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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요즘 유행하는 책들...CEO성공기, 명망 인사의 에세이, 유행적인 종교 비판, 취업 성공기 등등..    
  글쓴이 : 미선 날 짜 : 13-08-14 10:24 조회(5601)
   트랙백 주소 : http://freeview.mireene.co.kr/bbs/tb.php/f003/555 


잠시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낙서해본다.
 
 
사회에서의 <유행>이란 것은 실상 개인의 무의식을 지배한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는 이들은 별로 없다.
간혹 인지한다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끌려가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경우들이 많은 것이다.
 
TV매체나 언론 인터넷 등등 이러한 것들을 통해 대중적 유행에 관심하지 않으면
마치 시대에 낙오되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하여
현재의 대세 혹은 유행을 쫓아가지 않으면 안되는 강박들이
저도 모르게 우리 안에 심어지는 것이다.
 
오늘날 신자유주의의 세계화 바람에서 성공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물질적 수준을 차지하면서 개성을 상품화하는
안정권 내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 사회에서 멘토로서 자리매김되기도 한다.
 
이들은 자신들의 성공담과 에세이를 쏟아내고 다시 그러한 성공을 열망하는
청춘들은 이들의 책들을 사보면서 멘티가 되길 자청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자기개발서들은 아편적 관념을 주입시키는
초월 명상 혹은 관념화된 영성 종교의 책들처럼
철저히 체제 변혁에 대한 문제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는 한계가 있다.
 
또한 종교 비판서들도 이제는 유행처럼 번져 있는듯 하다.
 
이들 종교 비판서적들 (특히 개신교가 제일 많은데)
문제는 그 내용들이 대부분이 과거에도 한 번 이상은 나왔던 비판 내용들을
재탕 삼탕 우려내고 있는 수준들이라는 점이며  
거의 별다른 대안이 없는 배설적 유희로서의 비판들이 많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그런 비판들이 무수히 나왔음에도
기존 보수 기독교 체제가 이를 들어줄 리 또한 만무한 것이다. 
 
따라서 비판을 하더라도 구체적 대안을 함께 제시하는 것이 좀 더 생산적일 것이며,
또한 교리적인 비판까지 전면적인 재검토로서의 종교 비판과 대안 서적이 필요하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유행타는 책들보다 적어도 세 번 이상은 그리고 길고 긴 시간을
여러번 놓고봐도 아깝지 않을 그러한 옥석 같은 책을 고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 독서 수준이 OECD국가 중에서도 하위권으로 알고 있다.
그러한데다 정작 읽는다고 집어드는 책들은 대부분이 유행타는 책들이 많다.
 
잠시 시대적 바람을 타고 있는 책은 말그대로 잠시 뿐이다.
정말로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책들은 오래오래
장기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그러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한 책은 베스트셀러 목록에 거의 잘 올라오지 않는 경우들이 더 많다.
개인적으로는 철학과 과학 그리고 사회과학 분야의 책들을 많이 탐색하는 편이지만
정말로 훌륭한 책들은 거의 묻혀 있는 경우들이 많다는 점을 실감한다.
 
특히 사회과학 분야의 경우는 지나치게 현재 정치 유행과 맞물려 있는 책들이 지배하고 있다.
예컨대, 대선의 바람도 한 몫하지만 노무현-이명박-안철수 등등 이들에 대한 서적들이
마치 고차원적인 정보나 처세를 알려주고 있는 것처럼 출판사측에서도 그렇게 홍보를 하는 것 같다.
 
누군가가 매력적인 성공 체험담을 책으로 담아서 전하긴 했어도
사실상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것은 결국은 개인의 경험담에 맞춰져 있는 것으로
경험이라고 해서 특정한 개인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일반화하기는 매우 힘든 것이다.
 
한쪽에선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얘기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아프면 그냥 죽는 현실이라고도 말한다.
세계 안에는 다양한 경험들이 있고, 그 경험들 간에도 충돌하기 때문이다.
 
결국은 오래오래 우리의 시각과 생각을 튼튼하게 만들어줄 책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나치게 매체 광고에서 떠드는 책들에 관심하기보다
좀 더 시대를 장기적으로 그리고 깊이 있게 내다보는 책들을 독서했으면 한다.
물론 이런 자세는 나 스스로에게도 필요한 일이기도 하기에 더불어 함께 권하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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