.
 
 
 
정관 (08-11-02 16:08)
 
영성의 정의는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영과 삶에 대한 얘기만 있어도 영성에 포함될것 같습니다.
영성신학을 공부했던 이유가 뭔가 가교 역할을 하고 싶어서 였는데, 지금은 어리석은 짓이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종교에서 그나마 본을 보여 줘야 하지 않겠나 하는 일말의 희망이 있었지요. 영성에서 조차 지금 종교인들의 편협한 자세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영성(신비)를 종교와 분리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종교에서 영성 훈련이나 수련을 책임질수 있는 형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치유 정도만 감당해도 황송하지요.

가령 이냐시오 영성훈련을 지도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영성에 대해 아주 배타적입니다. 갈멜도 마찬가지 이구요. 그래서 솔직한
심정으로는 오늘날은 종교에서 영성(신비)를 찾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물론 터무니 없는 사이비가 있기는 하지만 요즘 사람들
정보에도 밝고 해서 그렇게 빠질 염려는 없다고 봅니다. 그것보다는 잘못된 영성으로 겁을 주면서 자기들의 영성을 강화합니다.

영성신학자들 수도자들 맘에 안듭니다. 모르는 척 하고 같이 수련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독교에서는 Graces of interoir prayer , R.P.Aug.Poulan 과 십자가 요한,테레사,에크하르트에 대해서 지식만 아니라 내공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적 체험에 대해서는 파탄잘리가 정교합니다. 또한 신지학도 공부해야 합니다.The secret doctrine,H.P.Blavatsky
브라바스키 저술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수가 있구요. Rudolf Steiner, 그리고 그노시즘에 대해서 원류를 찾도록 해야 합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것들이 자기 내면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하고 그리고 나서 남을 보던지 말던지 해야 하는데,
권력과 명예욕에 빠진 목사들 비난하지만 영성계에서도 그러한 일들이 거의 일반으로 일어납니다.

어느 수도원장은 한마음 수련원과 아바타 코스를 완주한 분들도 있던데 다 경험해 보아야죠. 그리고 나서 무엇이 잘못되었나를
모른 다면 바른길을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자들이 이런 저런 얘기들을 잔뜩 늘어놓지만
정작 아는 사람은 보이지도 않으니.....

    
최창호 (08-11-02 23:53)
 
현실적인 한계의 문제를 가지고 영성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영성이라는 문제는 어차피 존재를 해야만 하는 문제인데 현실적인 측면에서 나타나는 한계점으로 그것에 대한 의문의 제기는 이해합니다. 그렇다고해서 그 부분을 종교라는 측면에서 떼어놓고 진행을 하면 결국 종교는 반쪽짜리로 전락을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기독교의 영성이라는 것을 가지고 장사를 하는 것과 불교등의 종교에서 사자에 대한 인도라는 측면을 이용해서 장사를 하는 극단적이면서도 실제적인 한계점을 무시하자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정관님이 제시한 것 처럼 초기 기독교에서 심각하게 박해를 받은 그노시즘에 대한 이레니우스의 탄압과 그 결과로서 나타난 현상에 대한 재해석과 새로운 발견에 대한 문제는 개인적으로 너무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이레니우스를 기독교사상사적인 측면에서는 영웅시하지만 그의 행위의 결과로 교회안에서는 영성의 문제는 사장되다시피했고 지적인 측면이 주류를 이루고 교회를 이끌어 왔지요.
이에대한 반발이 '순례하는 교회'라는 책에서 나타난 많은 영성을 추구하는 집단들의 출현과 다른 방향으로서 수도원 운동으로 나타나지요.
아마도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영성의 회복의 문제는 신학의 회복의 문제보다도 더욱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합니다. 뉴에이지에 대한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그것을 증명하는 한 예이기도 하겠지요.
슬프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젠 새로운 영성의 출현할 시점에 놓이지 않았나하는 바램아래서 힘들어하는 한 사람의 의견입니다.

정관 (08-11-03 07:50)
 
사람이 존재하는 곳이면 어디든 알력도 존재하는 것이라 이해는 하지만 적어도 하나님을 순수하게 지향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알력들이 작용해서는 하나님을 뵈올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역사적으로
많은 신비단체들이 생성되었다가는 사라지고들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진정 하나님이나 진리를 사모하는 무리들은 하나님 자체로 되어가려 하지 이러한 알력에 놓여있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외람된 생각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현재 수도원 운동으로는 하나님과의 일치는 불가하다고 봅니다.
공동체 운동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일반인들의 영성을 회복시키려 하며 상승시키는 점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시대적 요청 성령의 요청에 귀를 기울인다면 이러한 곳에서 참고는 할 지언정 해답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교회도 나름이기는 하지만 성도들과 같이 이러한 영성운동을 하다보면 절벽에 부딪히곤 합니다.

이들은 먹는 훈련만 되어 왔지, 씹는 것도 모르고 비판하는 것도 모르고, 침잠하는 것도 모르고
그렇다보니 정화와 치유까지 담당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야 어느 세월에 신비의 맛이라도 알게 되겠냐는 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런 이유로 인해 영성의 다양성을 얘기한다고 봅니다. 도저히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냐는
겁니다. 그렇다고 형제를 사랑해야는 하는데 포기할 수 없는 노릇이지 않습니까? 사도들이나 신비가들이나
깨달음을 이루어간 무리들은 오늘날 얘기하는 영성의 다양한 양태의 모습으로 살지 않았거든요.

다들 아시겠지만 나의 영성도 계속 상승되어 가야 하는데, 때로는 존재감을 상실할때에는 삶이란 원래 그런것,
나의 부족함으로  보다 초월적인 성령께서 인도하시리라 하고 자의를 내려 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어져온 과정을 보면 내가 어딘가 잘못 형성되었던지, 아니면 교회전통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느낄수 밖에 없는데, 과거 2-30년전에는 어디 얘기도 못했습니다. 목사님께 얘길하다보면 그들의
눈빛이 달라지는데 이래서야 얘기를 할 수가 없었죠. 그러나 요즘은 그렇지가 않아요. 종교밖에서도
대단합니다.  저는 이것을 성령의 역사로 봅니다. 어느 대단한 영성가가 나와서 이렇게 만든것 아니거든요.
이렇게 되어진 겁니다.  물론 앞으로 더욱 변할 것이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젊은이들이 환상을 보고
예언을 하며 더욱더 큰 일을 할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적 흐름을 기존 종교단체가 담당하기에는 그들의 능력도 없고 담당할 자세를 갖추고 있지
않다는 것이죠. 모르겠습니만 부지런히 자기수양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것 같습니다. 별로 알지도 못하는데
나서지도 말아야 하겠다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아직 부족해서 마음이 끌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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