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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일부 목회자 지나친 정치 행보, 개신교에 반감만… 손 떼야"    
  글쓴이 : 미선이 날 짜 : 09-06-25 11:04 조회(5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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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정의평화국장 황필규 목사
 
 
"일부 목회자 지나친 정치 행보 개신교에 반감만… 손 떼야"

2009년 06월 25일 (목) 02:49   한국일보
 
 
'개신교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 황필규 목사

뉴라이트 운동, 정당성·명분 모호 해체가 바람직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지지운동을 했다고 청와대 들락거리면서 마치 킹메이커라도 된 것처럼 행세하는 목사님들이 있습니다. 또 몇몇은 아예 거리로 나와 뉴라이트 같은 이념활동도 벌입니다. 나라와 대통령에게도 바람직하지 않고, 개신교에도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히고 있습니다. 정치 행보 하지 말고, 뉴라이트도 해체해야 합니다."

원로 목사들의 일방적 친 정부 행태와 관련해 개신교 교단 내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소속 대형교회 원로 목사들은 잇단 시국선언을 통해 정쟁 중단과 국가안보ㆍ경제안정을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공동의장 정진우 목사) 등에서 활동 중인 1,024명의 목사들은 18일 별도 모임을 갖고 발표한 '개신교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에서 "이명박 정권과 함께 기독교가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어가는 작금의 현실은 너무 부끄럽고 통탄스럽다"며 현 정부와 원로 목사들을 정면 비판했다.

개신교 목회자 1,000인 시국선언의 실무를 준비했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정의평화국장 황필규(52) 목사는 "지금 우리 사회는 소통이 막히고,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위기를 맞고 있는데도 개신교 원로들만 다른 소리를 하고 있다"며 "지난 어버이날 원로들을 모시고 시국에 대한 의견을 구했으나 '기다려 보자'거나 '흔들지 말자' 같은 말씀만 하더라"고 말했다.

황 목사는 "'하나님이 세운 대통령'이라는 말처럼 이명박 대통령은 개신교도의 절대적 지지로 당선됐고, 지금도 개신교 목사 80~90%가 여전히 지지한다"며 "하지만 이런 지지를 등에 업은 일부 목회자들의 지나친 정치 행보가 오히려 정부와 개신교에 대한 사회적 반감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개신교는 우리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의 편에 서서 영성을 지켜왔다"며 "그러나 요즘 개신교는 용산참사나 경제 양극화, 남북관계 경색 등 실정에 대해 바르고 뚜렷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뉴라이트에 대해 황 목사는 "힘 없는 자, 가난한 자와 함께 했던 과거의 사회운동에 비해 정당성도 명분도 모호한 일"이라며 "성직자들이 거기까지 나서는 것은 안 좋다"고 말했다.

그는 개신교가 사회적 공감을 넓혀가려면 이념 갈등의 당사자가 되어 목소리를 높이기보다는 철저한 자기개혁과 함께 생명ㆍ평화운동 같은 보편적 가치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 목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교회의 성장주의, 날만 새면 터져나오는 교회 분규와 목회 세습 시비 등을 바로잡는 진지한 노력이 교회로서는 섣부른 세속 정치보다 급한 문제"라며 "이와 함께 지역공동체 내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신앙의 본령을 회복하는 일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media.paran.com/snews/newsview.php?dirnews=1929392&year=2009&pg=1&date=20090625&dir=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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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거룩한 전쟁 이데올로기 : "야훼는 전쟁神" 사상에 관하여 정강길 8101 06-12
34 “한국교회에서 이런 예배는 기독교 아닌 줄 알겠어요” 정강길 7391 05-22
33 기독교와 불교가 만나 구원과 해탈을 얘기하다 정강길 8258 04-28
32 <신본주의>의 반대는 <인본주의>가 아닌 <사탄주의>일 뿐 (1) 정강길 11600 02-17
31 시중(時中)신학(1) - 하나의 세계, 하나님 (장경현) 정강길 7650 01-30
30 즐겁게 반란하고 전복하라 (서정민갑) 정강길 7022 01-30
29 세계화 시대, 남미해방신학의 유산 (장윤재) 정강길 8430 01-07
28 과정신학이 '낙관적'이라는 편견에 대해.. 정강길 7582 12-16
27 함께 가는 길 - 종교와 종교의 만남 (오강남) 관리자 8124 11-22
26 [펌] 세계해방신학대회 폐막 정리..."세계화는 역설적으로 연대의 세계화로 이어져" 정강길 6671 11-16
25 [펌] 세계해방신학포럼 참관기 (2) 해방신학의 거목 레오나르도 보프 정강길 7453 11-16
24 ‘욱’하는 성질과 영성 (1) 정강길 7391 11-16
23 우리와 함께 고통을 앓고 계신 하나님 정강길 6925 11-16
22 하나님마저도 건드릴 수 없는 것!!! 정강길 6314 11-14
21 기독교가 말하는〈사랑〉Love과 〈정의〉Justice 정강길 7471 11-14
20 [말씀나눔] 정의가 이길 때까지 (박종렬) 정강길 6813 11-14
19 [펌] 신학을 어떻게 할 것인가? (김경재) 관리자 6941 11-12
18 종교다원주의 문제로 고민하는 분들께: 종교다원주의? 열린중심주의!! (5) 정강길 29809 11-09
17 진화냐 창조냐 (기독교인으로서 창조론과 진화론을 어떻게 볼 것인가) (2) 관리자 16203 11-04
16 [펌] 현경교수와의 인터뷰 관리자 10611 08-04
15 그리스도인일수록 <논리>와 놀자! 정강길 7406 06-14
14 [필독] '무조건 믿어라'의 내용에 따른 기존 기독교 분류 정강길 17206 07-02
13 에코페미니스트 현경 교수 인터뷰 (2) 관리자 11586 06-17
12 [펌] 한국신학의 태동과 흐름 김경재 6817 06-17
11 '월드컵선교'에 대한 비판적 시론 리민수 6833 06-03
10    '월드컵선교'에 대한 비판적 시론 정강길 6633 06-03
9 [펌] 한겨레21 - 하나님은 많은 이름을 가졌다.. (3) 관리자 7878 06-03
8 [펌] 존 캅의 그리스도 중심적 다원주의 (유정원) 정강길 6828 05-20
7 그리스도인일수록, <논리>와 놀자! 정강길 13989 04-30
6 [펌] 진화론과 창조론 양승영 7778 04-30
5 [펌] 예수는 정말 누구였나 - 21세기 캠페인을 하면서 박인용 8011 04-30
4 진정한 유일신론은 다원론 정강길 8230 04-28
3 악과 불완전한 하나님.. 정강길 7254 04-28
2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인간현상』을 읽고서... 정강길 24700 04-27
1 전체 한국 기독교 신앙을 보는 개괄적 이해 (처음 오신 분들은 필독!!) (18) 미선이 11429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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