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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김경재 목사 즉문즉설, "믿으면 축복받는다 종교는 가짜"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08-11-24 11:12 조회(7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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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재 목사 ⓒ <한겨레신문>  
 
 

김경재 목사, "믿으면 축복받는다 종교는 가짜" 

김경재 목사 즉문즉설
 
 
입력 : 2008년 11월 23일 (일) 22:40:25  조현   
 

생명평화탁발순례단이 마련한 ‘생명평화의 길을 묻다’ 즉문즉설에 법륜 스님에 이어 김경재 목사가 나섰다.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30분부터 무려 3시간30분 동안 불꽃 같은 질문과 응답이 이어졌다. 김 목사는 강원용 목사가 설립한 크리스천아카데미 원장을 지냈으며. 씨알재단과 장공사업회 이사이자 한신대 명예교수이다. 한신대를 명예퇴직한 뒤 신촌이화여대 후문 부근 김옥길기념관 지하에서 삭개오작은교회 목회를 하는 개신교계 대표적 지성의 한 명이다.
 
Q. 김 목사에게 생명평화는 무엇인가.

A. 1969년 아폴로우주선이 달에 착륙한 직후 아폴로가 찍은 대형 사진을 어렵게 구해 내 방에 걸어두었다. 그 사진을 보노라면 우주에서 좁쌀 같은 지구상에서도 티끌 같은 한 생명체에 불과한 사실을 잊을 수 없다. 그런데도 그 사실을 망각한 채 이해다툼을 벌인다. 6·25전쟁 때 군에 갔던 큰 형이 전사해 유골함이 집에 왔다. 궁금해서 유골함을 몰래 열어봤더니 그 속에 한지에 싸인 한 숟가락의 하얀 뼛가루가 들어있었다. 형님의 사망 뒤 형수님이 세상을 떠났고, 자식들도 모두 죽었다. 그로 인해 부모님이 평생 가슴앓이를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쟁 때 형님만 따로 입관해 화장했을 리 없었다. 형님은 민족의 재단에 바쳐진 남북젊은이들의 뼈였고, 지구의 한줌 흙이었다.

지구는 하나의 생명이다. 우리는 45억년의 세월이 얽혀있는 하나의 생명나무로 자라고 있다. 개체로서 영이 자연으로 돌아가 살아간다. 그러나 기독교인으로서는 지구 생명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기독교인의 영생관이 있다. 육신의 몸이 있듯이 영적 몸이 있다는 것을 부인하고 싶지 않다. 생명이 개체이면서 전체이고, 빛이 빛이면서 파동이듯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4차원 5차원의 세계가 있다.

Q. 왜 그렇게 자신을 숙이고 스승 장공 김재준과 신천 함석헌을 내세우는가.

A. 나는 실제 내세울 게 없어서다. 장공은 산 같은 선비로 내 삶의 스승이었고, 함옹은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 같은 분으로 시대의 중심을 관통한 분이다.

Q. 함석헌을 존경하는데, 60이 넘어 일으킨 여성과의 스캔들을 대했을 때 존경심에 변화가 생기지는 않았는가.

A. 함옹은 그 당시 한 인간으로서 변명하지 않았다. 잘못했다고 했다. 옥에도 한 티가 있지 않은가. 함옹의 제자인 김용준(고려대) 교수는 ‘오히려 인간적인 모습을 보아 좋았다’고 했는데, 그렇지는 않다 하더라도 나에겐 고난의 한 복판에서 살았던 그 분의 흠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함 옹의 스캔들을 들은 다석(유영모)은 함 옹이 강의중인 학교 강당에 들어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호통을 치며 꾸지람을 했는데 그런 다석을 오히려 이해할 수 없고, 한마디 변명도 하지 않고 어린 아이처럼 고개를 숙인 채 온갖 꾸중을 그대로 듣고 있었던 함옹의 인격이 더욱 더 우러러 보였다.

Q. 씨알사상과 고난철학을 어떻게 보는가.

A. 생명은 고난을 통해서 자란다. 고난을 면죄해 주겠다는 것은 가짜다. 우리 종교에 들어오면 축복 받고 부자 된다는 게 그렇다. 종교는 (고난을) 얼렁뚱땅 넘어가자는 게 아니다. 제대로 돌파하는 힘과 지혜를 얻는 것이다. 마하트마 간디는 ‘자기 희생이 없는 종교’를 사회악으로 보았다. 고난을 외면해 자기 희생이 없는 종교는 사회악이 될 뿐이다.

연애? 기다리지만 마라, 인생은 짧다…나는 도둑질도 해봐

Q. 연애는 해봤는가.

A. 당연히 해봤다. 조숙해서 일찍했다. 첫 사랑은 영원히 간다. 기다릴 필요 없다. 인생은 짧다.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고만 있지 마라. 실수를 해도 좋다. 실수를 통해 배우고 큰다. 더구나 성직자라면 가능한 한 인간의 많은 경험을 해봐야 한다. 나는 아르바이트 할 때 너무나 춥고 배가 고파서 주인집 쌀을 훔쳤다. 그래서 도둑질한 남을 쉽게 정죄할 수 없다.

Q. 살아오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느낀 적이 있는가.

A. 나는 유가의 교육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집안에서 아무도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고교 때 어느 날 무병을 앓는 것처럼 사로잡혀 기독교로 개종했다. 광주고 재학시절 그 때는 공부도 꽤 했는데 매주 무등산에 올라갔다. 억새밭에서 벌레우는 소리를 듣다보니 무언가 마음속에 물음이 생겨났다. 억새밭에서 우는 저 벌레가 나를 아느냐는 것이었다. 그렇듯이 하나님이 내게 묻는 것 같았다. 네가 나를 어떻게 아느냐는 것이었다. 그러니 너는 그리 살라는 것이었다. 보다 영원한 가치를 위해서. 당시 지리산 화엄사 계곡까지 올라갔다. 무언가 마음에 끌리는 게 있어 홀랑 벗고 물 속에 들어갔다. 훗날 제대로 세례를 받긴 했지만 그것은 형식이었고, 지리산 계곡에 들어간 게 내겐 세례였다.

일부 종교지도자들 '온통 내 세상' 유혹 덫 걸려

Q. 70년대 민주화운동에도 크게 기여한 기독교가 왜 ‘개독교’로 불리며 비판받게 됐는가.

A. 135년 전 야소교가 개화물결을 타고 들어왔던 초기엔 개신교 인구가 10만명도 채 안됐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은 교회에 나가지 않았지만 새로운 정신운동을 환영해 지역에 교회 터를 닦으면 땅도 골라주고 흙도 날라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를 지으려고 하면 사람들이 반대하기 일쑤다. 이렇게 복음이 능멸당하고 천덕꾸러기가 된 적이 있었는가. 한국 사회 전체가 기독교 국가인 것처럼 오만방자한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기독교의 전도를 방해하고 있다. 여러분도 5만, 50만명이 ‘당신이 최고’라고 칭송하며 둘러싸고 있다면 더할 것이다. 세상이 안 보이고, 온통 내 세상으로 생각될 것이다. 그것이 유혹이다. 그 유혹의 덫에 걸리지 않아야 한다. 한국 교회 일부 종교지도자들은 그 유혹의 덫에 걸렸다.

Q. 세계 폭력의 대부분이 기독교의 유일신앙 때문 아닌가.

A. 많은 기독교인들이 본질적으로 유일신앙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 대부분이 실제는 반유일신관을 가지고 있다. 문화와 종교에 따라 부르는 것은 각양각색일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한 분 하나님임을 고백할 수 있다면 자기 종교와 자기 문화, 자기 철학만을 절대화하는 독선을 일삼을 수 없다.

Q. 이 지구에 다시 태어나고 싶은가.

A. 천상병 시인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면서 귀천(歸天)을 노래했지만 나는 ‘나 다시 돌아오리라’라고 노래하고 싶다. 탐욕이나 억울함이 있어서가 아니다. 나이가 70이 되니 이제서야 다양한 생명에 대해 눈이 떠진다. 꽃 하나 풀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천국조차 이 지구보다 더 아름다울 것 같지 않다. 이 지구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체험하려면 이번 생만으로는 부족하다. 또한 인간들이 고통받는데 나 혼자 천국에 살아도 즐거울 것 같지 않다. 고통 당하는 사람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좋다.

Q. 성경의 창조론을 액면 그대로 믿는 이들을 어떻게 보는가.

A. 창세기 1장 2장을 유심히 봐라. 1장에선 하늘과 땅, 빛, 어둠, 물, 풀, 나무, 물고기를 모두 창조한 뒤 엿새째 모든 동물과 함께 인간을 창조했다. 그런데 2장에선 사람은 있는데 아직 땅에 풀도 나무도 물도 없다고 나온다. 이성이 있다면

서로 다른 모순을 볼 수 있다. 성경은 과학 교과서가 아니다. 종교적 진리를 보여주고, 영적인 진리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신앙의 신념과 과학을 혼동해서는 안된다.

Q. 목사님의 저서 <아레오바고에서 들려오는 저소리>에선 바울을 위대한 인물로 평했는데, 다석의 제자 박영호 선생이 <잃어버린 예수>에서 사도 바울을 기독교를 독선에 빠지게 한 원흉으로 비판했다.

A. 바울이 유대교 시대와 그 문화의 아들이어서 율법에서 벗어나지 않았기에 그 비판 취지는 알고 있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시시한 사람이 아니다. 불교에서 용수와 마명이 붓다의 진리를 왜곡해 교리화한 원흉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하나로 전체를 속단해선 안된다.

조현/ 한겨레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이 기사는 2008년 11월 12일 <한겨레신문> 사회면에 실렸습니다.
 
우도 (08-11-24 14:11)
 
개신교에 살아있는 양심입니다.

은사마 (08-11-30 21:00)
 
공감합니다. 배울게 많은 분. 닮고 싶은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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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예수처럼 ‘질긴 놈’이 되자” 미선이 6951 08-16
74 “촛불시위는 신자유주의를 가로막고 선 의미” - 미디어오늘 (1) 마루치 6968 07-14
73 [인터뷰] '살림이스트' 신학자 현경 교수를 만나다 관리자 9127 07-11
72 “철거된 <촛불교회>, ‘촛불’과 함께할 것” 미선이 6278 07-08
71 예수 부활은 신화? ‘기원전 1세기 석판’ 해석 싸고 논쟁 미선이 7482 07-07
70 다양한 역사적 예수 연구 학자들의 SBS취재 인터뷰 내용 (2) 미선이 8484 07-06
69 김경호 목사, "장로가 대통령인데 그리스도가 조롱 당해 탑돌이하듯 1, 2년 평화적으로 촛불… 미선이 7117 07-02
68 경찰의 폭력진압과 강제연행에 대한 기독인 행동주간 - 에큐메니안 마루치 6121 07-01
67 미 쇠고기 반대 기도회, ‘촛불교회’ 철거.. 목요기도는 계속 미선이 7359 06-30
66 <촛불교회> 이름을 이어가다 - 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 기독교대책회의 현장 보고서 (1) 미선이 7503 06-27
65 오바마, 복음주의 신도 표심잡기 '총력' - 연합뉴스 (1) 마루치 7392 06-22
64 개혁성향 개신교 원로 33인 '비상시국선언' 발표 미선이 6260 06-13
63 <예수의 독설> 저자 김진호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 - 오마이뉴스 마루치 8996 06-12
62 예수 천국? 난 즐거운 지옥을 꿈꾼다 - 오마이뉴스 마루치 6815 06-12
61 NCCK “정부, 인도주의 대북지원 조속히 시행하라” 미선이 5848 05-08
60 개축 평양<봉수교회>, 북녘·해외동포와 7월경 공동예배 예정 미선이 6584 05-08
59 “기독교 선교의 완성은 개종인가?”, 진보 신학자들의 선교와 교리에 관한 토론 미선이 7075 04-27
58 기장 “총회 직원들 무죄 밝혀낼 것” 미선이 6811 04-22
57 월18일(금) 오후3시, 청파교회에서 생명의 강지키기 기독교행동 출범식 열고 가두행진! 포도즙 7148 04-19
56 예수살기, 한미정상회담..한미관계 재정립 촉구 미선이 7008 04-16
55 종교인협의회, 노회찬, 김근태 등 운하반대 후보 격려방문 미선이 6920 04-08
54 "운하 건설은 생명과 하나님을 범하는 것" 미선이 6561 04-05
53 예수를 몸으로 살아내야 한다 (예수살기 창립 대회) 미선이 6986 03-31
52 교회협(NCCK), 18대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에 즈음하여 미선이 6626 03-28
51 기장, 티벳의 평화 정착을 요구하며 미선이 6363 03-25
50 기장총회 ‘사회선교와 평화 통일선교 정책협의회’ 미선이 7061 03-14
49 "한국교회, 평화통일 목소리 내야” 미선이 6609 03-02
48 "한국교회 병들었다고 인정하자" 마루치 7003 02-23
4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대운하 결사반대 포도즙 7301 02-18
46 종교인 한반도대운하 반대 순례 미선이 6500 02-10
45 한미FTA기독공대위 2월 한달 간, 국회 앞 1인 시위 미선이 6377 02-06
44 한반도 대운하를 해부한다. (1) 미선이 6889 01-29
43 1백주년 일치기도회, “끊임없이 하나되자” 미선이 7120 01-20
42 '한국 여성신학 개척자'가 한 자리에 모인 날 미선이 7144 01-20
41 기독교 초심의 신앙적 문법으로 돌아가라 (조연현) 관리자 7420 12-29
40 한국교회의 ‘신앙적 식민성’이라는 문법- 정치적 개입주의와 정교분리 신앙 사이에서 (김진… 관리자 6623 12-29
39 이안 바버가 보는 과학과 종교 간의 관계 유형 (김흡영) 정강길 9783 07-16
38 창조과학이 기독교인의 선택이 될 수 없는 세 가지 이유(커트 놀) 미선이 9057 07-07
37 진보는 좀더 많이 알려질 필요가 있다! 정강길 12260 06-12
36 사사기 6장9절에 담긴 비밀 : 고대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착 사건 정강길 9258 06-12
35 거룩한 전쟁 이데올로기 : "야훼는 전쟁神" 사상에 관하여 정강길 8361 06-12
34 “한국교회에서 이런 예배는 기독교 아닌 줄 알겠어요” 정강길 7605 05-22
33 기독교와 불교가 만나 구원과 해탈을 얘기하다 정강길 8459 04-28
32 <신본주의>의 반대는 <인본주의>가 아닌 <사탄주의>일 뿐 (1) 정강길 11938 02-17
31 시중(時中)신학(1) - 하나의 세계, 하나님 (장경현) 정강길 7867 01-30
30 즐겁게 반란하고 전복하라 (서정민갑) 정강길 7206 01-30
29 세계화 시대, 남미해방신학의 유산 (장윤재) 정강길 8653 01-07
28 과정신학이 '낙관적'이라는 편견에 대해.. 정강길 7762 12-16
27 함께 가는 길 - 종교와 종교의 만남 (오강남) 관리자 8314 11-22
26 [펌] 세계해방신학대회 폐막 정리..."세계화는 역설적으로 연대의 세계화로 이어져" 정강길 6873 11-16
25 [펌] 세계해방신학포럼 참관기 (2) 해방신학의 거목 레오나르도 보프 정강길 7690 11-16
24 ‘욱’하는 성질과 영성 (1) 정강길 7573 11-16
23 우리와 함께 고통을 앓고 계신 하나님 정강길 7111 11-16
22 하나님마저도 건드릴 수 없는 것!!! 정강길 6506 11-14
21 기독교가 말하는〈사랑〉Love과 〈정의〉Justice 정강길 7650 11-14
20 [말씀나눔] 정의가 이길 때까지 (박종렬) 정강길 7001 11-14
19 [펌] 신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김경재) 관리자 7133 11-12
18 종교다원주의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께: 종교다원주의? 열린중심주의!! (5) 정강길 30157 11-09
17 진화냐 창조냐 (기독교인으로서 창조론과 진화론을 어떻게 볼 것인가) (2) 관리자 16572 11-04
16 [펌] 현경교수와의 인터뷰 관리자 10892 08-04
15 그리스도인일수록 <논리>와 놀자! 정강길 7606 06-14
14 [필독] '무조건 믿어라'의 내용에 따른 기존 기독교 분류 정강길 17532 07-02
13 에코페미니스트 현경 교수 인터뷰 (2) 관리자 11801 06-17
12 [펌] 한국신학의 태동과 흐름 김경재 7008 06-17
11 '월드컵선교'에 대한 비판적 시론 리민수 7000 06-03
10    '월드컵선교'에 대한 비판적 시론 정강길 6825 06-03
9 [펌] 한겨레21 - 하나님은 많은 이름을 가졌다.. (3) 관리자 8106 06-03
8 [펌] 존 캅의 그리스도 중심적 다원주의 (유정원) 정강길 7024 05-20
7 그리스도인일수록, <논리>와 놀자! 정강길 14227 04-30
6 [펌] 진화론과 창조론 양승영 7973 04-30
5 [펌] 예수는 정말 누구였나 - 21세기 캠페인을 하면서 박인용 8199 04-30
4 진정한 유일신론은 다원론 정강길 8447 04-28
3 악과 불완전한 하나님.. 정강길 7459 04-28
2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인간현상』을 읽고서... 정강길 25931 04-27
1 전체 한국 기독교 신앙을 보는 개괄적 이해 (처음 오신 분들은 필독!!) (18) 미선이 117068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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