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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사회주의>에도 여러 사회주의'들'이 있다!    
  글쓴이 : 미선 날 짜 : 14-01-04 12:39 조회(4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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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 년 사회주의의 역사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 이상의 다채로운 사상의 생태계가 존재했으며, ‘사회’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대안의 가능성이 내장되어 있다. 사회주의 전통의 흐름을 돌아보고 그 재구성의 가능성과 기본 방향을 따져보는 일이 필요한 때이다. 이 책은 이런 본격 탐구를 위한 입문서, 우리 시대 사회주의운동의 모색을 위한 중간결산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에 반대해 사회적 소유 혹은 공동 소유를 주장하고 시장 경쟁 대신 협동과 계획을 경제 활동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믿는 이들의 이념 및 운동.’ 사회주의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규정일 것이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를 강조하는 시각에서는 사적 소유를 부정하지 않는 일부 흐름만을 뜻하는 것으로 축소된다.

또 국가가 중심이 된 불안정한 평등 사회로서의 사회주의와, 자본과 국가를 모두 지양한 공동체라는 의미의 ‘코뮌주의’를 구분하기도 하고,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의 관계도 복잡한 문제다. 사실 단 하나의 올바른 정의란 없다. 이 책은 사회주의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의 흐름과 역사적 변천 과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가운데 사회주의 이념-운동의 이모저모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장석준
사회학을 공부했으며,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진보정당 운동의 정책 및 교육 활동에 참여해왔다. 현재는 노동당 부대표로 있다. 지구 자본주의의 위기에 맞선 진보적 사회과학의 재구성에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함께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의 연구 및 출간 사업을 꾸려나가고 있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장석준의 적록서재》,《신자유주의의 탄생―왜 우리는 신자유주의를 막을 수 없었나》,《혁명을 꿈꾼 시대―육성으로 듣는 열정의 20세기》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이전》등이 있다.
 

 
자본주의 ‘위기’ 이후, ‘사회주의’를 재구성하라
‘국가’ 중심 사회주의에서 ‘사회’ 중심 사회주의로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자본주의의 ‘위기’는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 되었다. 시장 근본주의와 자본주의 패러다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지만, 대안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사회주의’는 어떤가? 지난 세기 현실 사회주의의 성패에 대한 실망이 큰 탓에 신뢰를 얻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회주의는 곧 국가주의라는 인식이 사회주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200여 년 사회주의의 역사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 이상의 다채로운 사상의 생태계가 존재했으며, ‘사회’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대안의 가능성이 내장되어 있다. 사회주의 전통의 흐름을 돌아보고 그 재구성의 가능성과 기본 방향을 따져보는 일이 필요한 때이다. 이 책은 이런 본격 탐구를 위한 입문서, 우리 시대 사회주의운동의 모색을 위한 중간결산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에 반대해 사회적 소유 혹은 공동 소유를 주장하고 시장 경쟁 대신 협동과 계획을 경제 활동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믿는 이들의 이념 및 운동.’ 사회주의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규정일 것이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를 강조하는 시각에서는 사적 소유를 부정하지 않는 일부 흐름만을 뜻하는 것으로 축소된다. 또 국가가 중심이 된 불안정한 평등 사회로서의 사회주의와, 자본과 국가를 모두 지양한 공동체라는 의미의 ‘코뮌주의’를 구분하기도 하고,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의 관계도 복잡한 문제다. 사실 단 하나의 올바른 정의란 없다. 이 책은 사회주의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의 흐름과 역사적 변천 과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가운데 사회주의 이념-운동의 이모저모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를 통해 사회주의의 역사적 의미가 우리 시대에 어떤 빛과 그림자를 드리우는지, 사회주의가 21세기에도 대안으로서 생명력을 잃지 않으려면 무엇을 지향하고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사회주의는 과연 국가주의인가, 본디 사회주의자들이 생각했던 이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사회주의=국가주의 또는 사회주의=마르크스주의라는 통념과 달리, ‘사회’를 발견하고 (산업자본주의와는) ‘다른’ 근대를 모색한 초기 사회주의자들, 사회적 민중 자치를 꿈꾼 길드 사회주의, 자본주의의 성장-성공 신화를 넘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이반 일리치와 앙드레 고르 등 사회주의의 다양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추적하는 이 책은 ‘사회 중심 사회주의’라는 사회주의의 또 다른 이상을 드러냄으로써 우리에게 새로운 ‘사회’의 길을 열어 보인다.

19세기 사회주의, ‘다른’ 근대를 꿈꾸다

이 책은 ‘사회주의’라는 근대의 이념-운동의 원점을 1789년의 ‘프랑스대혁명’에서 찾는다. 부르주아 혁명이자 민중 혁명이었던 프랑스혁명은 봉기에서 헌법 제정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거치며 결국 부르주아지가 만들려는 질서 앞에서 민주주의의 약속이 배반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새 헌법은 길드(동업조합)의 해산을 명하고 직업별 노동조합을 금지했다. 새롭게 보장된 자유는 오직 부르주아에게 한정된 자유였다. 민중의 저항이 끓어올랐으나 공포정치, 테르미도르의 반동, 파리 코뮌의 무력화를 거치며 결국 프랑스대혁명의 승자는 자본가가 되었다. 자본주의의 확산은 막을 길이 없어 보였다. 자본가들에게 부와 권력이 쌓일수록 그들이 고용한 노동자와 가족은 고된 노동과 빈곤, 삶의 황폐화와 씨름했다.

이 무렵 최초의 사회주의 사상가들이 등장했다. 근대 사회주의의 세 개창자인 로버트 오언, 생시몽, 샤를 푸리에가 산업자본주의의 폐해에 맞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해답을 위한 실험을 펼쳤다. 생시몽은 심화되는 빈부격차 앞에서 복지국가의 이상과 노동자 정당의 결성을 구상했으며, 푸리에는 공동주택과 공공집회 장소, 복지시설을 갖춘 ‘팔랑스테르’라는 주거단지 설계를 통해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사회를 꿈꾸었다.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푸리에의 구상은 자본주의 대도시와 공장의 현실에 대한 고발이자 항의였다. 또 오언은 자기 소유의 뉴래너크 공장에서 노동시간 단축, 새로운 노동조건을 실현했으며, 노동자 주거단지와 무상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세웠다. 오언의 실험은 이후 영국에서 노동조합과 협동조합, 노동자 자주경영과 대안화폐 운동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운동의 목표는 ‘바로 지금 자본주의 아닌 삶을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이들 외에도 다양한 초기 사회주의자들이 등장했다. 프랑스의 생시몽주의자와 영국의 오언주의자들은 처음으로 ‘사회주의’라는 말을 활발하게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푸리에주의는 미국으로도 전해졌고, 에티엔 카베는 코뮌주의적 공동체를 제시했다. 루이 블랑은 생산자 협동조합으로 이루어진 경제 체제를 제안했으며, 여성 사회주의자 플로라 트리스탕은 국경을 초월한 노동자 조직인 ‘노동자연합’을 주창했다.

그동안 마르크스주의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초기 사회주의자들은 사회주의의 핵심 원칙들을 확인하고 정식화한 사람들이다. 그 원칙은 첫째 ‘사회’의 발견, 둘째 사회를 파괴하는 자본주의에 맞선 사회의 자기 보호와 반격의 필요성, 셋째 개인의 해방을 위한 사회 자체의 재구성, 넷째 자본 대신 사회가 근대 문명의 주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궁극의 목표였다. 그들에게는 사회의 자기 통치만이 대안이었다. 그래서 ‘사회’주의였다. 초기 사회주의자들에게 사회주의란 자본주의 대신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해야 할 근대 문명의 또 다른 길(들)이었다. 즉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와는 ‘다른’ 근대(들)의 추구였다. “자본주의적 근대가 이미 극한을 향해 내달리는 지금, ‘다른’ 근대의 가능성을 탐색한 초기 사회주의의 시도는 우리에게 ‘가보지 않은 많은 길’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틈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 그리고 마르크스주의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19세기 초의 다양한 사회주의 흐름들을 종합하면서 동시에 이후 자본주의 전개 과정에서 강력한 대안 역할을 할 다음 세대 사회주의를 정초했다. 두 사람은 정치경제학 연구에 역사적 관점을 접목해, 사회의 핵심 요소를 사회적 생산력에서 찾고 인간 사회의 역사를 생산력의 발전 과정으로 파악하는 독창적인 역사유물론을 주창했다. 이 역사유물론에 따르면, 사회주의는 자본주의가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다음 사회의 기반과 주체, 가능성을 형성해가는 역사적 운동이다. 자본주의의 모순이 정점에 이를 때 혁명을 통해 사회주의의 기회가 오므로, 자본주의의 승리는 사회주의의 최후 승리를 위한 사전 무대일 뿐이다. 혁명의 승리 이후, 사회주의는 자본주의가 발전시켜온 가능성을 계승하고 더욱더 발전시킬 것이다. 즉 역사유물론에 의해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극한적 발전을 계승-재구성하는 기획으로 변신했다.

자본주의 발전과 사회주의 실현의 연관관계에 대한 이런 시각은 두 사람의 이상에 실천력을 부여했다. 마르크스, 엥겔스에게 사회주의-코뮌주의란 무엇보다 분업이 극복돼 인간의 다양한 능력이 전면 발전하는 상태였다. 두 사람은 이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실마리를 자본주의의 발전 방향에서 찾았다. 자본주의가 발전할수록 자동화가 진척됨에 따라 노동시간이 줄어드는데, 노동계급이 권력을 쥔다면 개인의 노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자유시간이 늘어나고, 이 자유시간에 분업에서 벗어나 인간 능력의 전면 발전을 추구하는 개인들의 활동이 벌어지리라고 본 것이다. 이것이 마르크스가 평생의 탐구와 실천을 통해 최종 확인한 노동 해방의 역사적 가능성이었다.

마르크스, 엥겔스가 남긴 세계관과 역사관을 통해 동시대인들은 자본주의의 개선 행진을 두려움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그 너머 새로운 세상에 대해 강렬한 기대를 갖게 되었다. 두 사람의 사상은 19세기의 막바지에 서구 전체에 확산되어 각국에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던 다른 사회주의 흐름들을 평정해갔다. 특히 독일 사회민주당의 성공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데, 유럽 사회주의 세계에서 독일 사민당이 누리는 권위 덕분에 독일어권 바깥에서도 마르크스주의는 점차 사회주의의 표준형으로 대접받기 시작했다.

20세기 사회주의 ― 국가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

20세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사회주의는 1930년에 소련에 등장한 체제, 좀 더 구체적으로는 ‘국가사회주의’의 의미로 통용되었다. 즉 시장 중심 자본주의와 대비되는 모종의 국가 중심 체제를 뜻하는 말이 된 것이다. 정치적 실천을 촉구한 마르크스, 엥겔스의 사상은 제2인터내셔널을 거치면서 국가 권력을 통한 ‘위로부터의’ 사회 변화를 옹호하는 이념으로 해석되기 시작했다. 혁명 러시아는 이런 흐름을 하나의 모델로 정형화했다. 당-국가와 명령 경제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 국가사회주의 모델이 등장한 것이다. 당-국가가 양적 성장을 목표로 경제 활동을 장악하고 사회 전체가 철저히 국가기구의 명령 아래 움직이는 사회주의 계획 경제는 대공황의 습격을 받은 서구 자본주의와 달리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달성했다. ‘명령 경제’에 더 가까운 이 체제는 이후 수십 년 동안 사회주의의 표준 모델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 동유럽, 베트남, 쿠바, 북한이 모두 이 모델에서 출발했다. 일당 통치+전면 국유화+중앙집권형 계획이 곧 ‘사회주의’라는 공식이 20세기의 상식이 되었다. 트로츠키주의자들처럼 혁명적 사회주의를 주창하면서 소련 사회를 비판하는 흐름이 없지 않았지만, 주류로 부상하지는 못했다.

서구 사회에서는 사회주의 이념-운동 중 개혁적 사회주의가 ‘사회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는데, 그들 역시 자신들만의 연성 국가사회주의를 발전시켰다. 자유주의의 정치 전통과 결합한 서구의 사민주의에서는 다원주의가 보장되고 국가와 시민사회의 경계가 분명했다. 자유주의와 사민주의 진영은 ‘복지국가’라는 새로운 수렴지대를 만들었다. 완전 고용의 실현을 지향한 복지국가 시스템이 자리를 잡으면서 서구 유럽의 노동 대중은 중산층의 풍요와 안락에 동참하게 되었고, 복지국가를 성취한 뒤 서구의 사회주의는 국가 관리 자본주의 정도로 의미가 축소됐다. 소련식 국가사회주의의 전통 역시 지금 중국에서는 국가자본주의의 한 구성 요소가 되었다. 사람들은 ‘사회주의’라는 말에서 (‘자본’과 쌍을 이루는) ‘국가(기구)’를 떠올리게 되었고, 사회주의=국가주의라는 공식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사회’ 중심 사회주의
― 사회 권력에 경제 권력과 국가 권력이 종속되어야 한다

사회주의=국가주의라는 인식이 강력한 현실에서, 이 책은 사회주의에 훨씬 더 다채로운 사상의 생태계가 존재했음을 드러내고, 다양한 대안 사회주의의 조류들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주의의 새로운 방향을 성찰한다. 저자가 주목하는 첫 번째 지점은 ‘사회 중심’ 사회주의다.
이러한 방향의 선구적 흐름으로 ‘길드 사회주의’가 있다. 길드 사회주의자들은 생디칼리슴(노동조합주의)을 새롭게 재구성해 자본주의 이후 사회의 토대 역할을 할 노동자 자치 기구를 ‘길드’라 명명했는데, 러시아의 공장위원회, 독일과 이탈리아의 공장평의회 등 노동자 스스로 기업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조직들이 만들어졌다. 노동자 협동조합이라는 19세기 사회주의운동의 이상이 20세기 초에 다양한 노동자 자치 조직들로 되살아난 것이다. 여기서 ‘자본’을 대체하는 것은 ‘사회’이지 그 대리자인 ‘국가’가 아니었고, 노동자 자치 기구들은 노동 현장에서 ‘사회’를 실체화하기 위한 조직들이었다.

옛 유고슬라비아연방도 이 방향으로 나아가, 노동자 자주관리에 바탕을 둔 사회주의 체제임을 선포했다. 시장 경쟁 체제를 함께 받아들인 자주관리 체제는 한계와 모순을 드러냈고, 민족 간 충돌로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사라지면서 자주관리 사회주의 실험도 마감되고 말았지만, 노동자가 경영하는 기업들로 이루어진 체제가 수십 년 동안 지속되었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 성과였다. “21세기 사회주의는 자주관리 사회주의가 멈춘 바로 그곳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스웨덴의 임노동자기금 구상도 선구적 시도 가운데 하나다. 스웨덴은 사적 자본의 지배 해체 방안은 곧 국유화라는 20세기 사회주의의 상식을 뛰어넘어, 자본의 초과이윤으로 기업의 신규 주식을 발행하고 이 주식이 노동조합 소유의 임노동자기금에 적립됨으로써 결국 노동자가 대다수 기업의 지배 주주가 되는 안을 구상했다. 자본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화’ 조치인 이 안은 자본 진영의 반발로 좌절되고 말았지만, 사회주의운동의 역사에서 국유화 아닌 사회화 방안으로는 가장 앞선 시도로서 21세기 현재에도 충분히 혁신적이다.

그러나 노동자 자치는 첫걸음일 뿐이다. 기업 수준의 노동자 자주 경영을 넘어 전 사회적 민중 자치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길드 사회주의의 대표 이론가 G. D. H. 콜은 개별 기업의 노동자 자치에서 출발해 노동자 대표들로 구성된 산업별 전국 길드-산업길드회의로 이어지는 체제를 구상했고,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소비, 교육, 보건 등의 영역에서도 민중 자치 기구를 조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조직된 사회는 국가기구만이 아니라 다양한 민중 결사체로 권력이 분산되므로 자본주의보다 더 다원적인 성격을 띨 것이다. 인간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사회’의 역량을 실체화하고 의지를 대변할 자발적 조직들을 결성해야 하며, 자본이나 국가의 명령이 아니라 이들 조직 사이의 협력을 우리 삶의 주된 운영 원리로 삼아야 한다는 콜의 길드 사회주의 구상은 오늘 적극 재평가되어야 한다.

오늘날 탈자본주의 대안 사회의 기본 방향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바로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팻 데바인의 ‘참여 계획’ 구상, 마이클 앨버트의 ‘참여 경제’ 모델이 그러하고, 미국의 좌파 사회학자 E. O. 라이트도 국가 중심 사회주의 대신 사회 중심 사회주의를 강조한다. ‘사회 권력’에 ‘경제 권력’ ‘국가 권력’이 종속돼야 한다는 것이다. “본래 그래서 ‘사회’주의다. 이 원점을 재확인하기 위해 현대 문명은 너무 긴 우회로를 걸어온 셈이다.”

진보의 신화를 거부하라
― 경제적 합리성에서 사회적, 생태적 합리성으로

그런데 사회 중심 사회주의의 방향은 사회의 기본 골격에 대한 논의일 뿐이다. 이런 골격으로 어떤 삶을 영위할 것인가? 개인이 바라는 좋은 삶은 무엇이고 사회의 목표는 무엇인가? 기존 사회주의 체제에서는 이 내용이 자본주의의 성공-성장 신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자본주의와 국가사회주의는 서구 근대 문명이 낳은 쌍생아와도 같았다. 자본주의의 지속 성장과 지구 생태계가 빚는 충돌이 심각한 오늘의 사회주의는 이러한 관성을 뛰어넘어 새로운 이념을 제시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한 하나의 지표로 이반 일리치와 앙드레 고르의 사상을 소개한다.
가톨릭 사제 출신의 독창적 사상가 이반 일리치는 산업 문명의 발전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했다. 그에 따르면, 과학기술 발전에는 두 개의 분수령이 있다. 기술 발전이 인간 사회에 실질적 이득을 가져다주는 단계가 첫 번째라면, 산업화된 과학기술이 발전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것이 두 번째 분수령이다. 일리치는 1970년대에 자본주의 중심부의 대다수 산업 영역이 두 번째 분수령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발전 자체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제한 없는 진보의 신화를 거부한 일리치는 산업 발전이 두 번째 분수령에 이르면 근본적 독점이 일어난다고 보았다. 산업의 작동 없이는 사회가 역량을 발휘할 수 없는 근본적 독점 상태에 대한 인식이야말로 기존 사회주의에 대한 일리치의 통렬한 비판이자 그 반성에 대한 결정적인 기여다. 일리치가 제시한 대안은 산업 발전의 균형 추구로서 생존, 정의, 공생성共生性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주장했다. 새로운 사회의 토대는 생산력 발전의 균형을 찾아나가는 대중의 노력이라는 것이다.

프랑스의 좌파 사상가 앙드레 고르는 마르크스의 ‘자유시간’ 구상에 일리치의 ‘자율성’ 강조를 결합해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자유로워지는 사회’를 꿈꾸었다. 그는 생산력이 발전하면 사회주의의 토대가 마련된다는 명제를 해체하고, 자본주의가 수반하는 경제적 합리성이 노동자들에게도 뿌리내린 상황을 문제 삼았다. 고르에게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사회 구조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경제적 합리성을 제한하고, 경제적 합리성의 지배 대신 사회적 합리성, 생태적 합리성을 추구하는 노력이어야 했다. 20세기에 사회주의운동을 자본주의의 운명에 속박해버린 성장 강박이라는 족쇄를 풀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고르가 제시한 방향은 마르크스와 일리치를 종합하는 것이었다. 노동시간을 대폭 단축해 자유시간을 늘리면서 산업 활동에 얽매이지 않은 자율 활동의 영역을 확대하자는 것이었다. 기업의 노동자 자치도, 사회 전체에 걸친 대중의 참여와 합의도 모두 이 목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어쩌면 사회주의의 가장 근본적인 의미는 사회가 경제보다 우위에 서고, 사회가 경제를 다시 흡수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자본주의 문명의 ‘치유’와 ‘전환’, ‘새 출발’로서의 사회주의
좋은 삶에 대한 새로운 상식, 자본과의 대결, 새로운 ‘정치’의 발명

처음 등장할 때 사회주의는 근대 문명이 산업자본주의와는 다른 길을 걸어갈 수 있다고 설득하는 이념이었다. 그러다가 20세기 들어서서는 자본주의의 풍요로부터 배제됐던 계급이나 지역도 그러한 풍요를 누릴 수 있다는 약속을 뜻하게 됐다. 시장 중심 자본주의와 달리 국가가 주도하는 근대화를 통해서 말이다. 그럼 21세기에 사회주의는 어떠한 의미를 가져야 하는가? 이 책은, 자본주의의 장기 지속이 인간 사회와 지구 생태계가 감당하기 힘든 거대한 모순을 누적시켜온 만큼 우리 시대의 사회주의는 자본주의가 주도해온 근대 문명 전체의 ‘치유’와 ‘전환’ 그리고 ‘새출발’을 위한 프로젝트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과거 사회주의 이념-운동에 대한 근본 성찰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사회주의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첫째, 21세기 사회주의는 ‘좋은 삶’에 대한 대중적 토론과 합의에서 출발해야 한다. 푸리에와 오언은 인간에게 좋은 삶은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삶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는 각성에서 출발했으며, 청년 마르크스도 좋은 삶에 대한 풍부한 사색으로부터 시작했다.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소비하는 것인가, 아니면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자유로워지는 것인가? 이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이 우리 시대 사회주의의 알파요 오메가다.

둘째, 과거 사회주의 전통에서 반드시 계승되어야 할 한 가지 원칙이 있으니, 자본 권력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것을 해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구 사회민주주의의 주류가 자본 권력을 해체해야만 대중의 민주적 성취를 유지하거나 확대해나갈 수 있다는 원칙을 포기해버린 것은 사회주의운동의 ‘퇴보’였다. 결국 사회주의의 본질은 노예 해방과 농노 해방에 뒤이은 또 다른 해방 운동이다. 노예 소유주와 봉건 영주의 권력을 과거의 유물로 만들어버렸듯이, 어떤 방식으로든 자본 소유자의 지배권을 타파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주의의 최대, 최후의 과제다.

셋째, 사회주의운동은 기성 정치 구조와 관행을 넘어서는 ‘정치’의 새로운 형태를 발명해내야 한다. 현재와 같은 최소 민주주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자본 권력을 넘어선 사회 변혁은 불가능하다.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형식과 에너지를 창출해 그 힘으로 대의민주주의를 혁신하고 국민국가 수준의 정치를 부단히 민주화해야 한다. 나아가 국민국가를 넘어 지구 질서 수준의 정치 활동 무대를 열어야 한다. 21세기 사회주의가 고민해야 할 것은 개혁이냐 혁명이냐가 아니다. 개혁이든 혁명이든 모두 과거와는 달라져야 한다. 20세기와는 다른 형태로 진화해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여러 사회주의'들'

[책소개] 『사회주의』(장석준/ 책세상)

By 레디앙 / 2013년 12월 15일, 2:42 PM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자본주의의 ‘위기’는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이 되었다. 시장 근본주의와 자본주의 패러다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지만, 대안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사회주의’는 어떤가? 지난 세기 현실 사회주의의 성패에 대한 실망이 큰 탓에 신뢰를 얻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사회주의는 곧 국가주의라는 인식이 사회주의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200여 년 사회주의의 역사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 이상의 다채로운 사상의 생태계가 존재했으며, ‘사회’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대안의 가능성이 내장되어 있다. 사회주의 전통의 흐름을 돌아보고 그 재구성의 가능성과 기본 방향을 따져보는 일이 필요한 때이다. 이 책은 이런 본격 탐구를 위한 입문서, 우리 시대 사회주의운동의 모색을 위한 중간결산표를 제시하고자 한다.

‘생산수단의 사적 소유에 반대해 사회적 소유 혹은 공동 소유를 주장하고 시장 경쟁 대신 협동과 계획을 경제 활동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믿는 이들의 이념 및 운동.’ 사회주의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규정일 것이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를 강조하는 시각에서는 사적 소유를 부정하지 않는 일부 흐름만을 뜻하는 것으로 축소된다. 또 국가가 중심이 된 불안정한 평등 사회로서의 사회주의와, 자본과 국가를 모두 지양한 공동체라는 의미의 ‘코뮌주의’를 구분하기도 하고,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의 관계도 복잡한 문제다. 사실 단 하나의 올바른 정의란 없다.

이 책은 사회주의를 둘러싼 다양한 담론의 흐름과 역사적 변천 과정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가운데 사회주의 이념-운동의 이모저모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이를 통해 사회주의의 역사적 의미가 우리 시대에 어떤 빛과 그림자를 드리우는지, 사회주의가 21세기에도 대안으로서 생명력을 잃지 않으려면 무엇을 지향하고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사회주의는 과연 국가주의인가, 본디 사회주의자들이 생각했던 이상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사회주의=국가주의 또는 사회주의=마르크스주의라는 통념과 달리, ‘사회’를 발견하고 (산업자본주의와는) ‘다른’ 근대를 모색한 초기 사회주의자들, 사회적 민중 자치를 꿈꾼 길드 사회주의, 자본주의의 성장-성공 신화를 넘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이반 일리치와 앙드레 고르 등 사회주의의 다양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추적하는 이 책은 ‘사회 중심 사회주의’라는 사회주의의 또 다른 이상을 드러냄으로써 우리에게 새로운 ‘사회’의 길을 열어 보인다.

19세기 사회주의, ‘다른’ 근대를 꿈꾸다

이 책은 ‘사회주의’라는 근대의 이념-운동의 원점을 1789년의 ‘프랑스대혁명’에서 찾는다. 부르주아 혁명이자 민중 혁명이었던 프랑스혁명은 봉기에서 헌법 제정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거치며 결국 부르주아지가 만들려는 질서 앞에서 민주주의의 약속이 배반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새 헌법은 길드(동업조합)의 해산을 명하고 직업별 노동조합을 금지했다. 새롭게 보장된 자유는 오직 부르주아에게 한정된 자유였다. 민중의 저항이 끓어올랐으나 공포정치, 테르미도르의 반동, 파리 코뮌의 무력화를 거치며 결국 프랑스대혁명의 승자는 자본가가 되었다. 자본주의의 확산은 막을 길이 없어 보였다. 자본가들에게 부와 권력이 쌓일수록 그들이 고용한 노동자와 가족은 고된 노동과 빈곤, 삶의 황폐화와 씨름했다.

이 무렵 최초의 사회주의 사상가들이 등장했다. 근대 사회주의의 세 개창자인 로버트 오언, 생시몽, 샤를 푸리에가 산업자본주의의 폐해에 맞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해답을 위한 실험을 펼쳤다.

생시몽은 심화되는 빈부격차 앞에서 복지국가의 이상과 노동자 정당의 결성을 구상했으며, 푸리에는 공동주택과 공공집회 장소, 복지시설을 갖춘 ‘팔랑스테르’라는 주거단지 설계를 통해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사회를 꿈꾸었다. 실현되지는 못했지만 푸리에의 구상은 자본주의 대도시와 공장의 현실에 대한 고발이자 항의였다.

또 오언은 자기 소유의 뉴래너크 공장에서 노동시간 단축, 새로운 노동조건을 실현했으며, 노동자 주거단지와 무상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세웠다. 오언의 실험은 이후 영국에서 노동조합과 협동조합, 노동자 자주경영과 대안화폐 운동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운동의 목표는 ‘바로 지금 자본주의 아닌 삶을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이들 외에도 다양한 초기 사회주의자들이 등장했다. 프랑스의 생시몽주의자와 영국의 오언주의자들은 처음으로 ‘사회주의’라는 말을 활발하게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푸리에주의는 미국으로도 전해졌고, 에티엔 카베는 코뮌주의적 공동체를 제시했다. 루이 블랑은 생산자 협동조합으로 이루어진 경제 체제를 제안했으며, 여성 사회주의자 플로라 트리스탕은 국경을 초월한 노동자 조직인 ‘노동자연합’을 주창했다.

그동안 마르크스주의에 가려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초기 사회주의자들은 사회주의의 핵심 원칙들을 확인하고 정식화한 사람들이다. 그 원칙은 첫째 ‘사회’의 발견, 둘째 사회를 파괴하는 자본주의에 맞선 사회의 자기 보호와 반격의 필요성, 셋째 개인의 해방을 위한 사회 자체의 재구성, 넷째 자본 대신 사회가 근대 문명의 주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궁극의 목표였다.

그들에게는 사회의 자기 통치만이 대안이었다. 그래서 ‘사회’주의였다. 초기 사회주의자들에게 사회주의란 자본주의 대신 선택할 수 있고 선택해야 할 근대 문명의 또 다른 길(들)이었다. 즉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와는 ‘다른’ 근대(들)의 추구였다. “자본주의적 근대가 이미 극한을 향해 내달리는 지금, ‘다른’ 근대의 가능성을 탐색한 초기 사회주의의 시도는 우리에게 ‘가보지 않은 많은 길’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틈이다.”

사회주의

마르크스와 엥겔스, 그리고 마르크스주의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19세기 초의 다양한 사회주의 흐름들을 종합하면서 동시에 이후 자본주의 전개 과정에서 강력한 대안 역할을 할 다음 세대 사회주의를 정초했다. 두 사람은 정치경제학 연구에 역사적 관점을 접목해, 사회의 핵심 요소를 사회적 생산력에서 찾고 인간 사회의 역사를 생산력의 발전 과정으로 파악하는 독창적인 역사유물론을 주창했다.

이 역사유물론에 따르면, 사회주의는 자본주의가 발전해가는 과정에서 다음 사회의 기반과 주체, 가능성을 형성해가는 역사적 운동이다. 자본주의의 모순이 정점에 이를 때 혁명을 통해 사회주의의 기회가 오므로, 자본주의의 승리는 사회주의의 최후 승리를 위한 사전 무대일 뿐이다. 혁명의 승리 이후, 사회주의는 자본주의가 발전시켜온 가능성을 계승하고 더욱더 발전시킬 것이다. 즉 역사유물론에 의해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극한적 발전을 계승-재구성하는 기획으로 변신했다.

자본주의 발전과 사회주의 실현의 연관관계에 대한 이런 시각은 두 사람의 이상에 실천력을 부여했다. 마르크스, 엥겔스에게 사회주의-코뮌주의란 무엇보다 분업이 극복돼 인간의 다양한 능력이 전면 발전하는 상태였다. 두 사람은 이런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실마리를 자본주의의 발전 방향에서 찾았다.

자본주의가 발전할수록 자동화가 진척됨에 따라 노동시간이 줄어드는데, 노동계급이 권력을 쥔다면 개인의 노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자유시간이 늘어나고, 이 자유시간에 분업에서 벗어나 인간 능력의 전면 발전을 추구하는 개인들의 활동이 벌어지리라고 본 것이다. 이것이 마르크스가 평생의 탐구와 실천을 통해 최종 확인한 노동 해방의 역사적 가능성이었다.

마르크스, 엥겔스가 남긴 세계관과 역사관을 통해 동시대인들은 자본주의의 개선 행진을 두려움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그 너머 새로운 세상에 대해 강렬한 기대를 갖게 되었다. 두 사람의 사상은 19세기의 막바지에 서구 전체에 확산되어 각국에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던 다른 사회주의 흐름들을 평정해갔다. 특히 독일 사회민주당의 성공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는데, 유럽 사회주의 세계에서 독일 사민당이 누리는 권위 덕분에 독일어권 바깥에서도 마르크스주의는 점차 사회주의의 표준형으로 대접받기 시작했다.

20세기 사회주의 ― 국가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

20세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사회주의는 1930년에 소련에 등장한 체제, 좀 더 구체적으로는 ‘국가사회주의’의 의미로 통용되었다. 즉 시장 중심 자본주의와 대비되는 모종의 국가 중심 체제를 뜻하는 말이 된 것이다.

정치적 실천을 촉구한 마르크스, 엥겔스의 사상은 제2인터내셔널을 거치면서 국가 권력을 통한 ‘위로부터의’ 사회 변화를 옹호하는 이념으로 해석되기 시작했다.

혁명 러시아는 이런 흐름을 하나의 모델로 정형화했다. 당-국가와 명령 경제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 국가사회주의 모델이 등장한 것이다. 당-국가가 양적 성장을 목표로 경제 활동을 장악하고 사회 전체가 철저히 국가기구의 명령 아래 움직이는 사회주의 계획 경제는 대공황의 습격을 받은 서구 자본주의와 달리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달성했다. ‘명령 경제’에 더 가까운 이 체제는 이후 수십 년 동안 사회주의의 표준 모델 역할을 하게 된다.

중국, 동유럽, 베트남, 쿠바, 북한이 모두 이 모델에서 출발했다. 일당 통치+전면 국유화+중앙집권형 계획이 곧 ‘사회주의’라는 공식이 20세기의 상식이 되었다. 트로츠키주의자들처럼 혁명적 사회주의를 주창하면서 소련 사회를 비판하는 흐름이 없지 않았지만, 주류로 부상하지는 못했다.

서구 사회에서는 사회주의 이념-운동 중 개혁적 사회주의가 ‘사회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펼쳐졌는데, 그들 역시 자신들만의 연성 국가사회주의를 발전시켰다. 자유주의의 정치 전통과 결합한 서구의 사민주의에서는 다원주의가 보장되고 국가와 시민사회의 경계가 분명했다. 자유주의와 사민주의 진영은 ‘복지국가’라는 새로운 수렴지대를 만들었다.

완전 고용의 실현을 지향한 복지국가 시스템이 자리를 잡으면서 서구 유럽의 노동 대중은 중산층의 풍요와 안락에 동참하게 되었고, 복지국가를 성취한 뒤 서구의 사회주의는 국가 관리 자본주의 정도로 의미가 축소됐다.

소련식 국가사회주의의 전통 역시 지금 중국에서는 국가자본주의의 한 구성 요소가 되었다. 사람들은 ‘사회주의’라는 말에서 (‘자본’과 쌍을 이루는) ‘국가(기구)’를 떠올리게 되었고, 사회주의=국가주의라는 공식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사회’ 중심 사회주의
― 사회 권력에 경제 권력과 국가 권력이 종속되어야 한다

사회주의=국가주의라는 인식이 강력한 현실에서, 이 책은 사회주의에 훨씬 더 다채로운 사상의 생태계가 존재했음을 드러내고, 다양한 대안 사회주의의 조류들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주의의 새로운 방향을 성찰한다. 저자가 주목하는 첫 번째 지점은 ‘사회 중심’ 사회주의다.

이러한 방향의 선구적 흐름으로 ‘길드 사회주의’가 있다. 길드 사회주의자들은 생디칼리슴(노동조합주의)을 새롭게 재구성해 자본주의 이후 사회의 토대 역할을 할 노동자 자치 기구를 ‘길드’라 명명했는데, 러시아의 공장위원회, 독일과 이탈리아의 공장평의회 등 노동자 스스로 기업을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조직들이 만들어졌다. 노동자 협동조합이라는 19세기 사회주의운동의 이상이 20세기 초에 다양한 노동자 자치 조직들로 되살아난 것이다.

여기서 ‘자본’을 대체하는 것은 ‘사회’이지 그 대리자인 ‘국가’가 아니었고, 노동자 자치 기구들은 노동 현장에서 ‘사회’를 실체화하기 위한 조직들이었다.

옛 유고슬라비아연방도 이 방향으로 나아가, 노동자 자주관리에 바탕을 둔 사회주의 체제임을 선포했다. 시장 경쟁 체제를 함께 받아들인 자주관리 체제는 한계와 모순을 드러냈고, 민족 간 충돌로 유고슬라비아 연방이 사라지면서 자주관리 사회주의 실험도 마감되고 말았지만, 노동자가 경영하는 기업들로 이루어진 체제가 수십 년 동안 지속되었다는 것 자체가 역사적 성과였다.

“21세기 사회주의는 자주관리 사회주의가 멈춘 바로 그곳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스웨덴의 임노동자기금 구상도 선구적 시도 가운데 하나다. 스웨덴은 사적 자본의 지배 해체 방안은 곧 국유화라는 20세기 사회주의의 상식을 뛰어넘어, 자본의 초과이윤으로 기업의 신규 주식을 발행하고 이 주식이 노동조합 소유의 임노동자기금에 적립됨으로써 결국 노동자가 대다수 기업의 지배 주주가 되는 안을 구상했다.

자본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화’ 조치인 이 안은 자본 진영의 반발로 좌절되고 말았지만, 사회주의운동의 역사에서 국유화 아닌 사회화 방안으로는 가장 앞선 시도로서 21세기 현재에도 충분히 혁신적이다.

그러나 노동자 자치는 첫걸음일 뿐이다. 기업 수준의 노동자 자주 경영을 넘어 전 사회적 민중 자치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다. 길드 사회주의의 대표 이론가 G. D. H. 콜은 개별 기업의 노동자 자치에서 출발해 노동자 대표들로 구성된 산업별 전국 길드-산업길드회의로 이어지는 체제를 구상했고, 생산 현장뿐만 아니라 소비, 교육, 보건 등의 영역에서도 민중 자치 기구를 조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조직된 사회는 국가기구만이 아니라 다양한 민중 결사체로 권력이 분산되므로 자본주의보다 더 다원적인 성격을 띨 것이다. 인간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사회’의 역량을 실체화하고 의지를 대변할 자발적 조직들을 결성해야 하며, 자본이나 국가의 명령이 아니라 이들 조직 사이의 협력을 우리 삶의 주된 운영 원리로 삼아야 한다는 콜의 길드 사회주의 구상은 오늘 적극 재평가되어야 한다.

오늘날 탈자본주의 대안 사회의 기본 방향을 고민하는 많은 이들이 바로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팻 데바인의 ‘참여 계획’ 구상, 마이클 앨버트의 ‘참여 경제’ 모델이 그러하고, 미국의 좌파 사회학자 E. O. 라이트도 국가 중심 사회주의 대신 사회 중심 사회주의를 강조한다. ‘사회 권력’에 ‘경제 권력’ ‘국가 권력’이 종속돼야 한다는 것이다. “본래 그래서 ‘사회’주의다. 이 원점을 재확인하기 위해 현대 문명은 너무 긴 우회로를 걸어온 셈이다.”

진보의 신화를 거부하라
― 경제적 합리성에서 사회적, 생태적 합리성으로

그런데 사회 중심 사회주의의 방향은 사회의 기본 골격에 대한 논의일 뿐이다. 이런 골격으로 어떤 삶을 영위할 것인가? 개인이 바라는 좋은 삶은 무엇이고 사회의 목표는 무엇인가?

기존 사회주의 체제에서는 이 내용이 자본주의의 성공-성장 신화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자본주의와 국가사회주의는 서구 근대 문명이 낳은 쌍생아와도 같았다. 자본주의의 지속 성장과 지구 생태계가 빚는 충돌이 심각한 오늘의 사회주의는 이러한 관성을 뛰어넘어 새로운 이념을 제시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한 하나의 지표로 이반 일리치와 앙드레 고르의 사상을 소개한다.

가톨릭 사제 출신의 독창적 사상가 이반 일리치는 산업 문명의 발전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했다. 그에 따르면, 과학기술 발전에는 두 개의 분수령이 있다. 기술 발전이 인간 사회에 실질적 이득을 가져다주는 단계가 첫 번째라면, 산업화된 과학기술이 발전 자체를 목적으로 삼는 것이 두 번째 분수령이다.

일리치는 1970년대에 자본주의 중심부의 대다수 산업 영역이 두 번째 분수령을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발전 자체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제한 없는 진보의 신화를 거부한 일리치는 산업 발전이 두 번째 분수령에 이르면 근본적 독점이 일어난다고 보았다. 산업의 작동 없이는 사회가 역량을 발휘할 수 없는 근본적 독점 상태에 대한 인식이야말로 기존 사회주의에 대한 일리치의 통렬한 비판이자 그 반성에 대한 결정적인 기여다.

일리치가 제시한 대안은 산업 발전의 균형 추구로서 생존, 정의, 공생성共生性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주장했다. 새로운 사회의 토대는 생산력 발전의 균형을 찾아나가는 대중의 노력이라는 것이다.

프랑스의 좌파 사상가 앙드레 고르는 마르크스의 ‘자유시간’ 구상에 일리치의 ‘자율성’ 강조를 결합해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자유로워지는 사회’를 꿈꾸었다. 그는 생산력이 발전하면 사회주의의 토대가 마련된다는 명제를 해체하고, 자본주의가 수반하는 경제적 합리성이 노동자들에게도 뿌리내린 상황을 문제 삼았다.

고르에게 사회주의는 자본주의 사회 구조를 넘어설 뿐만 아니라 경제적 합리성을 제한하고, 경제적 합리성의 지배 대신 사회적 합리성, 생태적 합리성을 추구하는 노력이어야 했다. 20세기에 사회주의운동을 자본주의의 운명에 속박해버린 성장 강박이라는 족쇄를 풀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고르가 제시한 방향은 마르크스와 일리치를 종합하는 것이었다. 노동시간을 대폭 단축해 자유시간을 늘리면서 산업 활동에 얽매이지 않은 자율 활동의 영역을 확대하자는 것이었다. 기업의 노동자 자치도, 사회 전체에 걸친 대중의 참여와 합의도 모두 이 목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어쩌면 사회주의의 가장 근본적인 의미는 사회가 경제보다 우위에 서고, 사회가 경제를 다시 흡수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자본주의 문명의 ‘치유’와 ‘전환’, ‘새 출발’로서의 사회주의

처음 등장할 때 사회주의는 근대 문명이 산업자본주의와는 다른 길을 걸어갈 수 있다고 설득하는 이념이었다. 그러다가 20세기 들어서서는 자본주의의 풍요로부터 배제됐던 계급이나 지역도 그러한 풍요를 누릴 수 있다는 약속을 뜻하게 됐다. 시장 중심 자본주의와 달리 국가가 주도하는 근대화를 통해서 말이다.

그럼 21세기에 사회주의는 어떠한 의미를 가져야 하는가? 이 책은, 자본주의의 장기 지속이 인간 사회와 지구 생태계가 감당하기 힘든 거대한 모순을 누적시켜온 만큼 우리 시대의 사회주의는 자본주의가 주도해온 근대 문명 전체의 ‘치유’와 ‘전환’ 그리고 ‘새출발’을 위한 프로젝트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과거 사회주의 이념-운동에 대한 근본 성찰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사회주의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다.

첫째, 21세기 사회주의는 ‘좋은 삶’에 대한 대중적 토론과 합의에서 출발해야 한다. 푸리에와 오언은 인간에게 좋은 삶은 자본주의가 강요하는 삶과는 전혀 다른 것이라는 각성에서 출발했으며, 청년 마르크스도 좋은 삶에 대한 풍부한 사색으로부터 시작했다.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더 많이 생산하고 더 많이 소비하는 것인가, 아니면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자유로워지는 것인가? 이 물음과 그에 대한 답이 우리 시대 사회주의의 알파요 오메가다.

둘째, 과거 사회주의 전통에서 반드시 계승되어야 할 한 가지 원칙이 있으니, 자본 권력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것을 해체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구 사회민주주의의 주류가 자본 권력을 해체해야만 대중의 민주적 성취를 유지하거나 확대해나갈 수 있다는 원칙을 포기해버린 것은 사회주의운동의 ‘퇴보’였다. 결국 사회주의의 본질은 노예 해방과 농노 해방에 뒤이은 또 다른 해방 운동이다. 노예 소유주와 봉건 영주의 권력을 과거의 유물로 만들어버렸듯이, 어떤 방식으로든 자본 소유자의 지배권을 타파하는 것이야말로 사회주의의 최대, 최후의 과제다.

셋째, 사회주의운동은 기성 정치 구조와 관행을 넘어서는 ‘정치’의 새로운 형태를 발명해내야 한다. 현재와 같은 최소 민주주의 수준에 머물러서는 자본 권력을 넘어선 사회 변혁은 불가능하다.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의 새로운 형식과 에너지를 창출해 그 힘으로 대의민주주의를 혁신하고 국민국가 수준의 정치를 부단히 민주화해야 한다. 나아가 국민국가를 넘어 지구 질서 수준의 정치 활동 무대를 열어야 한다. 21세기 사회주의가 고민해야 할 것은 개혁이냐 혁명이냐가 아니다. 개혁이든 혁명이든 모두 과거와는 달라져야 한다. 20세기와는 다른 형태로 진화해야 한다. 이것이 핵심이다

 
 
 
 
미선 (14-01-04 17:44)
 
이미 자본주의는 현대의 세속화된 종교이기에
이는 마땅히 <자본(종)교>로 불리워야 할 것이다.

자본(종)교는 경제학에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닌 그것은 정치적이면서도
우리의 생활습관까지 좌우하는 문화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현대의 <자본(종)교>는 이미 우리 몸의
무의식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는 형이상학적 차원의 문제다.
결국 삶의 전인적인 지평과 연관된 총체적인 몸삶의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자본(종)교>에 대한 극복은 단순히 경제학적인 접근만으로는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낼 수가 없다.
존재 자체의 새로운 몸삶은 처음부터 다시 새로운 거듭난 삶의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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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Thomas Piketty, Capital in the Twenty- First Century 미선 3843 06-30
242 성경의 형식을 빌려 풍자한 <자본이라는 종교> 미선 3954 06-09
241 <사회복지사를 위한 정치경제학>, 사회복지 논쟁의 기초 이론서 추천 미선 4275 04-18
240 <직접민주주의로의 초대> 직접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명쾌하고 정확한 입문서 (1) 미선 4582 04-08
239 [새책] 에코페미니스트 마리아 미즈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 여성, 자연, 식민지… 다중지성의… 3563 02-11
238 군사독재정권과 보수 개신교의 야합이 담긴 <산업선교, 그리고 70년대 노동운동&g… (1) 미선 4826 01-30
237 <사회주의>에도 여러 사회주의'들'이 있다! (1) 미선 4399 01-04
236 <지구의 정복자>, 유전자중심설에서 집단선택설로 입장을 바꾼 에드워드 윌슨 … (1) 미선 4733 12-12
235 "누가 왜 복지국가에 반대하는가" <복지국가의 정치학> (1) 미선 4564 12-04
234 [좋은세상 만들기 필독서!] 에릭 올린 라이트의 <리얼 유토피아> (3) 미선 4555 11-26
233 [정말 대단한 책] <신경 과학의 철학-신경 과학의 철학적 문제와 분석> (3) 미선 7492 11-23
232 [좋은책 추천!] 심리학 개론서의 최고봉, <마이어스의 심리학> (1) 미선 7004 11-20
231 "돈벌이 경제학에서 살림살이 경제학으로" 홍기빈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 (1) 미선 5001 10-18
230 [☆로열 반열에 올릴만한 걸작] 에릭 얀치의 <자기 조직하는 우주> 미선 5391 10-06
229 최신 사회학 이론 공부를 한다면 <현대 사회이론의 흐름>을 추천! (1) 미선 5806 08-17
228 요즘 유행하는 책들...CEO성공기, 명망 인사의 에세이, 유행적인 종교 비판, 취업 성… 미선 4039 08-14
227 Thinking with Whitehead: A Free and Wild Creation of Concepts, by Isabelle Sten… (1) 미선 4353 08-13
226 [좋은책추천] 신재식,<예수와 다윈의 동행> 기독교와 진화론의 공존 모색 (2) 미선 5728 08-04
225 이자벨 스땅제, <화이트헤드와 함께 사유하기> (브뤼노 라투르의 서문) (1) 미선 5259 07-02
224 [좋은책추천] 댄 스미스의 <인문 세계 지도>, 지금의 세계를 움직이는 핵심 트… (1) 미선 5465 06-27
223 <편향>(이남석), 나도 모르게 빠지는 생각의 함정 (1) 미선 6116 06-16
222 [좋은책추천] 르네 지라르의 모든 것을 풀어놓은 대담 <문화의 기원> (1) 미선 5333 06-01
221 정일권, <붓다와 희생양 - 르네 지라르와 불교문화의 기원> (2) 미선 6644 05-17
220 <불교 파시즘>, 선(禪)은 어떻게 살육의 무기가 되었나? (1) 미선 5085 05-17
219 <빅 히스토리>, 우주 지구 생명 인간의 역사를 통합하다 (1) 미선 5007 05-09
218 안심하고 추천할 수 있는 맥그래스의 책, <과학과 종교 과연 무엇이 다른가> (1) 미선 5857 04-15
217 <대한민국 건강 불평등 보고서>, 가난한 이들은 쉽게 아팠고 쉽게 다쳤고 쉽게… (1) 미선 6903 03-24
216 인간 인지 능력의 생물학적 뿌리, 마뚜라나와 바렐라의 <앎의 나무> (1) 미선 5681 03-21
215 <이야기의 기원>, 인간은 왜 스토리텔링에 탐닉하는가 (1) 미선 4811 03-12
214 뇌과학과 정신분석학의 만남 <뇌와 내부세계 : 신경 정신분석학 입문> 미선 4983 02-25
213 필립 클레이튼,『신학이 변해야 교회가 산다』 (1) 미선 5350 02-03
212 <양자역학의 역사와 철학> 보어, 아인슈타인, 실재론 (1) 미선 7887 01-26
211 보수주의자들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책, <보수주의자들은 왜?> (1) 미선 5269 01-16
210 [경이로운 책] 박테리아에서 인간으로, 진화의 숨은 지배자 <미토콘드리아> (1) 미선 5265 01-01
209 [좋은책 추천] <믿음의 탄생> 왜 우리는 종교에 의지하는가 (1) 미선 5601 12-07
208 [좋은책 추천] <섹스 앤 더 처치>, 젠더, 동성애, 그리고 기독교 윤리의 변혁 (2) 미선 8070 11-28
207 [좋은책 추천] 여성신학자 래티 M. 러셀의 <공정한 환대> (2) 미선 5880 11-28
206    래티 M. 러셀의 <공정한 환대> 내용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이런 그림이.. 미선 5006 03-19
205 <화풀이 본능>, 우리 몸 안의 폭력 유전자가 복수와 화풀이를 일삼다! (1) 미선 5894 11-24
204 [좋은책 추천] 성경에 나타난 구원과 폭력, <희생양은 필요한가> (1) 미선 6983 11-19
203 <권력의 병리학> 왜 질병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는가 (1) 미선 5328 11-09
202 괜찮은 무신론 소개의 저서, <무신예찬> (1) 미선 6173 10-30
201 뇌의 책임? 뇌과학자 마이클 가자니가 교수의 <뇌로부터의 자유> 미선 5516 10-16
200 성서에 있는 사회주의, 이덕주의 <기독교 사회주의 산책> (1) 미선 5295 10-12
199 민중신학 공부에 있어 최소한의 필독서들입니다. (5) 미선 10194 10-03
198 성경공부를 정말 제대로 하시려면 꼭 필독할 책들! (2) 미선 7736 09-29
197 [추천]『오늘날의 무신론은 무엇을 주장하는가』근본주의 무신론자에게 답하다! (5) 미선 6886 09-10
196 [좋은책 추천!]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다시 만들어진 신> (8) 미선 7200 08-14
195 [좋은책 추천] 현대 과학 종교 논쟁 - 과학과 종교와의 관계 모색 (2) 미선 6555 07-25
194 갓(God) 바이러스 감염자들을 위한 저서, <신들의 생존법> (1) 미선 6097 07-21
193 <창조자 없는 창조> 경이로운 우주를 말하다 미선 4756 07-01
192 숀 캐럴, 현대물리학 시간과 우주의 비밀에 답하다 (다른세상) (1) 미선 7052 06-25
191    브라이언 그린, <멀티 유니버스 우리의 우주는 유일한가>(김영사) (1) 미선 6642 06-25
190 성산(聖山) 아토스(Atos) 순례기 - 니코스 카잔차키스 (1) smallway 5484 06-20
189    아나톨리아, 카파도키아 smallway 4380 06-20
188 [좋은책 추천] 김영진, 『화이트헤드의 유기체철학』(그린비) (1) 미선 5818 06-13
187 보수 종교인들의 사회보다는 차라리 <신 없는 사회>가 더 낫지 않을까요? (1) 미선 5528 04-25
186 [좋은책 추천] 스티븐 로, <왜 똑똑한 사람들이 헛소리를 믿게 될까>(와이즈베… (1) 미선 5935 04-19
185 함석헌의 종교시 탐구, <내게 오는 자 참으로 오라> (1) 관리자 5185 04-04
184 [좋은책추천!]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이해, 캅과 그리핀의 <과정신학> (1) 미선 5998 03-08
183 몸에 해로운 정치인 투표가 있다! <왜 어떤 정치인은다른 정치인보다 해로운가>… (1) 미선이 5196 03-01
182 [비추] 루크 티머스 존슨의 <살아있는 예수> (1) 미선이 5516 02-26
181 자연계가 보여주는 성의 다양성, <진화의 무지개>(조안 러프가든) (1) 미선이 5469 02-19
180 페미니즘 내부의 통렬한 자기반성, <잘못된 길>(엘리자베트 바댕테르) (2) 미선이 6240 02-19
179 다윈주의 페미니즘의 걸작, <어머니의 탄생>(세라 블래퍼 하디) (1) 미선이 5902 02-18
178 페미니스트들이 껄끄럽게볼만한 책, <욕망의 진화>(데이비드 버스) (3) 미선이 7409 02-18
177 페미니스트들이 좋아할 책, <모자란 남자들>(후쿠오카 신이치) (1) 미선이 5693 02-18
176 [좋은책 추천]<이교에 물든 기독교>(현대 교회에서 행하는 관습의 뿌리를 찾아… (2) 미선이 6683 02-03
175 <신은 뇌 속에 갇히지 않는다>, 신 존재와 뇌과학 연구에 대한 비유물론적 입… (1) 미선이 6175 01-28
174 "종교와 신은 뇌의 산물", 유물론적 입장의 <신의 뇌> (1) 미선이 6819 01-28
173 [좋은책 추천] 스튜어트 머레이 <이것이 아나뱁티스트다> (대장간) (1) 미선이 6529 01-12
172 [정말 좋은 책] 기독교의 여성 잔혹사, 기 베슈텔의 <신의 네 여자> (1) 미선이 5946 01-10
171 창조론 및 지적 설계론에 대한 진지한 비판과 성찰, <다윈주의와 지적 설계론> (1) 미선이 5568 12-29
170 왜 종교는 과학이 되려 하는가-창조론이 과학이 될 수 없는 16가지 이유 (1) 미선이 6000 12-29
169    진화론에 반박한다면서 내세우는 창조론자들의 주장, <엿새 동안에> (1) 미선이 6053 12-29
168 [비추!] 범재신론에 대한 보수 기독교 진영의 레포트 (1) 미선이 6724 12-17
167 <위도 10도>, 종교의 끔찍한 폐해.. 종교 때문에 사람들이 죽어가는 땅.. (1) 미선이 5789 12-11
166 함석헌을 읽자..<새 시대의 종교>, <한국 기독교는 무엇을 하려는가>, &… (1) 미선이 4904 12-02
165 [강추!] 마하트마 간디에 대한 불편한 진실(비폭력 성자와 체제 옹호자의 두 얼굴) (1) 미선이 8182 11-29
164 민중보다 오히려 귀족편에 섰던 공자 논리의 한계를 볼 수 있는 책 (1) 미선이 5711 11-13
163 [비추!] 진보적인 복음을 가장한 보수 기독교 입장의 기만적인 책들.. 미선이 5189 11-03
162 ★잘 안알려졌으나 정말 좋은 책 (1) 로버트 메슬의 <과정신학과 자연주의> 미선이 5611 09-30
161 생물학과 사회과학의 대결 <사회생물학 대논쟁> 미선이 5517 09-14
160 [비추!] 진보를 가장한 허접스러운 <유신론> 입장의 책들.. (1) 미선이 5915 09-07
159 Transforming Christianity and the World (John B. Cobb) 미선이 4638 09-02
158 김상구, <믿음이 왜 돈이 되는가?> (해피스토리) (1) 미선이 6710 08-27
157 "자기계발서 읽지마라!", 미키 맥기의 <자기계발의 덫>(모요사) 미선이 6868 08-07
156 <스핀닥터>, 민주주의를 전복하는 기업권력의 언론플레이 (1) 미선이 6115 07-29
155 <경제학 혁명>, 신화의 경제학에서 인간의 경제학으로 | 원제 Economyths (1) 미선이 6174 07-25
154 <나는 내가 낯설다>, 내가 모르는 나, 99%를 찾는 심리여행 미선이 6298 07-25
153 <인간의 미래>, 보다 진보적인 생명공학의 입장에서 쓴 저술 (1) 미선이 9008 04-22
152 [화제의책] 『인지자본주의』(조정환 지음) - 현대 세계의 거대한 전환과 사회적 삶… 갈무리 5579 04-21
151 <나는 몇 살까지 살까>, 1,500명을 80년 간 추적한 사상초유의 연구보고서 (1) 미선이 5873 04-15
150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긍정의 배신: 긍정적 사고는 어떻게 우리의 발등을 찍는가 … (1) 미선이 6214 04-05
149 [초강추!] 김태형, <불안증폭사회> (꼭, 읽어보셨으면 하는 좋은 책!) 미선이 6877 03-15
148 [초강추!] 도널드 셔번의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재 입문>(서광사) 미선이 6728 03-12
147 [초강추] 기독교와 섹스를 말한다 "성서는 섹스에 대해 일관되지 않고 모순적이다" (1) 미선이 9518 02-21
146 [초강추] 신의 이름으로 - 종교 폭력의 진화적 기원 (1) 미선이 8875 02-21
145 미복음주의 활동가의 새로운 기독교 추구, A New Kind of Christianity: Ten Questio… 미선이 5504 02-03
144 인문학의 첨단연구 Process Approaches to Consciousness in Psychology, Neuroscien… 미선이 5409 02-02
143 [초강추!] 제임스 랜디의 <폭로>, (기적의 병치유 믿는 분들은 제발 꼭 한 번… 미선이 6879 01-30
142 [초강추!] 혁명을 표절하라 - 세상을 바꾸는 18가지 즐거운 상상 미선이 5231 01-10
141 [강추!] 에코뮤니티: 생태학적 삶을 위한 모둠살이의 도전과 실천 미선이 5521 01-10
140 Paul F. Knitter, Without Buddha I Could Not Be a Christian (1) 미선이 6224 01-01
139 [초강추!] 앨버트 O. 허시먼,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웅진지식하우스) 미선이 6369 12-07
138 [초강추!] 김태형, 『불안증폭사회』(위즈덤하우스) 미선이 5382 12-07
137 <간단 명쾌한 발달심리학> 인간 전체 이해를 이 한 권으로 시작해보시길 바람.… 미선이 8011 11-14
136 <화이트헤드와 새로운 민중신학>(정가16,000원)을 단돈 9,600원에 구입할 수 … 미선이 5716 11-04
135 [초강추!] 폴 슈메이커, <진보와 보수의 12가지 이념 : 다원적 공공정치를 위한 … (1) 미선이 7122 10-29
134 카렌 암스트롱, <신을 위한 변론 - 우리가 잃어버린 종교의 참의미를 찾아서> 미선이 8745 10-29
133 <어플루엔자>, 자본주의 체제에서 소비와 욕망으로 인해 겪는 질병 미선이 6801 10-27
132 스티븐 호킹, 레오나르도 블로디노프 『위대한 설계』(까치) (1) 미선이 6836 10-09
131 [초강추] 얼 쇼리스, 『희망의 인문학』(이매진) (1) 미선이 7498 10-09
130 [초강추!] 매튜 폭스, 『새로운 종교개혁』(코나투스) (1) 미선이 8536 10-09
129 [초강추]존 캅의『기독교와 불교의 대화와 대화를 넘어서』(이문출판사) 미선이 5759 09-10
128 <초강추> 잡식동물의 딜레마 (1) 화상 6286 08-30
127 ▒ 테리 이글턴 『신을 옹호하다』- 골수 좌파이론가의 웅변 '신은 위대하다�… (1) 노동자 7960 08-07
126 제임스 로더『성령의 관계적 논리와 기독교교육 인식론: 신학과 과학의 대화』 고골테스 8287 07-14
125 조르조 아감벤『목적없는 수단 : 정치에 관한 11개의 노트』 고골테스 6975 07-14
124 [초강추!] 성서비평학자 바트 어만이 추적한 『예수 왜곡의 역사』(청림출판) (2) 미선이 8801 05-29
123 도올의 예수 이해, 도마복음서 주해,『도마복음한글역주』 (3) 미선이 7892 05-01
122 [초강추]『생명의 해방 : 세포에서 공동체까지』 화이트헤드와 생물학의 경이로운 만… (1) 미선이 8138 04-28
121 [초강추!] 불교의 진면목을 느끼고 싶으신 분께 꼭 추천하는 책,『깨달음과 역사』(… (3) 미선이 7355 04-28
120 [강추!] 칼뱅의 잔악한 권력에 맞선 지식인 『폭력에 대항한 양심』(슈테판 츠바이크… (2) 미선이 6391 04-14
119 [강추!]무신론자들의 일반적인 논리를 알 수 있는 책 『우주에는 신이 없다』(데이비… (2) 미선이 6992 04-14
118 [초강추!] 앨런 소칼· 장 브리크몽 『지적 사기』(민음사) (1) 미선이 8605 03-29
117 『뇌, 생각의 출현』(박문호) 미선이 7575 03-28
116 서로주체성의 이념 (4) 화상 5941 03-16
115 길희성의『보살예수』, "연꽃과 십자가는 둘이 아니라네" 미선이 6726 03-14
114 흥미 진진한 현대 물리학의 우주론 『평행우주』(저자 : 미치오 카쿠 물리학자) 미선이 6793 03-10
113 [초강추!]삼성제국의 추악한 이면을 고발하는 김용철 변호사의『삼성을 생각한다』(… 미선이 6554 02-27
112 앨리 러셀 혹실드의 『감정노동 - 노동은 우리의 감정을 어떻게 상품으로 만드는가』 (1) 정강길 9071 02-25
111 무지한 스승 -쟈크 랑시에르 (1) 라크리매 7201 02-17
110 철학 VS 철학 (9) 치노 6964 02-16
109 제국신학과의 대결구도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평화를 발전시킨 바울의 창조… (5) 흰구름 7207 02-12
108    첫번째 바울: 급진적인 바울이 어떻게 보수 신앙의 우상으로 둔갑했는가 (3) 정강길 6837 02-17
107 만남 (2) 화상 5272 02-09
106 제레미 리프킨의 <유러피안 드림>(민음사) (5) 정강길 6590 02-09
105 반민주적인 너무나 반민주적인-박홍규의 니체와 니체주의 비판 (10) 정강길 9466 02-05
104 화이트헤디안의 문명진단론, 에롤 E.해리스의『파멸의 묵시록』(초강추!!) (7) 정강길 7617 01-31
103 상처받지 않을 권리 - 강신주 (6) 라크리매 8130 01-29
102 우희종/성태용/강신익/변희욱/정준영『몸 마음공부의 기반인가 장애인가』(운주사) 정강길 6370 01-24
101 김희정, 『몸 국가 우주 하나를 꿈꾸다』(궁리) (1) 정강길 6558 01-24
100 박규현, 홍덕선 지음,『몸과 문화-인간의 몸을 해석하는 다양한 문화 담론들』 정강길 7480 01-24
99 강신익, 『몸의 역사 몸과 문화』(휴머니스트) 정강길 7253 01-24
98 『우유의 역습』, 당신이 몰랐던 우유에 관한 거짓말 그리고 선전 미선이 6113 01-24
97 『뇌과학의 함정-인간에 관한 가장 위험한 착각에 대하여』 (6) 정강길 12702 01-18
96 죽은 신을 위하여 (기독교 비판 및 유물론과 신학의 문제) - Slavoj Zizek (8) 라크리매 8867 01-14
95 프라이드를 탄 돈키호테(펌) smallway 6023 12-05
94 민희식 한양대 석좌교수의 "성서의 뿌리" smallway 13691 11-24
93 마커스 보그의 신간 <기독교의 심장> 흰구름 6381 11-03
92 뉴욕타임즈가 뽑은 20세기 Best 책 100선 (2) 정강길 13867 10-23
91 기독교 원죄에 대한 해석-아담, 이브, 뱀 : 기독교 탄생의 비밀 미선이 6216 06-02
90 하느님과 진화론 같이 믿으면 안되나여? 미선이 5137 08-08
89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4) smallway 6449 07-31
88 [초강추!]리처드 니스벳 저,『생각의 지도: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미선이 8628 07-16
87 [초강추!]EBS다큐제작팀,『동과 서: 동양인과 서양인은 왜 사고방식이 다를까』(예담… 미선이 15577 07-16
86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실험실-우리의 두뇌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미선이 7805 07-13
85 김태권 저, 우석훈 해제,『어린 왕자의 귀환: 신자유주의의 우주에서 살아남는 법』(… 미선이 6725 07-13
84 김명수,『큐복음서의 민중신학』(도올 김용옥 서문 | 통나무) 미선이 5707 07-07
83 『종교전쟁』(김윤성, 신재식, 장대익 지음 / 사이언스북스) 미선이 9791 06-25
82 카우프만, 예수와 창조성, 서문 (1) 흰구름 5503 06-24
81 예수와 창조성 - 고든 카우프만 (1) 흰구름 6279 06-23
80 초판과 절판, 희귀본 흰구름 5369 06-22
79 [초강추!] 존 베일리스 지음, 스피브 스미스 등편,『세계정치론』(을유문화사) (1) 미선이 9216 06-15
78 『예술과 연금술 : 바슐라르에 관한 깊고 느린 몽상』 고골테스 6654 06-11
77 [초강추!] 빌프리트 뢰리히,『종교 근본주의와 종교분쟁』(바이북스) 미선이 5851 06-01
76 [초강추!] 남우현,『기독교 진리 왜곡의 역사』(지식나무) 미선이 6953 06-01
75 무신론적 근본주의, 샘 해리스의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미선이 7669 05-30
74 앤서니 드 멜로 『유쾌한 깨달음』 (1) 고골테스 6415 05-26
73 기독교사상에 파문을 던진 윌버의 문제작, 켄 윌버,『에덴을 넘어』(한언) (3) 미선이 6935 05-07
72 [초강추!] 마르틴 우르반,『사람들은 왜 무엇이든 믿고 싶어할까?』(도솔) 미선이 6101 05-05
71 『헤겔에서 니체로』, 『20세기 서양 철학의 흐름』 고골테스 7227 04-26
70 『은유로서의 질병』, 『미니마 모랄리아』, 『학문, 묻고 답하다』 (2) 고골테스 6952 04-26
69 『내가 누구인지 알려주세요』,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고골테스 5438 04-26
68 [초강추!] 마이클 셔머,『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바다출판사) 미선이 10103 04-24
67 [초강추!] 장 지글러 『탐욕의 시대』(갈라파고스) 미선이 8673 04-21
66 [초강추!] 리처드 윌킨슨,『평등해야 건강하다』(후마니타스) +『건강불평등』 (1) 미선이 10245 04-14
65    [리뷰] 리처드 윌킨슨의 저작들에 대한 리뷰 (최성일) 미선이 6615 04-14
64 [초강추] 마이클 마멋, 『사회적 지위가 건강과 수명을 결정한다』(에코리브르) (1) 미선이 8510 04-14
63 [초강추!] 장대익, 『다윈의 식탁』(김영사) (1) 미선이 8946 04-12
62 존 쉘비 스퐁,『만들어진 예수 참 사람 예수』서평 (1) 흰구름 8583 03-29
61 만들어진 예수 참 사람 예수 (7) 흰구름 6099 03-18
60 기세춘의 <노자강의>: 천재적인 동양학의 대가 기세춘의 노자 바로 알기 (1) 한솔이 7185 03-13
59 독서클럽 안 하실래요? (7) Mosaic 5705 03-11
58 홍정수 박사의 사도신경 강해설교집 <사도신경 살아내기> (2) 흰구름 7994 02-08
57 ★ 몸의 건강, 삶의 건강을 위하여 추천하는 몇 가지 도서들 (2) 미선이 7792 01-24
56 [강추!]『스트레스 다스리기』대한불안장애학회 스트레스관리연구특별위원회 저 (1) 미선이 8679 01-22
55 [강추!]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하다』(세계화국제포럼/필맥) (1) 미선이 7737 01-22
54 신영복의 고전읽기 - 묵자 (3) 거시기 9436 01-21
53 『욕망 : 삶의 동력인가 괴로움의 뿌리인가 』(운주사) (1) 미선이 8787 12-19
52 『나, 버릴 것인가 찾을 것인가』(운주사) 미선이 6364 12-19
51 [나는 누구인가} - 라마나 마하르쉬 (7) 아트만 9443 12-19
50 [강추!] 바트 D. 어만,『잃어버린 기독교의 비밀』(이제) 미선이 7106 12-11
49 [초강추!] 마셜 B.로젠버그,『 비폭력 대화 :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1) 미선이 9031 12-11
48 예수 없는 예수 교회 (한완상) (3) 치노 6800 12-04
47 『자아초월 심리학과 정신의학』(Bruce W. Scotton, Alian B. Chinen, John R. Batti… (1) 정강길 9365 10-19
46 『깨달음의 심리학』(John Welwood 지음 / 학지사) (1) 정강길 7566 10-19
45 이스라엘 핑컬스타인의 <성경: 고고학인가, 전설인가> (4) 한솔이 7942 10-02
44 현대 물리학에 대한 초강추 교양도서, 브라이언 그린의 『우주의 구조』(승산) 정강길 8479 09-27
43 [초강추!] 르네 지라르, 『나는 사탄이 번개처럼 떨어지는 것을 본다』(민음사) 미선이 11434 07-30
42 김덕기, 『복음서의 문화비평적 해석』(이화) 미선이 7661 07-29
41 [서평] 조엘 박의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 (4) 마루치 8305 07-05
40 브룩시 카베이의 "예수, 종교를 비판하다" 출간 (2) 뒤뜰 7589 05-09
39 "예수, 종교를 비판하다" (2) 뒤뜰 7768 04-16
38 <88만원세대>의 저자 우석훈 교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 별똥별 7555 04-03
37 "유신론 붕괴 후 기독교 신앙은 가능한가?" 존 쉘비 스퐁,<새 시대를 위한 새 기… (1) 정강길 8271 02-21
36 ☆『성서가 말하는 동성애-신이 허락하고 인간이 금지한 사랑』(해울, 2003) 초강추!… 미선이 8853 02-05
35 읽어서는 안 될 책 소개-사해사본의 진실 (4) sydney 14456 01-08
34    만일 바울 노선의 기독교가 원래는 기독교 정통이 아니라면? (3) 정강길 8096 03-17
33 지금 독립을 꿈꾸는 모든 여성에게 권하는 책, 『나 독립한다』(일다) 정강길 6495 01-07
32 예수신화 학파의 본격적인 연구서, 얼 도허티의 『예수퍼즐』(강추!) (7) 정강길 9737 01-07
31 "자본주의와 세계화속 약소국의 비애" / 장하준 지음, 『나쁜 사마리아인들』(부키) 미선이 8201 12-19
30 몇권의 책들 소개 합니다^(^ (1) Stephen 7257 10-21
29 크리스토퍼 퀸 외,『평화와 행복을 위한 불교지성들의 위대한 도전』(초록마을) 정강길 7122 08-03
28 포스트모던시대의 기독교 영성 찾기 - 지성수, 『비뚤어진 영성』(예루살렘, 2007) (1) 정강길 8863 07-28
27 조화순,『낮추고 사는 즐거움』(도솔)-"몸 낮춰 사랑하며 자연과 함께 춤을" 정강길 6982 06-07
26 구미정, 『한글자로 신학하기』(대한기독교서회) (1) 정강길 9612 04-08
25 존 쉘비 스퐁, 『성경과 폭력』(원제: 성경이 저지른 죄악) (강추~!!) (4) 흰구름 9491 03-24
24 미국, 팍스아메리카나에 대한 보고서 - 김민웅,『밀실의 제국』(한겨레출판사) 정강길 7905 03-07
23 강인철, 『한국의 개신교와 반공주의』(중심, 2007) 정강길 9021 02-07
22 바라바시, <링크: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크워크 과학>(강추!) 정강길 11276 02-04
21 ☆ 가장 높은 로열의 반열에 있는 책들!! (계속 올릴 예정) (3) 정강길 11120 01-19
20 게르트 타이센 『복음서의 교회정치학』/Ⅳ누가복음-사도행전의 교회정치학 3-5장 정강길 9487 01-14
19 보수 진영의 출판사에서 나온 해석학에 대한 좋은 책 소개 하나! 정강길 7417 01-11
18 한국 기독교 역사의 흐름 바로 보기 (특히 7, 80년대 이후) 정강길 9254 12-16
17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이해하기 <복잡계 개론> (강추!) (1) 정강길 10277 12-16
16 <기독인을 위한 성폭력 예방 지침서>, 기독교여성상담소 정강길 7126 12-09
15 [펌]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 전통이 가짜라면 (강추) 관리자 8083 12-06
14 [펌] 성경 왜곡의 역사 (강추) (7) 정강길 13496 11-13
13 [책] 과정신학 진영의 미부시 행정부에 대한 공격 관리자 7015 11-12
12 떼이야르 드 샤르댕의 『인간현상』을 읽고서... 정강길 9988 04-27
11 "진화론과 유신론의 유쾌한 만남" 관리자 10233 09-23
10 [책] 김덕영,『논쟁의 역사를 통해 본 사회학』(한울) 정강길 9741 09-21
9 전환시대를 위한 새로운 경제학『For the Common Good』 관리자 8394 08-08
8 J.A.T.Robinson, 현영학 옮김, <신에게 솔직히> (2) 관리자 8717 07-02
7 생태여성신학자와 함께 떠나는 "생명사랑 순례의 길" (1) 정강길 8547 06-27
6 [펌] 비폭력으로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라 미선이 7604 06-24
5 [펌] "한국전쟁, 1949년 38선 충돌 통해 형성됐다", 정병준 <한국전쟁> 관리자 8649 06-24
4 키스 W. 휘틀럼, 『고대 이스라엘의 발명 : 침묵당한 팔레스타인 역사』(이산, 2003) 정강길 10275 06-15
3 윌터 윙크의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초강력추천!!) (1) 정강길 13846 06-15
2 종교, 정치 그리고 기독교 우파(Mark Lewis Taylor) 관리자 6898 06-07
1 A. N. Whitehead, Process and Reality / 오영환 역, 『과정과 실재』(민음사) 정강길 14791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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